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23일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세종보 가동과 관련해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은 지난 8월 환경부의 4대강 보 존치와 정상화 추진 결정, 수문가동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찬수 환경신데믹연구소장은 이날 강사로 초빙돼 '4대강 보와 녹조-원인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 소장은 이 자리서 과거 소양호의 심각한 녹조발생 사례와 4대강 사업의 환경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수질오염으로 발생하는 녹조와 남세균 발생원인, 심각한 유해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연구 결과들을 소개했다. 이어 "가장 좋은 방법은 보를 개방하는 것이지만,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선 세종보 운영과 관련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그동안 환경 정책이 퇴보한 것은 전문가들의 책임이고, 잘못된 정보가 환경정책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며 "시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정확하게 측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협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보 가동은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수질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라며 "환경문제의 정치화보다 구체적인 연구·조사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25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교원, 학부모, 세종시민, 교육전문직 등 교육주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세종교육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 관행과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육적 가치를 창출하고 세종교육 민선 4기 혁신교육 철학과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학습과 토론의 장으로 기획됐다. 한국교원대 김용 교수는 이번 정책 세미나에서 '협력·상생의 교원·학부모 관계설정을 위한 정책대안과 해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교육현장의 문제를 입법이나 기존 법령·규정 상향정비 등 사법체계 논리로 풀어가는 방식을 경계하고, 현재 고시된 '학생생활고시', '아동학대법개정'의 법·제도적 맹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정책세미나는 지난 2017년 '교육감과 함께하는 정책세미나'라는 이름으로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융·복합업무 추진의 필요성이 높아지며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로 확대·발전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통합성장에 중점을 둔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한국어·기초학력·상담·이중언어 등의 교육을 맡을 마을 강사를 모집한다. 교육청은 다문화학생(탈북학생 포함)의 교육수요와 통합성장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다문화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접속하면 고시-공고에서 다문화 교육지원 마을강사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접수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2월 6일까지다. 자격조건은 △교원 자격증 소지 △관련 교육활동 경력 보유 △마을 강사 양성과정 이수자 등이다. 지원분야별로 서로 달라 확인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강사는 공고문을 참고해 담당자 전자우편(kys84126@korea.kr)으로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 한솔동 남녀의용소방대가 지난 14일 발생한 한솔동 아파트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피해복구에 나섰다. 한솔동 의용소방대원 12명은 지난 22일 화재피해 복구현장에서 화재 잔존물을 제거하고 내부 청소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세종시 버스·셔클·어울링 등 모든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버스이용객은 지난 2019년 1천714만 명에서 코로나19가 널리 퍼지기 시작한 2020년 1천345만 명, 2021년 1천488만 명으로 줄었다가 2022년 1천752만 명으로 늘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종시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차량수와 운행횟수를 늘리고, 광역노선 1001번을 신설한데 이어 기존노선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면서 이용객이 1천957만 명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가 실증 중인 '셔클' 이용객도 서비스를 기존 1생활권에서 지난해 2생활권 전역으로 확대한 결과 서비스도입 첫해인 2021년 34만 명에서 지난해 66만 명으로 늘었다. 공영자전거 어울링의 경우 지난해 누적회원 가입자 24만8천120명, 연간이용 횟수 245만3천124건 등 최근 5년(2019~2023년)간 이용률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세종시는 올해도 행정수도 위상에 맞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새해 첫 번째로 열린 시민과 대화에서 미래지향적 시정경영과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새해맞이 시민과 대화'에 참석해 조치원읍과 연기·연동·부강·금남·장군·연서·전의·전동·소정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 설치되면 세종이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올해는 인구 7만 시대 때 만들어졌던 세종시법을 개정하기 위해 40만 세종시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양자산업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미래먹거리를 발굴해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 혁신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가 이제껏 보지 못했던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읍면지역 시민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정 3년차 운영 방향을 직접 발표했다. 최 시장은 북부권 주민들의 정원도시박람회 준비참여 필요성, 조치원역 발전방안,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들의 제안을 꼼꼼하게 챙겼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해 예술 보행교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김효숙(나성동·사진) 의원은 24일 개회한 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85회 임시회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텅 비어있는 도시상징광장의 실태를 지적했지만 여전히 한산하기만 하다"며 "올해가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억 원이 투입된 도시상징광장은 이응다리, 호수공원, 중앙공원과 함께 세종시를 대표하는 주요공공시설"이라며 "시민들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텅 빈 공간으로 방치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장소"라고 말했다. 또한 "이곳은 세종의 중심상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중앙공원 방향으로 세종예술의전당과 지난해 말 개관한 어린이 박물관이 있다"며 "여기에 도시상징광장의 2단계 부분과 나성 2교가 준공되면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축이 만들어 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같이 지리·사회·경제적으로 활성화할 만한 요소가 충분한데도 세종시는 주요행사 개최지에서 도시상징광장을 계속 제외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도시상징광장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맡아 진행할 기관·단체를 공모한다. 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계적 지원을 위해생애주기별로 운영된다. 공모분야는 △짝짜꿍 문화예술학교(유아)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아동·청소년) △무작정 문화예술학교(성인) 등이다. 신청자격은 최근 3년간 1회 이상 세종시에서 문화예술교육 경력이 있는 단체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월 16일까지다. 분야별 중복 신청은 허용되지 않는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박연문화관 세종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문화예술교육 사업공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에 접속하거나 전화(044-850-0551·0554)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2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의정활동 계획과 87회 임시회 일정을 발표했다, 이 의장은 "올해 행정수도 세종의 견고한 완성과 자족도시 구축,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청득심(以聽得心)의 마음으로 세종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신뢰받는 세종시의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의회는 새해 첫 의정활동으로 BRT 등 대중교통 관련 시민불편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자율주행 버스체험을 했다"며 "점검결과 버스정류장 청결 등 정비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예산과 인력 부족을 탓하기보다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증차에 맞춰 정류장 정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또 "세종시의회는 '생태교통망 구축'을 위한 승용차 사용 줄이기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교통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서 24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되는 87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주요안건도 발표됐다. 이순열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세종시와 교육청의 2024년도 주요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세종이전 계획과 함께 지방자치정책 기관을 기존 지방자치회관 주변으로 모아 가칭 '지방시대종합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방시대종합타운은 시도지사협의회, 시군구청장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시도별 세종사무소 등 지방자치 관련 4개 협의체·기관의 집적화된 공간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58차 임시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건의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 우선 상정안건으로 △기준인건비 제도개선 △중앙투자심사 제도개선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 △자치경찰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지방자치 관련 현안과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안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 발전단계에 맞춰 지방행정기구 정원과 조직 권한도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자치경찰제와 특별행정기관의 기능이양 등 정부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세종과 강원, 제주, 전북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것이 특별자치시도 목적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지방시대 정책의 컨트롤타워이자 지방자치 실현·연구 기능을
[충북일보] 세종시 다정동은 23일 자유총연맹 다정동위원회와 상가밀집지역, 근린공원, 통학로를 중심으로 '우리마을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다정동 직원과 한국자유총연맹 다정동위원회 등 20여 명은 이날 간단한 운동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상가밀집지역과 근린공원 주변, 통학로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창업과 가공전문 인력양성에 들어간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농산물가공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에 거주 중인 시민은 누구든지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3월 5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교육은 농산물 가공창업 예정자에게 필요한 식품의 기초이론, 가공식품의 특성과 활용, 식품제조 가공을 위한 행정절차, 회계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가공장비를 활용한 제품개발 실습도 진행된다. 한종구 특화자원과장은 "교육을 통해 농업인, 시민들의 가공 창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서면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2층 특화자원과 농식품산업팀(☏044-301-2764)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yshin819@korea.kr)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초의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세종시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세종동(S-1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총사업비 1천800억 원을 들여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22일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연면적 3만400.73㎡,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 도시건축전시공간, 통합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이 들어선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지난 2020년 10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고난이도의 적층형 철골구조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또한 품질향상과 안전강화 등 책임시공이 가능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통해 지난해 11월 시공사를 선정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착공식에는 설계자인 스페인 건축가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Alejandro Zaera-Polo)가 참석해 시공관계자 등과 사업추진현황, 기술제안 주요내용, 시공일정 등을 공유했다. 안정희 국립박물관단지팀장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전통한옥 목조구조로 건립돼 건축물자체가 전시물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도시건축의 중요성과 미래비전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매서운 한파에 따른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난방비를 지원했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11억7천6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1~2월 특별난방비 지급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난방비 지원대상과 규모는 취약계층 11억2천100만 원, 사회복지시설 5천600만 원이다.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가구당 20만 원씩 5천606가구에 지원됐다. 사회복지시설은 정부의 난방비 특별지원에서 제외된 시설 86곳으로 시설유형과 규모에 따라 시설당 6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시는 신속하게 난방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신청 없이 대상자와 시설에 모두 현금으로 지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난방비 특별지원을 결정했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동북부지역(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인 행복대로 개통에 따라 행복도시 내부순환도로(한누리대로) 교차로 교통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행복대로 개통 전후 인근 주요교차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량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집현교차로의 출·퇴근 4시간 교통량은 3천384대로 개통 전 7천645대의 절반을 웃도는 4천261대(55.7%)가 줄었다. 청주방향으로 가기 위해 집현교차로와 아람찬교를 이용하던 운전자들 상당수가 외곽순환도로로 통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습정체 구간이었던 너래교차로 교통량은 1만7천419대에서 1만1천742대로 32.6% 감소했다. 오송역 방향 진입을 위해 통과하는 미르교차로 교통량도 1만2천391대에서 1만639대로 14.1% 줄었다. 특히 너래교차로 4생활권(집현동)↔청주방향 교통량은 4천309대에서 1천304대로 약 70%, 미르교차로 4생활권↔오송방향 교통량도 2천825대에서 1천471대로 약 48% 감소했다. 신설된 도로구간은 지난 11일 기준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3천731대, 퇴근시간대인 오후 5~7시 2천972대가 이용하고 있는 것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2일 호수공원 수질정화시설 안에 마련된 세종호수·중앙공원 사무실 문을 열었다. 조소연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임원·직원들은 이날 공원관리단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조소연 공단 이사장은 "세종 호수·중앙공원을 세계 최고의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호수 내 수상레저시설 운영, 다양한 축제·행사개최, 유실수 단지 등을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어려운 경제여건을 반영해 올해 지방세 목표액도 전년보다 202억(2.3%)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에 따르면 새해에도 부동산 경기악화와 소비둔화, 기업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세수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효율적인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거쳐 미활용 재산과 보존부적합 토지를 대부하거나 매각하는 등 재정수입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경기전망, 세제개편 동향분석을 통해 촘촘한 지방세 징수계획을 세우는 등 세수여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실효성 있는 지방세 징수방안을 마련하고,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통해 채권을 확보하면서 자진납부를 유도하겠다"며 "지방세·세외수입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장징수반을 운영, 체납액 징수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올해 지방세징수 목표액은 지난해 8천720억 원보다 202억 원(2.3%) 감소한 8천518억 원이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비세 2천472억 원, 취득세 2천168억 원, 재산세 1천81억 원, 지방소득세 1천79억 원, 자동차세 602억 원, 지방교육세 480억 원, 담배소비세 175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160억 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탐구하고 생각하는 수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과 20일 '겨울방학 수학캠프'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겨울방학 수학캠프'에는 희망 학생들이 기수 당 20명씩 1~3기로 나눠 참여했다. 1기 학생들은 가상현실(메타버스)로 떠나는 수학여행에서 VR기기를 통한 우주공간 체험, 수학퍼즐 문제해결, 게임, 댄스 등 가상의 공간을 경험했다. 2기는 그래비트랙스를 이용한 수학·과학 융합탐구에 참여해 학생들 스스로 위치에너지, 운동에너지의 원리를 이해하며 수학·과학 원리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3기 프로그램은 디폼블럭을 활용한 펜토미노와 라틴마방진 키링 만들기로 진행됐다. 세종수학체험센터는 올해 여름방학에도 학생들에게 체험형 수학 탐구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수학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2일 청사대회의실에서 본청·직속기관 결산업무 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비특별회계 결산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2023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작성 기준 △예산결산·재무결산 기초자료 작성 방법과 유의사항 △K-에듀파인 결산시스템 활용법 등 실무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월 20일까지 2023회계연도 결산자료를 작성해 5월 10일까지 세종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시설지원사업소는 새 학기 전 학생들에게 안전한 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운동장에 대한 유해성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교육청시설사업소는 교육수요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공인 시험연구기관에 학교 104곳 운동장, 실외운동시설 바닥재 등 체육활동 공간에 대한 검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유해성 물질이 검출될 경우 해당부분에 대해 즉시 사용을 제한하고, 신속한 수리·보강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찬웅 시설지원사업소장은 "학생들이 학교운동장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3 세종 빛축제를 위해 이응다리 남쪽광장에 설치한 빛 조형물 일부를 철거하지 않고, 다음달 1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후 6시~밤 11시에만 연장 운용키로 했다. 세종시는 설 명절 기간 출향인의 고향방문을 환영하고 밝은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빛 조형물 연장 운용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장운용 대상 빛 조형물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이응다리 남쪽광장과 수변공원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빛 조형물과 소나무 일루미네이션 등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세종 빛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이응다리와 수변공원 일원에 다양한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빛축제는 당초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열릴 계획이었으나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지난 14일까지 2주간 한차례 연장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의 먹는물 검사기관 인증시험을 통과해 올해부터 수질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음용수 안전성 확보와 최적의 먹는물 수질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립환경과학원의 먹는물 검사기관 인증 시험을 거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지시료분석 시험과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검사장비, 시설 등에 대한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 먹는물 공동시설, 소규모 급수시설, 먹는샘물, 물놀이형 수경시설 등에 대해 공식적인 수질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예비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신혼부부 건강검진 항목에 풍진항체 검사를 추가한다. 임신초기 풍진(Rubella)에 감염되면 태아기형을 초래할 수 있고 선천성 풍진 증후군(CRS)을 앓을 수 있다. 검사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 중 임신 준비 중인 여성이다. 신분증과 혼인 증빙서류 가지고 새롬동 남부통합보건지소를 방문하면 결혼시점과 관계없이 평생 1회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풍진항체가 없는 가임기 여성은 다음 달부터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풍진항체 음성 서류를 지참해 세종시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오는 4월부터는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풍진검사는 세종시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 아동모성팀(☏044-301-2427), 풍진접종은 보건의료과 감염병관리팀(☏044-301-217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해 28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정비, 수리시설 개보수, 기계화 경작로 확장·포장, 농촌생활환경 정비 등 농업기반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분야별 실시설계 단계부터 시민과 협의해 사업을 조기발주하고 농번기 전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업생산기반시설정비 사업에는 △저수지 준설·예초 △경지정리지구 내 수리시설정비 △배수장·양수장 유지관리 등이 포함됐다. 농로포장, 배수로 정비, 아스콘 덧씌우기 등을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재해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농업기반정비 사업을 통해 홍수·가뭄과 같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축산농가 경영안정화와 경쟁력강화,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47개 사업에 6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은 △축·수산업 경쟁력강화 15종 △체험·환경개선 11종 △가축전염병 차단 18종 △축산물 안전강화 3종 등이다. 시는 먼저 다음달 8일까지 '2024년 축산·가축방역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 축산업 허가(등록) 또는 양봉업 등록 농가다. 희망농가는 지원 자격과 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 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고·고시를 확인하거나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