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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꼴찌

김효숙 시의원 "전략적 홍보방안 마련해야"
전국 16개 시·도 중 모금액 최하위

  • 웹출고시간2023.10.24 11:13:04
  • 최종수정2023.10.24 11:13:04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김효숙(나성동·사진)의원은 23일 자치행정국 시민소통과 대상의 2023년도 2회 추경예산심의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실적을 낸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의 전반적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자료를 인용해 "세종시의 2023년 1·2분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5천78만 원으로 자료공개를 하지 않은 전남을 제외하고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위인 경북(34억8234만 원)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고, 15위인 울산도 1억2391만 원으로 2배 이상 모금했다"며 "세종시가 새롭게 만들어진 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모금실적이 초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세종의 특수성이 담긴 상품군 개발과 홍보방법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9월 30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판매 현황은 268건, 약 1천309만 원으로 26개 업체가 모두 37개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답례품은 세종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78건, 431만9천 원이다.

다음으로 지역특산품인 복숭아를 재료로 한 복숭아통조림(23건·55만 원)과 복숭아 와인(19건·110만3천 원) 순이다.

김 의원은 "세종중앙부처 공무원의 경우 타 지역 거주자가 많지만 주요생활권이 세종지역인 만큼 여민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마케팅을 제대로 한다면 기부금을 확보하는데 세종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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