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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mm 물폭탄 '산바' 17일 상륙

볼라벤급 위력… 충북, 늦은 오후 최대고비

  • 웹출고시간2012.09.16 18:4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호 태풍 '산바'의 예상 이동경로.

'푹풍전야(暴風前夜)'. 추석을 불과 보름여 앞둔 16일, 초강력 태풍 '산바(SANBA)'가 한반도 코앞까지 다가왔다. 위력은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볼라벤' 급이다.

지난 11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약 1천530㎞ 해상에서 발생한 16호 태풍 산바는 16일 오후 9시 제주도 서귀포시 남남동쪽 약 380㎞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 강풍반경 40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이다.

한반도의 직접 영향권은 17일부터다. 오전 9시 제주도에 상륙한 뒤 이튿날 새벽까지 중·남부 지방을 강타하겠다. 제주도 상륙 시점에서의 예상 중심기압은 955hPa.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하다. 최대풍속 41㎧, 강풍반경 350㎞을 보이며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를 뿌리겠다. 충북지방도 이때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겠다. 강풍 최대고비는 늦은 오후다.

밤 9시 서울 동남동쪽 약 90㎞ 부근 육상에 올라올 때도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31㎧, 강풍반경 300㎞로 여전히 강한 위력을 유지하겠다. 산바는 18일 오전 9시 청진 북서쪽 약 20㎞ 부근 육상으로 북상한 뒤 다음 날 새벽 연해주 지방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17~18일 충북지방 예상 강우량은 50~150㎜. 전국적으론 최대 400㎜가 예보됐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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