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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인 춤사위로 감동 선사

청주시립무용단 34회 정기공연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 성료

  • 웹출고시간2016.10.30 15:20:43
  • 최종수정2016.10.30 15:20:43

지난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이 34회 정기공연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의 34회 정기공연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이 지난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은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탐미적 안무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무용축제인 '서울무용제'에서 2012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인 백석의 원작 시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바탕으로 시 속의 흰 당나귀를 화자(話者)로 설정, 나귀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날 무용단은 단순한 시적 시공간을 다양한 무대 언어와 무용작법으로 펼쳐내 옛 시인의 아름다운 사랑의 시편을 사랑의 연대기로 승화시켰다.

박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대상 수상작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창작 작업에 매진해 깊이 있는 감성과 철학이 배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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