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세권 백지화 '사과-침묵' 찬반 팽팽

2013.12.29 18:37:53

○…충북도가 오는 31일자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지구지정 해제와 관련, 이시종 지사의 추가 사과여부를 놓고 고민.

이 지사의 한 핵심 참모는 "올해 도정성과를 정리하고, 내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오송역세권 지구지정 해제가 31일자로 이뤄지는 것이 정말 부담스럽다"며 "이 때문에 이시종 지사가 다시한번 사과를 하느냐, 아니면 침묵하느냐를 놓고 도청 내부에서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고 토로.

이 관계자는 이어 "만약 사과를 한다면 송년사 또는 신년사를 통해 공개적으로 밝히는 방법 등이 있는데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다"며 "다시 사과하는 것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주민들을 다시 동요하게 만들 수 있는 사안을 재론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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