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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태풍 '산바'에 발 빠른 대처

최명현 시장, 공식 외국방문 일정취소하고 귀국해 대책회의

  • 웹출고시간2012.09.17 16:24: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명현 제천시장은 당초 17일까지 계획됐던 대만 일정을 중간에 접고 지난 16일 오후 4시 급거 귀국길에 올라 오후 6시 제천에 도착하자마자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초대형 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16호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던 지난 16일과 17일 제천시가 전광석화와 같은 특단의 대책에 나섰다.

최명현 시장은 당초 17일까지 계획됐던 대만 일정을 중간에 접고 지난 16일 오후 4시 급거 귀국길에 올라 오후 6시 제천에 도착하자마자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당초 17일에는 대만의 농촌현장 방문과 화련현의회에서 마련하는 공식 만찬이 일정에 포함돼 있었으나 최 시장은 양해를 구하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진규 부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6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고 부서별로 태풍 '산바'의 북상에 따른 대비책을 논의했으며 오후 7시30분 재해대책상황실을 찾은 최명현 시장은 연제운 재난방재과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지난번 두 개의 태풍은 제천지역에 큰 피해를 주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이번 태풍은 단단히 대비하라"고 자리를 함께한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17일 오전 8시30분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한 최 시장은 연제운 재난방재과장으로부터 보고를 통해 태풍 '산바'의 진로와 예상 강우량이 150㎜에 이르는 중형 태풍이라고 보고받는 한편 오전 7시부로 전 직원 1/3비상근무지시와 재해위험지 예찰, 옥외광고물 점검, 용·배수로 정비, 공사장 주변 점검 등을 해당부서별로 부서장 책임하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

최 시장은 "지난번 '볼라벤'과 '덴빈' 두 태풍으로 한수, 수산, 덕산, 백운지역에서 배, 사과 낙과와 수수가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직원과 군부대의 일손돕기로 마무리 단계에 또 다시 태풍이 북상해 걱정"이라며 "태풍 '산바'의 진로를 예의 주시하고 각 부서장 책임 하에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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