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추진 '탄력'

7일 부지 구역지정 고시… 오는 2018년 말 준공 목표

2015.08.05 19:47:11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충북일보=청주] 청주 KTX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7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된다고 밝혔다.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궁평리, 봉산리 일원 71만3천564㎡ 부지에 총사업비 1천78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거용지(38.3%), 상업·업무용지(14.4%), 도시기반시설용지(47.3%)로 조성된다.

주거용지에 대한 입주가 완료되면 4천34가구, 1만86명의 인구가 수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송역세권지구는 지난 2011년 12월 지정 고시됐으나 민간공동사업시행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2013년 12월 지정이 해제됐다.

이후 토지 소유주 등으로 구성된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거쳐 민간주도 개발방식의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해왔다.

추진위는 앞으로 조합 설립과 시행사 지정,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17년 상반기 환지계획인가를 받은 뒤 7월 공사를 착공해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청주시 관문인 KTX 오송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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