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사과문을 충북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1일 '유가족과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참으로 슬프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도지사로서 깊은 애도와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절…
[충북일보] 청주의 한 주택에서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1일 밤 7시 53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율량동의 한 주택에서 정체불명의 국제 불명의 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충북일보]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합동 감식이 20일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충북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 40여 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감식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퀴퀴한…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평균 일주일가량 여름휴가를 떠난다. 20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92개사 가운데 69개사가 여름휴가 계획을 확정지었다. 휴갓길에 오르는 69개사 중 39개사(56.5%)는 집단휴가를, 30개사(43.5%)는 개별휴가를 실시한다. 집단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괴산을 비롯한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 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
[충북일보] 지난 13일부터 충북에 평균 3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내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재산 피해액은 611억9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9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244곳과 주택·축사 등 사유시설 389…
[충북일보]"가게로 물이 들어차는걸 눈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같이 쓸려 내려갈까봐…" 18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미호 삼거리. 폭우로 인해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침수된 이곳은 진흙탕물투성이었다. 일대 건물과 상가들은 하나같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곳 주민들은 '악…
[충북일보] 색색의 유리조각이 모여 하나가 된다. 고래와 행성, 무지개, 캐릭터 등 표현된 형태도 다양하다. 그냥 봐도 예쁜 유리 공예품이 빛을 머금으면 색채를 지닌 그림자가 물결처럼 일렁인다. 스테인드글라스 공방 '다즐링'을 찾은 사람들이 가장 쉽게 선택하는 제품은 다양한 색의 유리를 자르고…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산막이옛길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괴산호 유람선이 물 부족으로 운항을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댐을 방류하면서 수위를 낮춘 것이 그 이유다. 18일 군에 따르면 괴산호에는 산막이옛길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유람…
[충북일보]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와 관련해 실종됐던 14번째 사망자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후 실종 신고된 인원이 모두 확인됨에 따라 진행중인 내부 수색 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52분 사고가 발생한 궁평2…
[충북일보] 충북 초·중·고등학교가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의 학교는 18∼21일 종업식을 하고 방학에 들어가 8월 14∼25일 개학한다. 여름방학 시기가 가장 빠른 학교는 음성여중으로, 지난 달 30일 종업식을 했으며 8월 30…
[충북일보] 17일 새벽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안에서 버스기사 등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25분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입구 100m 지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747번 급행 버스의 운전기사로 확인됐다. 새벽 2시 45분께에…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를 지나다가 물에 침수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내버스가 폭우로 노선을 변경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이 버스는 전체 길이 685m의 지하차도 중 터널구간(430m)을 거의 빠져나온 상태였다. 궁평리에서 지…
[충북일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유입량은 줄고, 방류량은 늘었기 때문이다. 16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충주댐은 초당 3천t이었던 방류량을 전날 오후 4시부터 6천t으로 2배 정도 늘린 후 이날 오후 2시 현재 방류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상류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
[충북일보]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충주시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괴산댐이 월류하며 달천강 하류 6개 면과 동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15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14~15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잇따른 충주지역에 수해가 발생했다.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지반이 침하…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계속된 폭우로 도내 일부 하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후 3시를 기해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수위는 3.84m까지 올랐다. 통제소는 오후 4시 20분께 수위가 4m를 넘을 것으로…
[충북일보] "아이는 엄마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가정집에서 만난 김혜진(31)씨는 22개월 남아를 기르고 있는 미혼모다. 김 씨가 임신을 한 건 지난 2020년 겨울. 그의 나이 스물여덟살때였다. 김 씨는 "엄마가 된다는 것은 축하받아야 할…
[충북일보] 주말인 15일까지 300㎜ 이상의 물벼락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충북 전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괴산에서는 시간당 최대 26.5㎜의 굵은 비가 이어진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도내…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 소속 공무원들의 탄력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쿨비즈(Cool-Biz) 입는 날'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쿨비즈는 '시원하다'와 '멋있다'라는 뜻의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약식 표현인 비즈(Biz)를 합친 신조어로, 무더운 여름에 가벼운 옷차림과 넥타이 미…
[충북일보]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선정한 '우수 농촌 치유마을'에 충북 괴산 사기막리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1곳의 마을을 우수 농촌 치유마을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정 마을은 지역별로 △충북 괴…
[충북일보] 삼복 더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청주지역 곳곳에서 삼계탕 나눔행사가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청주시협의회는 11일 청주 YMCA회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했다. 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이날 만든 삼계탕은 500인분에 달한다. 이태희 회장…
[충북일보]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가 오는 13일 서울로 집결하는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지역 의료현장에도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의사를 제외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60여 개 직종, 필수의료 인력을 제외한…
[충북일보] 민선 8기 출범 2년차를 맞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이 올해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김 지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을 꽉 채워 휴가를 보낼 계획…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청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인형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 교육이 호응을 얻었다. 충북일보는 10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교통안전 공익캠페인 전동킥보드 면허 '따구타유'의 일환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노아 이…
[충북일보] 충북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부실 우려 해소에 나섰다. 새마을금고 충북지역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 도내 새마을금고 54곳의 연체율은 3.3%로 안정되게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22년 충북전체 새마을금고가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 지역…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