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검은색 옷 입고 검은 리본 달기인 '블랙데이' 공동 행동을 22일 진행했다. 4월 22일은 도로 보수공사 민원에 대응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포시 공무원의 49제 날이다. 충주시공무원노조는 이날 아침 충주시청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검은색 리본을 하나씩 나눠 주며,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추모행사 동참을 독려했다. 특히 이날 추모행사는 '악성 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행위'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더 이상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동료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로 열렸다. 박정식 위원장은 "이번 추모행사를 통해 더 이상 공무원 노동자가 무분별한 개인정보 노출에 희생되지 않고, 악성 민원에 고스란히 피해받는 공무원들에게 체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함을 지속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올해부터 아동·청소년 집단프로그램 '마음사랑-ON'을 확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는 일회성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상반기는 4~6월 매주 금요일 2시간씩 9회기에 걸쳐 운영되며, 하반기에도 진행된다. 아동·청소년 정서 안정 내부 집단프로그램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살필 수 있도록 도우며, 자기관리와 돌봄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문제 예방, 학업 성취도 향상, 사회적 적응력 향상, 자아존중감과 자기 성장 촉진, 가족관계 강화, 스트레스 관리, 자기조절 등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 대상은 진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미취학 아동 포함)으로 센터 등록 대상자와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반대상자는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마음사랑-ON' 프로그램 전·후 진행한 사전 척도 검사 결과에 따라 감정조절과 사회적응 어려움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의 면담과 심층 사례관리, 병원 진료를 위한 치료비 지원도 연계한다. 김 센터장은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
[충북일보] 고하동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회장이 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복지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고 회장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인 200여 명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운행 지원 △국밥배달사업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 '시낭송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 기타리스트 활동을 통한 재능기부 및 다수 TV프로그램 출연으로 시각장애인의 삶을 알리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44회 증평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증평체육관에서 열린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3일 시청 10층 회의실에서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와 복지 부정수급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적정 의료기관 이용을 유도하고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 안내를 통한 연장 승인제도, 선택 의료급여 기관 제도, 요양비 지원 등 수급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상황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됐다. 복지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고 의무사항, 복지 부정수급 신고요령,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사례 위주의 교육도 함께 이뤄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올바른 약물 복용에 대한 이해와 의료쇼핑 등 부적절한 의료 이용 시 건강보험 수준의 본인부담금(입원 20%, 외래·약국 30%)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 수급자들의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급자들이 정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약물의 오남용과 불편 사항을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급자 삶의 질 향상과 복지재정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오는 28일 제18회 반기문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23일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반기문 마라톤 코스에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조병옥 군수와 김기창 체육회장이 생극면 오생리 일대 풀코스 반환 지점을 시작으로 하프 코스, 10㎞, 5㎞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5㎞ 코스가 음성생활체육공원 방향으로 변경됨에 따라 주민 불편 해소와 교통통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쾌적한 대회 환경 조성을 위해 코스 내 안내표지판 정비과 차선 도색, 불법 광고물 정비, 급수대·안전요원 배치 현황도 꼼꼼히 챙겼다. 대회 당일에는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을 주요 마라톤코스에 투입한다. 군은 그간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 군과 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8천5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최근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제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충주시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충주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선수들을 대리해 참석한 충주시체육회와 충주시장애인체육회에 격려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은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63회 충북도민체전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해수 의장은 "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단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충주의 위상을 높이고, 목표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해마다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전을 기원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총동문회가 최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1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교통대 윤승조 총장,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임순묵 이종배 국회의원실 소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조성태 충청북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 박종원 충청북도교육청기획국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학금 전달식, 회장 인사말, 감사보고, 2023년도 결산 승인, 21대 총동문회장 추대와 감사선출, 전임회장 이임사, 신임 회장 인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이정범 회장은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북도는 물론 충주시의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문회를 잘 이끌어 주신 성기태 회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총동문회와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최근 보훈가족 봄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6.25참전유공자와 함께 괴산호국원 견학, 청풍문화재단지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참전유공자는 "충북북부보훈지청에서 나들이를 보내줘 평소 혼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야외활동을 편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태현 사회복지사는 "이번 봄 힐링 나들이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이 앞으로도 활기찬 일상을 영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두고 충북대 의대 측과 대학 간 합의점이 결국 도출되지 못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충북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약 100명은 22일 오후 5시께 충북대 의과대 첨단강의실에서 고창섭 총장과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임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요 안건은 △4월 말 의예과 학생들 집단 유급사태 대응 방안 △교수 사직 시효 만료 대응 방안 △교무회의 안건 의대 정원 안건 상정 여부 등이다.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은 임시총회 전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는 고 총장에게 한시적 50~100% 정원 자율신청 대신 2천 명의 10~25% 수준인 200명에서 500명으로 2026년부터 5년간 모집하는 안건을 정부에 건의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시총회를 통해 200명 배정 시 본과 3~4학년에 대한 임상실습에 관한 대책 여부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시총회를 마친 비대위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 총장은 의대 증원은 충북대 의대가 아닌 충북대를 위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며 "고 총장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증원 인
[충북일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 기념일이다. 먼저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선도적 모범을 보인 공무원과 기업체, 도민 등 총 23명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충북도 환경·보전'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는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 서동현 교수와 한국환경연구원 배현주 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서 기후 위기와 건강 영향에 대해 주제 발표을 했으며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용대 충북환경보건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 충북연구원 배민기 선임연구위원 등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도는 이날 도청 광장에서 탄소중립 홍보·체험 부스 운영, 기후 위기·탄소중립 관련 사진 전시를 진행했다. 오는 26일까지는 도청 신관 옥상정원에서 유치원 141명을 대상으로 기후학교 및 생물다양성학교를 운영한다. 27일
[충북일보]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지난해 6월 출범식을 갖고 설립자 형제분의 뜻을 잇는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석학원 함께 걸어온 10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건 기념사업회는 편찬 분과, 행사 분과, 학술 분과, 교육문화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석학원 100주년 기념 사업 기념사업회는 '온(百)에서 즈믄(千)으로'을 주제로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찬 분과는 청석학원 100년사 집필·발간, 100주년 기념 우표 발간을 담당한다.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 64만장을 공식 발행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서울을 제외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우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우표에는 195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을 담았다. 행사 분과는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 리셉션과 청석학원 100년사를 대표하는 기념 전시회, 100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은 5월 3일 청주
[충북일보] 보은군 삼승장학회(회장 정경기)는 22일 삼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 3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 이 장학회는 2021년 삼승면민과 출향인, 삼승면 기업체의 후원으로 설립한 뒤 면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날도 7명의 장학생에게 1인당 100만 원씩 모두 7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면내 판동초등학교와 속리산중학교에 학생 복지 발전기금 100만 원씩도 내놨다. 이옥순 삼승면장은 "삼승면 장학회의 장학사업은 지역의 농가, 상가, 기업체 등의 많은 관심 속에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은 학업에 더 정진하고, 면내 초·중학교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새마을회(회장 김일권)는 22일 군민회관에서 진천군 새마을 가족과 내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54여 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모두가 행복한 으뜸 도시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한 다짐의 장을 마련했다. 새마을운동 유공으로 △중앙회장 표창에 광혜원면 박희강 씨, 진천읍 안정희 씨 △도지사 표창에 이월면 오세형 씨, 백곡면 오춘선 씨 △도 새마을회장 표창에 문백면 이상기 씨, 광혜원면 박근희 씨 등을 각각 표창했다. 이외에도 군수 표창 8명, 진천군의회장 표창 7명, 진천군 새마을회장과 4개 단체 회장 표창 9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을 맞아 모든 지도자가 새마을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새마을회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늦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아침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비슷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1도 등 8~1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3도 등 20~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교통사고 사고자를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약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약사 A씨는 지난달 3월 3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자신의 약국 인근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했다. 당시 교통사고 사고자는 4차로에 쓰러져 있었고, 이를 발견한 A씨는 곧바로 현장에 뛰어들었다. 사고자는 무호흡 상태였고 A씨는 고민없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그로부터 몇 분이 지나자 사고자의 의식이 돌아왔고 A씨는 사고자를 무사히 119 구급대에 인계할 수 있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약사분의 적극적인 조치로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새 생명을 줄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하교 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이 중 68명(85%)이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 유형별로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43명으로, 고학년(4~6학년)보다 27명 많았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후 2~4시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4~6시 17명, 오전 8~10시 12명, 낮 12시~오후 2시 1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교통안전 관리가 미흡한 오후 시간대는 어린이 보행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통과할 때 항상 어린이가 횡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의하고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지역 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원구는 청원보건소와 각 행정복지센터, 내덕노인복지관 등과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청주 살피미 안녕 앱 홍보와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체크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우원 청원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경로당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어린이회관에서 상당산성을 잇는 등산로를 토지 소유주가 폐쇄함에 따라 대체 등산로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토지 소유주가 대지조성 사업을 신청했으나 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가 있고 주택 등이 들어서면 경관을 저해함은 물론 주위환경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이어 시는 토지를 매입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하고자 매입 가격협의를 수차례 진행했으나 매입 가격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토지 소유주는 지난 17일부터 등산로를 폐쇄했으며, 이로 인한 등산객들의 불편 민원도 다수 접수되고 있다. 시는 상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우암산 순환로 어린이회관 뒤편 시유림을 활용해 대체 등산로를 개설 할 계획이다. 대체 등산로 개설 전까지는 산성옛길이나 나무호텔, 어린이회관 도로 건너편 등의 등산로를 이용해 상당산성까지 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지주와 협의가 원활치 않아 시민 여러분들이 불편함을 겪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대회의실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임명된 31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은 청주동부소방서 등 도내 12개 소방서에 배치됐다. △구조 △구급 △의무소방 △소방정 기관사 △소방관련학과 △심리상담 등 분야별로 채용된 이들은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임용식을 통해 충북소방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소방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세무과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로 업무효율은 물론 연간 약 2.8t의 온실가스(CO2)를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는 종이인쇄물을 없애고 태블릿PC나 노트북을 활용한 회의 방식이다. 세무과는 매주 적게는 5번에서 10번 이상 진행되는 회의에 종이인쇄물을 사용하지 않아 이같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원구 관계자는 "아날로그식 종이 보고만이 격식을 갖춘 정식 보고라는 편견을 버려야한다"며 "앞으로도 페이퍼리스 회의를 더욱 확대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22일 자녀를 양육하는 외국인 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승은 충북음성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강사가 강의를 맡아 '가정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은숙 센터장은 "청주시는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가족 단위로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많아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려는 의지가 높다"며 "외국인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민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직원 50여 명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사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종숙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점심 식사 후 산책을 하며 청사 인근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플로깅(plogging)은 스위덴어에서 '줍다'를 의미하는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아일관광(대표 조경석)은 22일 충북체육회를 방문해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에게 1천만 원의 체육발전기금을 전달하고 300만 원 상당의 DID(정보용모니터)를 기증했다. ㈜청주아일관광은 2020년 10월 충북체육회와 체육발전기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조경석 대표는 "지역의 체육 꿈나무 선수들이 꿈을 실현하고, 충북체육이 더욱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충북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도 충북체육 발전기금을 후원해준 ㈜청주아일관광 조경석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업의 따뜻한 후원이 지역 체육발전과 체육 꿈나무 육성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청주아일관광은 버스운송(여행사)업체로 체육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편, 충북체육회는 지난 3월부터 선수육성과 경기력 향상, 열악한 종목단체를 돕고자 '1기업(기관)-1종목 연결고리 캠페인'사업을 펼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이 22일 농협 충북본부(총괄본부장 황종연)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교육과 농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농협은행, 보험 등 충북농협 각 법인대표와 농협은행 지점장 등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윤건영 충북 교육감은 '초지능'과 '초연결'의 핵심 키워드와 흥미로운 사례를 곁들여 디지털 전환 시대의 특징을 설명하고, 다양한 몸활동과 독서활동을 통한 뇌와 몸·마음 근육 강화를 미래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시했다. 충북 미래 교육의 방향도 이러한 뇌·몸·마음 근육 성장을 통한 실력을 다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특강에서 "지난 2019년 청주교대 총장 시절 특강을 하고 5년 만에 다시 오게 돼 뜻깊다"며 "충북교육청과 충북농협이 힘을 합쳐 충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일구어 가자"고 말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윤건영 교육감님께서는 평소 농업 특성화고 육성 등 농업 분야 교육뿐 아니라 농촌 활성화에도 많은 지원을 하셔서 이번에 특강을 요청하게 됐다"며 "농촌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꿈꿀 수 있
[충북일보] 음성에서 불법체류자들을 찾아내 협박,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자국민보호연대' 소속 회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공동공갈·공동감금,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자국민보호연대 소속 A(37)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21)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음성군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불법체류자 12명을 폭행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천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의로 만든 사설탐정 신분증과 무전기, 가스총, 전자충격기, 삼단봉 등 장비를 소지하고 차량 4대를 이용해 불법체류자들을 찾아다녔다. 이후 외국인을 발견하면 외국인등록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불법체류자를 선별했다. A씨 등은 선별 과정에서 외국인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되면 가스총과 삼단봉으로 위협하며 불법 체포한 뒤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200만 원을 요구했다. 현금이 없으면 지인이 돈을 마련해 올 때까지 차량에 감금하고 금목걸이나 금팔찌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