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013년부터 올 7월까지 교육을 목적으로 위장 전입했다가 적발된 건수가 충북은 28명으로 나타났다.
국회 강은희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 기간 위장전입학생은 1천648명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위장전입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710명, 경기 385명, 대구 253명 등이었다.
도교육청은 위장전입이 적발된 학생은 원래주소의 학교로 가도록 환원조치를 하고 있다.
이처럼 위장전입이 끊이지 않는 것은 지역간 교육여건 차이와 입시 등에 유리한 학군으로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의 교육열 때문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위장전입은 학생에게 비교육적 행위를 체험하게 해 사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특정학교의 과밀과 지역간 교육격차를 심화시킨다"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