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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도 300년 된 보호수 쓰러져

가금면 루암리 소일마을 회화나무

  • 웹출고시간2012.08.28 18:21: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충북 도내 고목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에서도 300년 이상 된 충주시 지정 보호수가 쓰러져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주시 가금면 루암리 소일마을 입구에서 마을을 지켜주던 회화나무 두 그루 중 하나가 28일 오후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도로 반대쪽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한 그루는 가지만 부러져 생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뿌리를 드러내면서 전도된 한그루는 볼라벤과 함께 수명을 마치게 됐다.

가금면사무소 관계자는 "도로변에 자리 잡고 있는 16m 높이의 회화나무가 도로 쪽으로 쓰러졌다면 제2의 불상사가 발생했을 수도 있을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래된 나무여서 속이 비어있거나 많이 상한 상태였다"면서 "수백년 동안 마을 입구를 지켜주던 나무가 쓰러져 주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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