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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고교·대학가 애도물결 '일렁'

충북대·청주교대·청주대 분향소 설치 및 모금활동
일신여고, 24일 모금운동…축제 보류·연기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4.04.22 19:29:21
  • 최종수정2014.04.22 19:29:21
여객선 침몰 사고로 대한민국이 분노와 안타까움에 빠져 있다.

이에 충북도내 대학과 고교 등이 여객선 침몰 사고 아픔에 동참하며 분향소 설치와 함께 모금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충북대 학생회(회장 최정환)는 오는 25일 대학내 도서관 등 3곳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을 상대로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한 모금활동도 펼치기로 했예정이다.

최정환 학생회장은 "중간고사가 끝나는 25일께 분향소 등과 모금활동을 펼칠예정"이라며 "현재 현수막 제작 등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청주교대 학생회와 청주대 학생회도 현재 대학측에 분향소 설치를 위해 문의를 하는 등 대학생들도 세월호 참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또 청주 일신여고는 24일 채플(예배)시간에 세월호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0분간 진행되는 채플시간을 이용해 모아진 헌금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예전에는 채플시간에 모아진 헌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왔다.

권선엽 교장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희생자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채플시간을 이용해 희생자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모금키로 했다"고 말했다.

청주 중앙여고도 23일 학생회 대의원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많은 학생들을 잃은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충북도내 대학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축제를 보류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내달 13∼15일 열 예정이던 '덕암축전'을 보류하고 2학기에 개최키로 했다.

충북대 수의대도 내달 3일 열기로 했던 '2014 반려동물 한마당'을 가을로 연기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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