[충북일보]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 충북도 국정감사가 진행된 22일 국감장 앞에서 국감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자 이를 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불편한 심기를 노출.
새누리당 진영(서울 용산구) 의원은 "국감을 하면 항상 공무원노조에서 항의성 시위를 하는데, 이는 노조의 역할이 아닐뿐더러 법에도 어긋난다"며 수차례 유감을 표명.
같은 당 이철우(경북 김천시) 의원도 전국 하위권인 충북도의 재정자립도를 꼬집은 뒤 "70% 이상이 국가의 돈으로 운영되고 국감은 이를 감시하기 위한 게 아니냐"며 "공무원들이 국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질타.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제주시 갑) 의원은 "지사는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노력하는데 노조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며 "지사 따로 노조 따로냐"고 발끈.
이에 이시종 지사가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