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전경.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실시되며,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등 총 182개 공공기관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다.
올해 조사에서 국립대학교병원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3곳뿐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외래, 입원, 민간수탁과제 등 조사 대상 전 사업 영역에서 목표달성도 최고등급(S등급)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입원 부문에서는 고객만족도 87점을 기록하며 종합병원 평균보다 1.1점 높은 수치를 나타내, 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김 원장은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자발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환자 중심 의료문화는 단순한 서비스 개선이 아니라 병원의 문화로 정착해야 할 과제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 어린 관심과 실천을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