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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T-P41 임상 3상 동등성 입증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안전성 확인…연내 미국 등 허가 신청
2025년까지 11개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 목표

  • 웹출고시간2023.10.24 10:38:44
  • 최종수정2023.10.24 10:38:47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3상은 셀트리온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총 4개국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 4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2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41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요추 골밀도의 변화량을 1차 평가 변수로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평가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1 투여군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내에 들어와 동등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골대사 주요 지표인 's-CTX'와 'P1NP'를 포함한 2차 평가 변수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1간 유사한 경향성을 보여 약력학적 유사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전성에서도 이상반응 및 투여 이후 발생된 중대한 이상반응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군과 CT-P41군 간 비율이 유사했으며 이외 항목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CT-P41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Amgen)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동일한 주성분으로 암환자의 뼈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 300만 달러(약 7조5천400억 원 )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1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한 만큼 남은 임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해 연내 허가 절차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강점을 보여온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에 이어 골다공증, 알레르기 질환,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까지 12조 원 매출 달성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2025년까지 11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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