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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문광 은행나무길 가을정취 절정

몽환적 분위기 연출…전국에서 사진작가 몰려
올해 은행나무축제는 열지 않기로

  • 웹출고시간2023.10.24 13:50:35
  • 최종수정2023.10.24 13:50:35

괴산 문광 은행나무길.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문광 은행나무길 단풍은 이번 주말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나무길은 문광면의 대표 관광지이자 괴산군의 명품 관광지로 손꼽힌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의 김환인 씨가 마을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노력을 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로 탄생했다.

사계절이 제각기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지만 단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의 문광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잎으로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의 풍경은 찾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가 문광 은행나무길을 새벽부터 찾고 있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밤에도 맘껏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돼 있다.

인근에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위치해 가을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해마다 이맘때 열던 은행나무축제는 올해 열리지 않는다.

그동안 축제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나대지에 마을안길이 조성되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부득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문광면 관계자는 "앞으로 주차장이 확보되면 다시 축제를 여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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