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청주 상당 선거구를 제외한 도내 각 지역 당원운영협의회위원장을 현 위원장으로 재선출한 후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차기 도당위원장에는 윤진식(충주)ㆍ경대수(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당협위원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현역 국회의원(윤진식)과 원외 위원장(경대수) 간의 2파전이 될 것이란 견해다.윤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윤 의원이 현재 출사표를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도당위원장을 맡아야 할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야 중앙당과의 원활한 가교역할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 7년간 원외 당협위원장이 도당위원장을 맡아왔다.그는 "윤 의원이 자리(직위)에 연연해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도당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많이 당선시키고, 정권재창출에 기여하려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만약 다른 당협위원장이 도당위원장을 극구 하려한다면 윤 의원은 경합보다는 차라리 양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도당 내 당협위원장 중 윤 의원만한 자격을 갖춘 인물이 없으니 경선하지 말고 단독후보로 추
충북출신 단재 신채호 선생의 서거 75주기를 맞아 단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미래를 준비하는 기념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와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노영민 국회의원 주최로 1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1 단재문화예술제전 학술세미나'에서 이종호(건축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는 단재 선생 기념관을 "단재와 오늘 우리들 사이에 새로운 인식과 관계,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는 곳으로 승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단재 기념사업에 대해 "묘역중심의 재정비 뿐 아니라 도시내부에 건립되는 일상적인 장소로, '단재학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장소를 이원적으로 연결 짓고 동북아에 걸친 단재의 궤적을 연결해 나가는 '기념의 장소'들을 건립해 나가는 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청주도심권에서 2km이내인 옛 연초제조창 부지를 기념관 위치로 추천했다.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이날 '왜 이 시대에도 단재인가'라는 발제를 통해 단재 선생의 시대(구한말, 일제)를 향한 문제의식과 예언자적 지성, 언론인으로서의 소신과 타협하지 않는 절조, 독립운동을 주도한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자세, 식민사관을 타파한 민족 역사학자로서의 삶을 재조명
청와대가 1일 국회에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경과 보고서를 송부해 줄 것을 요청해 결과가 주목된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장관후보자 중 유일하게 인사 청문경과 보고서가 채택이 안 된 서 후보자와 관련해 이날 "청와대는 서 후보자 인사 청문경과 보고서를 오늘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며 "추후 인사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다른 분들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유영숙 환경부·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경과보고서는 지난달 27일 채택됐다.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경과보고서는 지난달 31일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채택됐다. 하지만 쌀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이 불거진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같은 날 무산됐다.청와대는 그동안 서 후보자를 포함한 장관 후보자들이 업무처리 능력에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전원 임명장을 줄 것임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서규용 후보자의 인사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서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지 충북의 이목이 청와대로 쏠리고 있다. 서울/ 김홍민
자유선진당이 세종시의 아파트 건설을 포기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업체들에 건설 참여를 협조하는 공문을 발송, 사업재개 여부가 주목된다.권선택(대전 중구) 선진당 원내대표는 1일 "사업포기 의사를 밝힌 7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세종시 건설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사업포기 의사를 밝힌 건설업체는 효성건설, 금호산업, 대림산업, 두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7곳이다. 그는 "주택공급 차질이 빚어지면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이전이 지연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투자유치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민간업체의 적극적 참여 없이는 세종시 명품도시 건설은 성공할 수 없다"고 협조공문 발송의 취지를 설명했다.권 원내대표는 협조문에서 세종시 인접지역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선정되고, 세종시도 기능지구로 최종 확정된 만큼 세종시 사업여건이 어느 때보다 밝는 상황이라고 설득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심대평 대표와 공동주최한 '세종시와 과학벨트 연계발전방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추가해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다음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충북출신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이 1일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에 선출됐다.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의 5개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교체했다.송광호 의원은 이날 재석 272명 중 220표를 얻어 윤리위원장에 당선됐다.윤리위원장은 당초 이주영 의원이 맡기로 했지만, 이 의원이 당직(정책위의장)에 선출되면서 한나라당은 사전에 송 의원에게 윤리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운영위원장은 황우여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은 줄곧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온 관례에 따른 것이다.이외 행정안전위원장은 이인기 의원, 국토해양위원장은 장광근 의원, 예결결산특별위원장은 정갑윤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의원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오 의원은 민주당 몫 예산위원 15명중에 포함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가능성이 밝아졌다.오 의원은 "4대강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무상보육 대학생 등록금 반값 실현 등 서민복지 증진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예산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특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끝내 무산됐다.인사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안 된 후보자는 5·6개각의 장관 내정자 5명 중 서 후보자가 유일하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서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을 회의 안건으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했다.하지만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산회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가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했으면 보고서는 채택해야 한다"며 보고서 채택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서 후보자 임명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말아야 한다"고 채택을 거부했다.여야 간 충돌이 계속되자 최인기 위원장은 산회를 선포한 뒤 "다음 절차는 따로 정부의 요청이 오면 검토하겠다"며 이날 전체회의를 마무리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서 후보자에 대해 한차례 더 국회에 채택을 요구한 뒤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것과 관련, "민주주의 틀을 깬 폭거"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31일 6월 임시국회에 대해 "4.27(재ㆍ보궐선거)민심을 받아 (정부의)국정실패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민의반영, 국민 참여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당 의원워크숍에서 1일부터 시작하는 6월 임시국회의 당 운영전략을 발표하고 "이번 임시국회 의의는 민의실행과 민생진보의 국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산층과 서민의 버팀목이 되고,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민생의 개선과 진보'를 위한 국회라고 명명했다"고 부연 설명했다.노 원내수석은 이어 이번 임시국회의 5대 핵심과제로 △민생추경 6조원 반영 △한ㆍ미 FTA(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저지 △저축은행 부실사태 국정조사 △사법제도개혁특위 성과 도출로 검찰개혁 토대 마련 △한ㆍEU FTA 피해대책 마련으로 농축산업과 골목상권 보호를 발표했다. 기타 실행과제로는 △부자감세 철회(법인세법 개정안 처리) △국책사업 훼손 비판(세종시, 동남권 신공항, LH공사, 과학벨트 등 4대 국책사업) △북한인권법 상정 저지 △당 정체성 훼손법안 및 반 민생 법안 저지로 정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한·미 FTA, 저축은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국정과 정치현안을 논의한다.홍상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는 6월3일 금요일에 박 전 한나라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서 국정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와 박 전 대표의 유럽특사 활동을 수행했던 권영세, 권경석, 이학재, 이정현 등 한나라당 의원 네 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특사활동 결과에 관해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어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와 두 분만 따로 만나서, 국정 및 정치 현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서민들의 체감경기 향상을 위한 내수시장의 성장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수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이 작아서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어렵다"며 "하반기에 내수시장을 확대할 방안을 각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수가 확대돼야 서민들이 살기 좋아진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진정으로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청와대는 30일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업무처리 능력에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임명장을 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는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쌀직불금 부당수령 의혹 등이 불거지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이날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채택하지 못했다. 기재위는 31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지만,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지난 27일 채택됐다.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후보들과 관련해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잘 처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명박)대통령은 서규용 후보자를 비롯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와 관련해 정무수석실의 보고를 받았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그는 "정무수석실은 후보자 5명이 업무 수행 능력에 있어 별다른 흠결이 없다고 (이 대통령에게)보고했다"며 이 대통령이 장관후보자 전원에게 임명장을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올 하반기 국회에서 예산관련 상임위원회에 전진 배치될 전망이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도내 8명 국회의원 중 2명(홍재형ㆍ송광호 의원)이 국토해양위원회에, 2명(오제세ㆍ윤진식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국토해양위는 충북도의 연간 국비 확보규모 중 70-80%를 좌우하는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상임위고, 기획재정위원회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규모를 조정한다.특히 기재위 소속 의원 2명은 내년도 예산을 최종 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소속 충북국회의원들은 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노영민(청주흥덕을) 의원과 협의해 하반기 소속 상임위의 윤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홍재형(청주상당) 부의장은 정무위에서 국토해양위로, 오제세(청주흥덕갑)의원은 기존 상임위인 기재위에서 활동하며 예결위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은 현재의 지식경제위를 유지하면서 겸직이 가능한 운영위원회에도 들어간다.원내수석부대표는 당연직 운영위 간사를 맡기 때문이다.운영위는 국회 사무처와 청와대의 국정감사를 담당해 충북도 예산확보에 간접적인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한나라당에서는 송광호(제천ㆍ단양)의원과 윤진식(충주)의원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영화에 대해 충북내부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은 "청주공항 활성화위한 정부 측의 구체적인 약속은 없었다"며 반대의사를 밝혀 주목된다.이대경 한국공항공사 노조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충북지역 국회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주공항 민영화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목표인 공항 활성화의 대안이 없는 매각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활주로연장 등 공항활성화의 전제조건으로 믿을만한 구체적인 약속을 발표한 적이 없다"며 "정부의 항공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공항을 민영화하면 마치 인수회사가 시설에 재투자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노조 관계자는 "인수회사에 대한 재력과 마케팅 능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는데 정부가 인수의사를 밝힌 회사들에 대해 비밀로 하고 있다"며 "국가계약법 상 공개매각이 유찰되면 향후 수의계약도 가능해 부적격회사가 청주공항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이날 간담회에 배석한 충북도 관계자도 "청주공항에서 출발해 앵커리지를 경우, 시애틀로 가는 화물기의 취항날짜가 잡혔다가 국토해양부의 안전담당부서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이들 공공기관에 지방대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방대 졸업생 우선 채용은 전국에서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30일 청와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를 통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에 지방대생 채용비율을 새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공공기관의 실제 이전이 2013년 이후에 이뤄지더라도 올 하반기부터 지방대 출신 우선 채용 방침을 적용토록 할 방침이다.정부는 또 건물매각과 토지구입 지연 등의 이유로 늦어지고 있는 147개 공공기관 중 80개 청사의 신축공사를 올 연말까지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신축청사 건설 전체 공사비의 40%는 지역 건설사에 의무적으로 배정한다는 원칙도 세웠다.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이 31일 1년 임기의 국토해양위원장직을 마친다.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한나라당은 지난해 6월 국토해양위원장 등 5개 직에 대해 2명의 의원이 1년씩 돌아가며 위원장직을 맡기로 결정했다. 통상 3선 국회의원에게 상임위원장을 한번 씩 거치게 하는데 이들 위원회에 3선 의원이 넘쳐나 1년씩 순차적으로 상임위원장을 하기로 한 것이다.이후 1년이 지나며 한나라당은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18대 국회 마지막 1년을 책임질 국토해양위원장 등 5개 상임위 위원장을 내정할 예정이다.송 의원은 지난 1년간 국토해양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에 공이 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특히 지역의 굵직한 현안의 예산확보에 역할을 했다.이시종 충북지사가 "예결위 심사에서 송광호 위원장의 노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할 정도다.충북도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충청고속화도로의 경우 지난해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기본설계비가 제외됐지만 송 의원이 직접 나서 포함시켰다.그는 청주공항 활성화 관련, 활주로 연장을 위한 기본조사비 10억원과 공항 북측 진입로 예산도 반영시켰다.특별교부세 44억원도 확보해 제천지역의 상습 침
국회가 지난주 5·6 개각으로 임명된 5명의 장관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주에 충북출신 공직자들의 명운이 드러날 전망이다.청원 출신 서규용 농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은 쌀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으로 채택시한을 넘긴 채 국회 처리가 유보됐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30일 결정될 예정이다.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미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와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대조돼 지역의 안타까움이 더했다. 특히 야당은 5·6 개각 대상자 5명 중 유독 서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인상이다.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 후보자는 농민자격증명서와 농지원부를 허위로 작성해놓고 농지원부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한다"며 "대통령께서는 농지원부가 있는지도 모르고 쌀직불금을 부당수령한 분을 어떻게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자격이 있다고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진표 원내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6년째 강남에서 살고 있는 가짜 농민이 농민신분증명서인 농지용부를 허위로 작성해서 진짜 농민행사를 한 것 정말 용납
지방 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80개 공공기관 청사가 올해말까지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국토해양부는 29일 올해말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청사 신축대상 127개 기관 중 한국도로공사(6월 경북), 한국가스안전공사(7월 충북) 등 80개 공공기관의 청사가 본격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머지 이전기관(47개)도 단계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157개(기관 통폐합 기준 147개)로, 임차청사 이전기관 30개를 제외하고 127개 기관이 신축·이전하게 된다.현재 지적공사 등 17개 기관이 이미 착공에 들어갔고, 연내 63개 기관이 착공할 예정이다.청사 신축공사가 시작되면 지역건설사가 총 건축비의 40%이상을 공동으로 도급하도록 한 국가계약법시행령에 따라, 지역업체의 참여가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고용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모든 신축 이전기관 건축비는 약 10조원이다. 이 중 4조원 이상 지역 건설업체 수주로 예상된다.또 이전 청사는 모두 에너지 효율 1등급 및 신재생 에너지를 10% 이상 사용하고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5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진식(한나라당, 충주)의원이 26일 당 비전 및 정체성 소위원회 위원을 맡았다.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을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배 대변인에 따르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3개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비전 및 당 정체성 소위 위원장은 김성조 의원이 맡고, 위원은 정진섭, 윤진식, 신영수, 박보환, 나성린 의원으로 구성됐다또 당헌·당규 개정 및 공천제도 개선 소위원회 위원장은 김학송 의원이, 정치선진화 및 국정쇄신 소위 위원장은 원유철 의원이 각각 확정됐다.회의 운영은 주2회 회의 개최를 기본으로 하고 소위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소위는 심의를 위주로 하면서 심의 내용은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다.이날 비대위에서는 7월4일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규모도 결정했다. 선거인단은 20만명에 2030선거인단 1만명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선거인단은 21만명으로 가닥을 잡고, 최종 확정은 30일께 결론을 내기로 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주관하고 "권 후보자는 돈 없는 서민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권 후보자는 이날 "정부가 부동산 공급이 부족해 1가구 다주택 보유를 규제하는 정책을 펴 왔는데 이제는 그런 시각이 조금씩 변화해야 한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이날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및 정책수행 능력 등을 집중 검증했다. 권 후보자가 지난해 8월 국토부 차관으로 퇴임한 뒤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5개월 동안 매달 2천50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활동한 것에 따른 전관예우 의혹을 둘러싼 논란도 벌어졌다. 권 후보자는 이와 관련 "30여년간 근무했던 도시·주택 분야와 관련해 필요한 전문지식을 변호사들이 활동하는 데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며 "이번에 장관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주관하고 "권 후보자는 돈 없는 서민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가져달라"고 주
○…민주당이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 일괄이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 등 3대 국책사업의 의혹규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키로 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은 26일 '국책사업 의혹특위'에 과학벨트를 포함시킨 것은 잘못됐다고 비난.선진당은 이날 논평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거의 유일하게 공정하게 처리한 과학벨트 입지선정까지 의혹규명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그러면서 "합리적이고도 공정한 결과도출로 가까스로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을 해결한 과학벨트 문제를 불필요하게 다시 재론할 필요는 없다"며 "또다시 첨예한 지역 간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으며 정권 '발목잡기'로 비판받을 수도 있다"고 특위 구성을 반대./ 김홍민기자
△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25일 경기도 오산의 공군작전사령부내 한국항공작전본부(KAOC)에서 육군 군단장, 해군 함대사령관, 공군 전투사령관급 이상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25일 경북 김천시 대항면 주례리 바람재 일대 백두대간 훼손 복원지를 방문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문제점을 찾고 자생식물을 심어 훼손지를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해 나가자"고 당부.△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25일 이명박 대통령 주관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에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천영우 외교안보 수석과 함께 참석. △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12층 CS룸에서 지방브랜드 강화 및 세계화 추진방안을 위해 '제2회 지방경쟁력 포럼'을 개최하고 지방브랜드 세계화 민관 사례 발표 및 토론을 주관.△김기문(56ㆍ괴산)중소기업 중앙회장신한금융그룹과 26-27일 경기도 고양시의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제2회 '2011 신한 희망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하고 26일 개막식에 한동우 신한금융그룹회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사진)의원은 25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책임지지 않는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하고 현 정부의 대기업과 부자위주의 감세정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오 의원은 이날 박 후보자에게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중 촛불사태 책임으로 비서실장이 물러나면서 국정기획수석으로 옮겼고, 지난해 지방 선거 패배로 물러났던 분이 다시 고용노동부 장관이 됐고, 지난 재보선 패배 책임으로 물러난 뒤 이번에 기획재정부 장관에 다시 임명됐다··면서 ··책임지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명박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법인세 소득세 감세정책은 부자와 대기업만을 살리고 국가재정 악화, 부익부 빈익빈 심화와 함께 서민경제는 더 어려워졌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것은 대기업과 고소득자의 세금을 적절하게 거둬 서민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정책전환을 촉구했다.오 의원은 현 정부의 고환율 정책에 대해서도 ··수출 위주의 대기업이 막대한 이익을 누렸으나 이를 재투자하지 않아 일자리창출, 경제 활성화 등 현 정부가 주장하는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서민들은 오히려 물가폭등에
여야가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합의한 가운데 세종시 후속조치 관련 법안 2건의 처리에 충청권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자유선진당은 권선택(대전 중구)의원 중심으로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권 의원은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개정안에 △민간업체의 원형지 개발방식 허용 △국가예산 지출 상한규모(8조5천억원) 확대 △지방자치단체 사무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행 △국ㆍ공유 재산의 사용료 감면 △우수 병원, 교육기관 등의 설립 지원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의 참여를 골자로 한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의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정도시건설법) 일부개정 법률안'도 재 논의될지 주목된다.송 의원안은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대전지역업체의 참여를 요구한 권 의원의 반발로 계류됐다.당시 공방이 계속되자 대전권 건설업체의 참여여부는 현재 세종시 건설에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충남도의 입장을 듣고 문서로 받아
충북도의 장애인에 대한 복지와 교육지원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24일 공개한 '2011년 16개시도 장애인복지인권 수준 비교연구'에 따르면 충북지역 장애인의 복지수준은 44.27점으로 평균 50.90점을 밑돌며 13위에 그쳤다. 장애인의 교육 분야 역시 13위로 70.14점에 머물렀다.전국 평균은 72.03점이다.반면 대전광역시는 장애인 복지와 교육 분야 모두 1위에 올랐다.이번 조사는 곽 의원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민주당 박은수ㆍ자유선진당 이상민ㆍ미래희망연대 정하균ㆍ한나라당 윤석용ㆍ이정선의원, 16개시도 의회의원이 지난 2월부터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결과다.이들은 25일 국회의사당에서 '2011년 16개시도 장애인복지인권 수준 비교연구'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곽 의원은 "그동안 지역별 복지인권비교 결과는 장애인의 소득 및 경제활동, 보건·행정·예산 등 복지영역과 교육영역 등의 영역별 점수를 더한 종합순위를 발표했다"며 "그러나 이번 2011년도 평가결과는 교육자치의 특성을 살려 교육 분야와 복지 분야를 구분해 지역별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원출신 서규용(63)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24일 여야 간 이견을 보이며 서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했다.최인기(민주당, 나주ㆍ화순) 농식품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를 마련하기 위해 어제(23일) 양당 간사와 협의를 계속했지만 일치를 보지 못했다"며 "농식품위는 투표가 아닌, 여야 간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삼아온 만큼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조율을 거친 뒤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코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서 내정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은 일단 유보한다"며 "양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향후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위원들에게 알리겠다"고 덧붙인 뒤 개의 6분 만에 산회를 선언했다.농식품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산회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덕성과 미래비전, 정책 실현 의지, 실천 역량이 모두 부족한 서 내정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다"며 "서 내정자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의원들은 "서 내정자가 그동안 가짜 농민 노릇을 하며 쌀 직불금, 양도소득세 등
외교통상부는 24일 영동출신 신각수(56) 전 외교통상부 1차관을 주 일본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신 전 차관을 주일대사에 내정한 후 한달여만이다. 신 신임 주일대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법 박사학위를 받았다.외무고시 9회로 외교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일본 1등서기관, 동북아1과장을 지내며 아시아 관련 업무능력을 쌓았다. 그는 특히 일본 관련 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이후 주 유엔대표부 참사관, 조약국 국장, 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를 차례로 지내며 국제법 전문가의 역량도 갖춘 '국제통'으로 명성을 날렸다.2006년에는 주 이스라엘 대사를 지냈으며 이후 외교통상부 제2차관, 제1차관을 역임하면서 관련 업무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 신임 대사는 지난해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파동으로 잠시 장관 권한대행을 맡아 사태를 수습하다 당시 사건의 지휘선상에 있었던 책임을 지고 올해 초 물러났다. 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