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출신 윤종수(53·사진)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이 21일 환경부 차관에 내정됐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윤 차관을 포함한 차관 및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에 이상길(53)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환경부 차관에 윤종수(53)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관세청장에 주영섭(54)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통계청장에는 우기종(55) 녹색성장위 녹색성장기획단장 △소방방재청장에는 이기환(56) 소방방재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에는 유인촌(60)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내정됐다.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윤종수 환경부 차관 내정자는 소탈한 성격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한 환경부 내 기획·국제통으로 알려졌다.그는 행정고시 26회 합격 후 국가보훈처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지난 1990년 환경청이 환경처로 개편되면서 자리를 옮겼다.환경부에서 기후대기정책관, 상하수도국장, 환경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환경 전문가로도 정평이 나있다. 청와대는 그의 환경전문성과 기획력이 발탁배경이라고 밝혔다.김 홍보수석은 이날 차관 및 차관급 인사와 관련 "주로 내부 승
△김능환(60ㆍ진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와대로 5부 요인을 초청해 개최한 오찬 간담회에 박희태 국회의장,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황식 국무총리와 함께 참석.△서규용(63ㆍ청주) 농림수산식품부장관20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수협중앙회를 각각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농수산물의 유통 및 수출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주문.△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14일 서울 용산 국방부를 예방한 마이클 멀른 미 합참의장으로부터 한반도 및 아태지역 평화와 안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정부의 공로훈장을 수상. 공로훈장은 평시 미국 정부가 외국군에게 줄 수 있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8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 천안함 잔해를 둘러보고 해군 장병들을 위문.이어 제1·2 연평해전 전승비가 있는 안보공원을 둘러보고 연평해전 당시 침몰한 참수리 357정 내부도 견학.△이필우(80ㆍ영동)경주이씨 화수종친회장16일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방한한 중국 길림성 용정시 박철 용정중학교 교장과 보재 이상설 선생 역사기념비 제작문제를
충북 국회의원들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국회의원이란 위신을 버리고 유통업체에 '읍소'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인 3선의 송광호(제천·단양, 한나라당)의원은 지난 19일 서울 당산동 충북미래관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 단양 마늘 판매 일화를 소개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단양농협 지부장의 요청을 받고 대형 A유통업체 대표를 직접 방문, 지역 농산물 납품을 성사시켰다고 한다.당시 마늘 판로가 막힌 농협 지부장은 서울에 머물던 송 의원을 찾아와 송 의원이 A업체 대표에게 전화해 충북농산물을 해당 업체에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송 의원은 "전화만 해서 되겠느냐"며 직접 업체 대표를 찾아갔던 것이다.그는 업체 대표에게 "농촌의 여건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업체에서 요구하는 여러 기준(포장규격, 청결 등)을 맞출 테니 단양지역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자세를 낮췄다. 직접 마케팅에 나선 송 의원의 노력으로 단양마늘은 1kg당 3천800원인 의령마늘보다 비싼 5천원에 납품했고, 재고도 모두 소진했다.단양 마늘은 이후 인지도 상승으로 판매에 탄력이 붙어 더 비싼 가격에 다른 유통
자유선진당은 20일 세종시의 민간아파트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가 포기한 대형 건설사들의 사회적 책임과 정부당국의 분발을 촉구했다.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종시 민간아파트 사업 참여를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형 건설사의 다툼이 가라앉지 않고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며 우려했다.그는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마저 수익성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국책사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임 대변인은 "기업으로서는 수익성 확보를 간과하기는 어렵지만 건설사가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았다는 것은 국책사업인 세종시 건설에 참여하겠다는 엄연한 의사표시이자, 약속"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년 말에 세종시로 정부부처가 이전하기 위해서는 이주 공무원에 대한 주거문제가 미뤄둘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그런데도 단순히 수익확보가 어렵다는 이유 하나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질책했다.그는 건설사측에 "수많은 국책사업을 수행해 온 대형 건설사 아닌가, 장사에도 도리가 있다"며 "신뢰는 수익보다 중요한 가치다"라고 강조했다.임 대변인은 정부 측에도 "만일 세종시 건설이 대통령 관심사업인 4
한나라당이 중앙당 주요당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충북출신을 홀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홍준표 대표 당선 후 지난 12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주요 당직자 인선을 사실상 완료했지만 충북출신은 1명도 포함돼지 않았다.이번 인사에서 대전ㆍ충남출신은 박성효(전 대전시장) 전 최고위원이 충청지역발전특위위원장을, 김호연(천안을, 초선)의원이 재정위원장을 각각 맡았다.제2사무부총장이던 보은출신 이현재 전 중소기업청장은 이번에 이춘식(비례대표)의원으로 교체됐다.이런 가운데 향후 지명직 최고위원 2명과 서민특별위원장 인선만 남아 있어 한나라당이 늦게나마 충북권을 배려, 충북출신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할 지 주목된다.충북출신 중 지명직 최고위원 후보로는 윤진식(충주)의원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거론된다.윤 의원은 최근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 "초선 의원으로서 겸허하게 지도부의 결정을 수용하고 따르는 게 옳다고 본다"면서도 "언제든 당이 저를 필요로 해 역할을 맡겨주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단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정 전 지사는 지난 안상수 대표 시절, 최고위원이였던 홍 대표가 정 전 지사를 충청권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이번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이 20일 당 재정위원장에 임명됐다.홍 부의장은 이날 당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의 상임고문도 맡았다.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어 최고위원회 아래에 재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홍 부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재정위원회는 당비모금 활동 등 건전한 당 재정대책을 수립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됐다는 게 당 이용섭 대변인의 설명이다.괴산출신 김영환(안산상록을) 지식경제위원장은 이날 부산 당감새 시장 피해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에 선임됐다.부산 당감새 시장은 인근 650m 지점에 대형마트가 입점하면서 영세 상인들이 매출감소 등 큰 피해를 당해 진상위원회가 대형마트의 입점경위 규명과 향후 대책마련을 추진한다.이외 충북 출신 국회의원 중에는 노영민(청주흥덕을)의원이 경제민주화특별위원으로, 변재일(청원)교육과학기술위원장이 보편적복지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도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충북도는 당초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도내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예산으로 총 587건에 4조2천777억원을 요청했지만, 정부 각 부처에서 반영된 것은 518건에 3조2천918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정부부처에서 미반영한 충북도 예산은 9천859억원으로 도 요구액 중 33%가 거부당한 것이다.충북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일 서울 당산동 충북미래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정부 예산은 앞으로 기획재정부를 거쳐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는데 정부부처에서 삭감된 지역예산이 기재부와 국회에서 증액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지역 행사 참석을 위해 불참한 이용희 의원을 제외하고 홍재형, 송광호, 오제세, 변재일, 노영민, 정범구, 윤진식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충북도는 이날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정부예산 추가반영 대상사업 45건을 선정, 협조를 요청했다.한류드라마 창작타운 조성사업과 안중-삼척(음성-충주-제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연결,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전철 건설, 괴산-음성 국도4
충북도와 강원도는 1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협약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협약식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 스포츠ㆍ문화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국가발전과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은 평창 동계올림픽 확정 발표 이후 광역도간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첫 협약으로 올림픽 기반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스포츠·문화예술 교류 및 국민적 붐 조성 등 6개안을 함께 추진해 올림픽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서 체결한 6개안은 △국내외 홍보활동에 공동 노력 △안중-삼척 간 고속도로, 충주-원주 간 철도, 청주-제천-평창 간 고속도로 건설 등 연계교통망 조기건설 △중부내륙권 관광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다.아울러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청소년 캠프, 선수단 자매결연 등 스포츠교류강화 △충북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올림픽 특구지정 지원과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리조트 활성화에 협조 △올림픽 기간 중 관람객 확보와 문화예술 공연,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도 포함됐다.최문순 지사
⑤오제세(민주·청주흥덕갑) 국회의원 - 18대 국회 임기가 3년 지났다. 이번 국회에서 최대 성과와 역점사업은. △지난 3년간 서민의 대변자로 서민경제 활성화와 서민복지 향상을 위한 입법 및 정책 활동에 주력했다.무상보육법안(민주당 당론채택), 기초노령연금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110여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하며 서민세금부담경감과 사회복지 확대 방안마련을 추진했다.이로 인해 국회입법 및 정책 최우수의원과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서민경제 중점 활동(서민 및 자영업 부담 경감) 성과로는 음식점업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 조정,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발행 매출세액 공제율 확대,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농수축협 비과세 한도액 및 기간 확대, 저출산 해소를 위한 어린이집 보육예산 지원 확대, 유가환급금 지급 대상자 확대 등을 위해 노력했고 성과도 있었다.충북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세종시 특별법(원안) 통과와 고속철도 오송역 개통, 수도권 전철의 청주공항 연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청주공항 활주로연장 기본조사비 10억원 확보 등을 위해 뛰었다.지역구 예산 확보에도 노력했다.청주시 장암동 노인전문병원 개소 100억원, 청주농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이 19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관련, 정부의 자세를 질타했다.홍 부의장은 이날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FTA 재협상이 끝난 후에 정부 당국자가 주로 주장하는 것이 재협상에 양보한 것이 자동차인데 자동차 업계가 '별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제기했다"며 정부의 대응자세를 질책했다. 홍 부의장은 "그 문제에 대해 특정 정치인은 전체 협상과정을 몰라서 그런 발언을 했을 수 있지만, 협상 전체를 담당한 담당자도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이 정부가 너무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부분을 우리가 얻기 위해 농업, 서비스, 제약, 중소기업, 제조업 분야 모든 분야를 양보해서 얻은 것인데, 자동차 업계가 가만있으니까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면 자동차 업계가 좋다고 하지만, 우리가 기타 부분에서 양보한 결과이기 때문에 자동차 부분을 양보한다면 원 협상에서 나왔던 농업, 서비스, 제조업, 제약, 금융 등 모든 분야를 다시 도마 위에 올려놓고 이익의 균형을 다시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의장은 "원 협정을 보
자유선진당은 19일 청주공항까지의 수도권 전철연장사업이 더딘 것과 관련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는 국책사업"이라며 정부 측에 조속한 건설착공을 촉구했다.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기존선과 신설 건설과 관련한 지역의 이견을 염두에 두고 "정부는 이제부터 지역주민 눈치 보기를 그만두고 전향적으로 의견조율에 전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기존노선이나 신설노선이나 나름대로의 이유와 타당성을 갖고 있다"며 "현재 연기군은 기존노선을 원하고, 천안시는 신설노선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이를 중재해 공정한 결정을 해야 할 정부는 눈치 보기에만 급급하다"며 "지역주민 간, 유 불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데 쉽게 의견이 조정될 수는 없다. 정부 차원에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조정에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다"라고 언급했다.그는 특히 "올해 상반기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수는 4만2천5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14.2%나 증가했다"고 밝히고 "전국 국제공항 중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며 청주공항의 발전가능성을 부각시켰다.이어 "청주공항까지 수도권 전철을 연장하게 되면 청주공항은 물론이고 지역 전체의 발전에도 전기를 마련하게 될
'2011년도 초당파 국회의원 중국방문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이 18일 정치·경제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의지 성과를 밝혔다.국회의원 중국방문단은 한중 수교 19년을 맞아 지난 13∼16일 중국 서열 7위에 해당하는 리커창(李克强)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국무원 상무부총리, 중국의 정책변화를 주도할 차세대 지도부로 꼽히는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 중국 내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류제이(劉結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등을 만나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문제, 한중 경제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투명한 절차를 갖춘 한중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비롯해 북한 비핵화, 산업투자를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홍 부의장 일행은 이와 함께 광둥성에서 투자확대를 계획 중인 LG디스플레이 등 한국기업의 중국진출과 사업 확대에 대해 중국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부탁했다.초당파 국회의원 중국방문은 홍 부의장을 포함해 한나라당 4명, 민주당 3명, 자유선진당 1명, 미래희망연대 1명, 민주노동당 1명 등 10명의 의원이 동행했고 신화통신,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에서도 관심 있게
"서울시와 도시경쟁력 경쟁하겠다"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8일 쇼핑시설과 의료기관 등 세종시의 부족한 편의시설에 대한 대안으로 "세종시는 대전, 청주와 10분 거리"라며 "세종시는 대전, 청주 등 배후도시와 (편의시설 이용 등)연계해 충청권 공동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최 청장은 이날 서울 마포에서 국회출입 충청권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서울에서도 10분 이내에 이만한 쇼핑시설과 의료기관을 접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갖고 있는 곳은 드물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날 세종시의 도시 경쟁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최 청장은 "세종시는 집값이 (수도권에 비해 현저히)저렴하고, 우수한 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공기도 좋다"며 "정주여건이 훌륭하다"고 강조했다.내년부터 세종시로 이전할 정부기관의 공무원들이 이주할 지 여부에 대한 논란에 대해 그는 "서울에서 살면서 세종시로 출근할지, 세종시에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할지 서울시장과 도시경쟁력을 놓고 경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세종시에서 근무할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거주하도록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해석된다. 그는 "공무원들의 출퇴근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④변재일(민주당, 청원, 교육과학기술위원장) 국회의원-18대 국회 임기가 3년 지났다.이번 국회에서 최대 성과와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18대 국회 하반기 교육과학기술상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돼 미 상정 법안만 354여건이 넘을 정도로 불량상임위 오명을 듣고 있던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현재 80여건 수준으로 정상화시켰다. 학원비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한 학원법 통과, 등록금인하 논의 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상임위로 이끌었다. 특히 과학벨트가 충청권으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제가 교과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벨트 입지를 청와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적시에 교과부를 견제ㆍ압박할 수 있었던 것이 매우 주효했다.아쉬웠던 것은 정권의 일방적인 대구 밀어주기로 인해 2009년 8월에 결정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단수가 아닌 대구와 복수로 지정됐던 것이다. 최근 국립암센터 분원의 입지를 두고 오송과 대구 두 첨복단지 간 줄다리기 양상으로 비화된 것도 첨복단지가 분산 배치된 것이 빌미를 준 것이라 할 수 있다.청주ㆍ청원 통합의 기반 마련과 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했다.2010년 8월 청주와 청원군이 통합추진을 공식 합의한 이후, 현재 공무원간
민주당은 17일 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채택과 관련,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출석시킬 테니, 한나라당도 민주당이 요청한 대상자 전원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김진표 원내대표와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 백재현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물타기 용으로 증인요청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국정조사 증인으로 나갈 것"이라며 "한나라당과 권력핵심 인사들도 다 나와야 한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자신 있다. 그래서 다 나갈 테니 너희들도 다 나오라는 것"이라며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저축은행 비리에서 떳떳하다면 무조건 국정조사에 응해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그는 이어 "만약 민주당의 요구를 한나라당이 계속 거부하면서 국정조사를 무력화시키고 부정부패 의혹을 은폐하기 급급해 한다면, 전 국민적 분노와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나라당이 민주당 측에 증인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의원은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전 원내대표, 문희상·강기정·박병석·박선숙·우제창 의원 등이다.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 측에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상득 의원,
이명박 정부 들어 충청권 재정자립도가 크게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의원은 17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3년 동안 대전시의 재정자립도는 무려 9.2%포인트 하락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충남과 충북은 광역도 가운데 경기도에 이은 2번째, 3번째 큰 폭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그 배경으로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부자감세, 4대강사업 등의 대규모 토목사업이 충청권 지방재정에 타격을 줬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이 이명박 정부 취임전인 2008년(예산기준)에서 2011년(예산기준)까지의 전국 시도별 재정자립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 시도별 재정자립도는 평균 2.0%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시의 재정자립도는 2008년 66.4%에서 2011년 57.2%로 무려 9.2%포인트 하락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이어 대구(-6.0%포인트), 광주(-5.1%포인트), 부산(-4.1%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또 도 단위에서는 경기도가 3.8%포인트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충남(-2.4%포인트), 충북(-1.5%포인트),
③윤진식(충주, 한나라당) 국회의원-지난해 7.28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1년이 지났다.짧은 기간이었고, 초선 국회의원임에도 중진의원 못지않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최대 성과와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과분한 평가를 내려주신 시민들께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 무엇보다 충주발전을 위해 충주시 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를 여는데 일조했다.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에 실시설계비와 음성에서 제천으로 이어지는 동서고속도로 건설비도 대규모 확보했다. 충주시민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충주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게 된 점도 큰 성과다. 중부내륙선 철도의 복선화를 비롯한 교통망 확충, 서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겠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취임 후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최고위원 임명에 관한 사항은 당 지도부의 고유 권한이고, 다른 분들을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초선 의원으로서 겸허하게 지도부의 결정을 수용하고 따르는 게 옳다고 본다. 하지만 언제든 당이 저를 필요로 해 역할을 맡겨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단 각오가 되어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관련 지난 13일 공개된 민간전문가 평가단의 평가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17일 엔지니어링 관련 산업에 대한 공제ㆍ보증 및 금융 부문의 정책 지원을 확대하는 '엔지니어링산업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15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조합원이 영위하는 엔지니어링활동에 필요한 손해공제, 영업상 제품의 결함으로 생기는 손실 보상, 조합원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회사채유동화증권 인수 등의 사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엔지니어링산업은 국가 전 산업을 망라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성장 동력 핵심 산업으로, 연관 산업의 경쟁력과 시장 확대를 선도해 왔다. 그러나 관련 산업에 대한 공제ㆍ보증 및 금융지원에 대한 정책은 미흡했고, 제도적인 근거가 부족해 기술경쟁력 강화와 국제시장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노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이 에너지 및 신ㆍ재생에너지산업 등 신규산업의 고도성장을 함께 견인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5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최고 1억원까지 이행 강제금을 물게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자유선진당 박선영(비례대표, 정책위 의장)의원은 지난 15일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은 직장 어린이집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벌칙 조항이 없어 절반 정도는 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박 의원은 "지금까지 500인 이상의 사업장에서는 부지 확보 곤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를 들어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기피하는 현상이 만연했으나, 앞으로 1억원에 달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경우 대부분의 사업장들이 어린이집을 설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그는 "세계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 발의에 여성의원들보다 변웅전, 김낙성, 김영진, 김정권, 이한성, 강기갑, 유성엽 의원 등 여야의 남성의원들이 적극 동참해 법안통과가 주목된다.서울/ 김홍민기자
△서규용(63ㆍ청주) 농림수산식품부장관13일 농어촌공사 재해대책상황실을 방문,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대책 상황과 4대강 사업의 농업분야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원격화상통화를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14일 서울의 미군 용산기지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제임스 서먼 미 육군 대장의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취임식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참석.△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도시 숲 조성 및 관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 후 서울사무소에 녹색어린이 홍보대사 시상식을 주관. △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2차관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방안 당정회의에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류성걸 기획재정부 차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등과 함께 참석.△홍석우(58ㆍ청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이지송 LH사장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박근희(58ㆍ청원)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11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삼성생명 본사에서 FC(보험설계사)의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 원내수석부대표)의원은 14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중소기업 보호업종을 지정하도록 하는 등의 '10대 중소기업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노 의원이 발표한 내용은 민주당이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규제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이다. 10대 중소기업 대책은 △상생발전에 기반을 둔 신 중소기업 보호업종 추진 △자영업자·골목상권 업종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사업조정제도 실효성 강화 △불공정거래 근절을 통한 상생발전 기반 마련 △대기업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근절과 중소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업체 지원 강화 등이다.이외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납품단가 조정협의권 부여 △중소기업 신용보증 100조원 확대 조성 및 정책자금 연간 5조원 유지 △중소기업 제품 판매 촉진 지원 △중소기업 우수인력 및 R&D 지원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노 의원은 "중소기업 보호업종을 새롭게 지정해 대기업의 참여를 일정 기간 유예하고 중소기업에도 자생력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을 의무화하도록 했다"며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업종 보
○…자유선진당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예정인 3남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둬 주목.이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청권 기자들과 만나 자신은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고 소속 정당도 탈당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피력.하지만 그는 남부3군은 자신이 60년 가까이 관리해온 지역구라며 "몇몇 예비후보들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 부회장(이 의원의 3남)과 경쟁하기에 앞서 저와 경쟁해야 할 것"이라며 남부3군이 자신의 텃밭임을 대한 강조. 이 의원은 "내년 선거는 불과 9개월 앞으로 다가와 선거 판도를 예상할 수 있다"며 "이 부회장이 지금처럼 겸손하고 성실하게 임한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김홍민기자
충북도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도권지역 신성장동력 업체 CEO 190여명을 초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중 100여명과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초청된 기업인은 충북도의 핵심 전략사업인 바이오산업, 태양광 발전 업체 대표들이다. 충북도는 이날 수도권 기업들에게 우수한 기업환경을 설명하고,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집중 홍보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선정, 전국 최초의 태양광 특구 지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시화 등은 CEO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부각했다. 충북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투자환경을 집중 설명했다.참석한 기업인들은 충북도의 △경제활동인구 증가율 전국1위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전지, 전기전자융합부품소재 등 4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 △국토의 중심으로 교통여건과 물류기능우수 △이전기업 재정지원 △제약, 태양광, 전자정보, 자동차 부품산업 업체의 입주현황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충북도는 이전기업 재정지원의 경우 △수도권이전기업 최대 85억원 지원 △타 시ㆍ도 이전기업, 도내공장 증설기업 최대 50억원 지원 △수도권이전기업 중 종업원 수 200명 이상 기업, 투자규모 1천억원 이상 기업의 추가 지원제도(공장운영비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대책수립 촉구 협의회'에 참석해 이날 협의회를 준비한 충북출신 노영민(청주흥덕을, 당 원내수석부대표)의원에게 "노 의원은 민주당의 자랑"이라고 칭찬.손 대표는 이날 "우리나라는 격차사회가 돼 곳곳에서 격차가 너무 벌어지며 양극화 심화, 불평등 심화, 기업 간의 격차가 커졌다"고 우려.그러면서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영세상공인이 설자리를 잃고 궤멸상태에 이르렀는데 이런 중소상인을 위해 노 의원이 법안도 발의하고 협의회도 마련했다"며 협의회 개최 배경을 설명.민주당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중소상인의 적합 업종을 지정, 대기업 진출을 막는 특별법안 추진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회통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