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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 '세월호 침몰' 노란리본·추모촛불 이어져

리본에 적힌 '부끄러운 어른이라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눈시울 적셔

  • 웹출고시간2014.04.27 16:04:38
  • 최종수정2014.04.27 16:04:38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온 나라 국민이 슬픔과 고통, 애도 속에 잠겨있는 가운데 제천지역에서도 이를 나누려는 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글귀를 담은 노란리본이 지난 23일 누군가에 의해 제천우체국 건너편 가로수에 걸렸다.

이 리본 중 2개는 '부끄러운 어른이라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라고 작성돼 간절한 소망과 더불어 다 같은 국민으로서 죄스러움을 담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어미모회원 30여명이 참가해 200여개의 촛불을 밝히는 촛불기도회가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려 세월호 침몰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24일 오후 8시부터 봉양읍 미당한마음A 관리사무소 앞에서도 입주 주민 100여명이 참가해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 기도회가 열렸으며 이들은 이날 음향시설 없이 묵념과 희생자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이밖에도 제천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각종 단체에서는 불요불급한 일체의 행사를 보류하거나 아예 취소하고 있고 각 급 학교 동문회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친목회조차도 미루거나 취소하는 등 제천시민 모두가 세월호 침몰사고에 애도와 슬픔으로 동참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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