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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첫 철도 역 명칭 내년 초 확정

'연풍역' 제출…국토교통부 심의 단계

  • 웹출고시간2023.10.23 14:24:14
  • 최종수정2023.10.23 14:24:14
[충북일보] 괴산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철도 역 명칭이 내년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군에 따르면 연풍면 원풍리 452에 신축하는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가칭)313역 명칭은 현재 국토교통부 심의 단계다.

앞서 지난해 9월 13일 괴산군지명위원회는 313역 명칭을 '연풍역'으로 선정했다.

군이 지난해 5~6월 명칭 제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연풍면주민자치위원회가 이 기간 설문조사를 진행해 1천374건의 주민 의견을 받았다.

주민들이 가장 선호한 역명은 929표(67.6%)를 얻은 연풍역이다.

이어 연풍조령산역(264표·19.2%), 괴산연풍역(106표·7.7%), 김홍도역(18표·1.3%) 순으로 나타났다.

연풍역을 선호한 주민은 연풍지역에 있고 중부고속도로 연풍나들목(IC)과 가깝다는 점을 들었다.

연풍의 오랜 역사성과 함께 연풍이라는 부드럽고 편안한 어감도 이유로 꼽았다.

군은 이를 토대로 313역 명칭을 '연풍역'으로 하는 안을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고, 국토부는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토부가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다른 몇 지역과 함께 '연풍역' 명칭을 심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내년 초엔 연풍에 들어서는 철도 역 명칭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풍에 들어서는 역은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1천604㎡ 규모의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다.

현재 건축 공정률은 40%가량이다.

전체 길이 93㎞의 중부내륙철도는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 감곡면에 들어선 중부내륙철도 112역 명칭은 2021년 6월 '감곡장호원역'으로 확정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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