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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언론 활성화 가장 중요"

충북일보 등 24개 지역 대표 언론사 구성 대신협 주최 세미나서 강조

  • 웹출고시간2017.11.23 21:46:00
  • 최종수정2017.11.23 21:46:00
[충북일보=서울] 24개 지역 대표 언론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개최한 개헌 관련 세미나에서 "자치분권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대신협·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주최하고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전국시·도지방분권협의회의 후원한 '자치분권시대 앞당기는 지역언론의 역할'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2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태억 충북일보사장을 비롯해 24개 대신협 소속 지역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중석 대신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의 시대는 지방의 시대, 자치분권의 시대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 되고 있다"며 "개헌 역시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국민이 주인되는 온전한 민주주의를 위해, 풀뿌리 지압자치를 위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개헌은 시대정신이요. 소명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태범(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추진 전략'의 발제를 통해 "자치발전과 균형발전은 반드시 문재인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개헌은 정치권이 아닌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이고,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지방분권개헌의 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제자로 나선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는 "국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어느 한가지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기능마비상태가 온다"며 "국가가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지방에게 입법권(정책결정권)과 집행권을 넘겨주어야 한다. 그래야 국가는 국방이나 외교, 금융과 같이 정작 국가가 나서야 해결할 수 있는 생활의 큰 문제에 집중할 수 있고 국가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문제가 지역언론의 활성화"라며 "이를 위해 지역언론은 목숨을 걸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준희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교수는 '자치분권시대를 견인하는 지역미디어와 지역신문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새롭게 기획되는 자치분권 시대의 지역신문, 나아가 혁신적 지역미디어 서비스는 지역 수용자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귀속감의 구체적 준거를 확인한 다음, 이에 토대를 두어 지역성과 지역의식 자체를 자극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같은 방안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미디어부문의 입법과 정책 결정기능이 일정 부분 중앙에서 지역으로 이양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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