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2025년 충북권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약 15만 7천 명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수검을 완료한 인원은 약 3만명에 불과해 수검률이 5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전국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89만명으로, 국민 10명 중 1명이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시험장 측은 연말 민원 대기 혼잡을 피하고자 상반기 중 조기 수검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도 상반기 약 20분 내로 업무 처리가 가능했으나, 연말 평균 대기 시간이 1~2시간 이상 걸렸다.
적성검사·갱신은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경찰서 민원실, 또는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여유 시간을 활용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시험장 관계자는 "검사 기간 내 수검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특히 1종 면허 및 70세 이상 2종 면허 소지자는 1년 이상 경과 시 면허가 자동 취소될 수 있다"며 "운전면허증 하단의 적성검사·갱신 기간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적성검사 시 필요한 준비물은 면허 종류에 따라 상이하며, 1종 보통은 건강검진 기록, 2종 보통은 여권용 사진 2장 등이 필요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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