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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 1년간 공과는?

'세종시 건설 충북업체 참여' 법안 발의
6월 임시국회서 수정안 통과 여부 주목

  • 웹출고시간2011.05.29 20:2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이 31일 1년 임기의 국토해양위원장직을 마친다.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한나라당은 지난해 6월 국토해양위원장 등 5개 직에 대해 2명의 의원이 1년씩 돌아가며 위원장직을 맡기로 결정했다.

통상 3선 국회의원에게 상임위원장을 한번 씩 거치게 하는데 이들 위원회에 3선 의원이 넘쳐나 1년씩 순차적으로 상임위원장을 하기로 한 것이다.

이후 1년이 지나며 한나라당은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18대 국회 마지막 1년을 책임질 국토해양위원장 등 5개 상임위 위원장을 내정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지난 1년간 국토해양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에 공이 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지역의 굵직한 현안의 예산확보에 역할을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예결위 심사에서 송광호 위원장의 노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할 정도다.

충북도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충청고속화도로의 경우 지난해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기본설계비가 제외됐지만 송 의원이 직접 나서 포함시켰다.

그는 청주공항 활성화 관련, 활주로 연장을 위한 기본조사비 10억원과 공항 북측 진입로 예산도 반영시켰다.

특별교부세 44억원도 확보해 제천지역의 상습 침수지역을 정비하고, 단양 어상천면 심곡교 건설을 지원했다.

제천ㆍ단양지역의 지방하천정비 사업에 900억원대의 대규모 예산도 확보했다.

송 의원은 지역현안을 해결할 법안제정과 통과에도 앞장섰다.

그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 인해 '청풍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사업이 올해 본격화 된다.

청풍호는 물론 충주, 단양, 평창 인근까지 수변관광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

송 의원은 지난 4월 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들의 지역제한 경쟁 입찰 참여를 확대토록 하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 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지역건설업체 활성화에도 주력했다.

하지만 대전권 야당의원들의 반대로 국토해양위에서 조차 계류돼 송 의원의 활약상에 '옥의 티'로 남았다.

국토해양위원장직에서 내려온 그가 6월 임시국회에서 이번 법안통과를 해결해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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