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연일 오송역세권 '포격'

2013.10.01 15:07:43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연일 오송역세권과 관련해 이시종 충북지사 흠집내기에 나섰다.

1일 새누리당은 이 지사의 오송역세권 관련 담화문 일정을 가지고 '개천절에 담화문 발표하려는 비겁한 도지사'라는 성명을 통해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이 지사가 민선5기 최대 실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한다"며 "그런데 무슨 연유에서인지 그 담화문 발표날을 10월3일 개천절로 골랐다"고 시기를 문제 삼았다.

새누리당은 "이미 도에서 사실상의 사업포기 입장을 밝혔고,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마당에 조속히 사죄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을 져도 모자랄 판에 언론이나 세간의 관심이 드문 경축일을 골라 담화문을 발표하는 것은 아주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는 교묘한 형태로 여론의 관심을 돌리고, 시간을 끌어 자신의 실책을 만회해 보려는 술책으로 충북도의 수장이자 책임있는 지도자의 자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 지사는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지금 즉시 진정성을 갖고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의 패착을 인정함은 물론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주민들께 사죄하고 피해대책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8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