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완 의원(민주·진천2)은 17일 충북도의회 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오송역세권 민자유치 무산과 관련한 충북도의 입장 등에 관해 질의했다.
이날 이 의원은 대집행부 질문에서 "(나는)도의 역세권 개발사업 포기에 찬성한다. 이것은 대부분 도민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면서 "충북도의 재정적·행정적 투자가 청주·청원지역에 집중된 점에 대한 입장이 뭐냐"고 이 지사에게 물었다.
이어 "100% 민자유지로 추진하던 사업을 지난 5월 공공부분에서 51%를 책임지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며 "최근에는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무산에 따라 일부 주민들이 100% 공영개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100% 공영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도비가 들어가는데, 이 사업비를 낙후된 다른 시·군에 투자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