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보은과 단양지역 노인요양시설에 간호사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낮은 임금과 업무 부담 등으로 장기요양시설을 기피하면서 장기요양시설 근무를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충북일보] "누구보다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임을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윤정 ㈜명전바이오 대표는 국내 최초 고유 특허 기술을 활용한 '수용성규산염(SiO3)'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명전바이오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4번째로 수용성규산염을 주 원료로 농축산업용 규산염을 생산한다.…
[충북일보] 말고기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흔히 제주도 여행에서 한번쯤 보고 들었을 요리지만 먹어보지 못한 상태로 쌓여버린 선입견이 선뜻 경험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아닌 청주에서 쉽게 말고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청주와 진천에서 영업중인 마돈가에서다. 마…
[충북일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혀요." 19일 청주 흥덕구 운천동의 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A(63)씨는 그늘 아래에서도 양산을 거두지 않았다. 통원 치료를 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외출했다는 A씨는 뙤약볕을 대비해 두건과 모자를 겹쳐 쓰고, 보온병에 얼음물을 가득 담아…
[충북일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로 전국적으로 소금 품귀 현상이 이는 가운데 제천시 봉양농협 조합장이 소금을 비조합원 지인들에게 판매하며 주민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제천농민회 봉양지회 회원들은 19일 봉양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농협 홍성주 조합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충북일보] 국립공원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달 4일 국가 지정 문화재 관람료 폐지 뒤 확연하게 늘었다. 덩달아 '호서제일가람'이자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 수를 10만5천442명으로 집계했다…
어린이 특화공간의 세부 구성요소는 과학문화 전시실과 VR 체험관 등 놀이형 과학문화체험관, K만화 및 웹툰, 생태특화박물관 등으로 꼽혔다. 청년 F&B 창업공간에는 로컬 맥주·공동양조장·외식업 시설이 들어서고, 1층 옥상에는 하늘 정원과 수상레저 체험시설 등 여가 및 레포츠 시설을 조성하는 방…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된다. 조합과 시행사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될 수 있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정률 97%로 막바지에 달했지만 조합 내부사정과 공사 책임을 맡은 시공사 간 갈등으로 2년여 전…
[충북일보] 지난 10일부터 이틀 간 충북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우박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본 도내 농가는 1천661곳이며 면적은 835.7㏊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462.7㏊로 가장 많다. 영동 106.2㏊, 단양 87…
[충북일보] 충북지역 노인학대 발생 신고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2020년 179건 △2021년 259건 △2022년 285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지난해 기준 노인 학대 사례 중 95.4…
[충북일보] 지난해부터 논란이 일었던 공직사회 점심 식사 '부서장 모시기'에 대한 지적이 또다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에 충북 도내 한 시 단위 자치단체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힌 게시자가 "공무원들의 '모시는 날' 악습을 고발합니다"라…
[충북일보]"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기상청이 올해 여름 엘니뇨의 영향으로 7~8월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충북 지역 반지하 거주 주민들이 벌써부터 불안에 떨고 있다. 1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이곳 반지하에 29년째 거주하는 A…
[충북일보] 청주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사무실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들을 외부에서도 가능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가상 클라우드 시스템 이용활성화 사업을 계획중이다. 쉽게말해 비대면 재택근무나 원격근…
[충북일보] 일본 오염수 논쟁에 뛰어든 박일영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학생 등 지인 80% 정도가 '앞으로 생선을 못 먹겠다'고 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진실을 왜곡하지 않고 정확히 알려져야 한다는 판단에서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적으로 '옳다' 정도만 피력하면 '돈 먹은 놈 하나 더…
[충북일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충북 북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1~2㎝ 내외의 우박이 내려 120㏊ 이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농정당국에 접수된 우박 피해 면적은 122.9㏊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100㏊로 가장 많다. 이어…
[충북일보]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정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으로 대회 개최 추진이 지연되면서 대회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충청권 체육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등이 주장하는 조직위 구성에는 법적 분쟁의 소지가…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내 4개 시·군에서 추가 발생했다. 1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충주시 동량면, 진천군 백곡면, 괴산군 불정면, 음성군 맹동면의 과수농가 4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농가의 과수원을…
[충북일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차역 위치와 개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확실히 정해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앞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때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나는 처리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가져오면 방류농도로 희석해서 마시겠다"면서 "과학으로 판단할 사안을 주관적 느낌으로 왜곡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30년 가까이 대학에서 방사성의약품학을 공부하고 강의한…
[충북일보] "이 기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지난 2006년 음성군으로 시집와 17년 동안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하나미(38)씨는 베트남에 사는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 음성다문화가족센터에서 번역가로 활동하는 하나미씨는 그동안 코로나1…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지역의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천5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청주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까지 5.02km를 왕복 4차선 도로로 연결할 예정이다. 사업은…
[충북일보] 이른 더위와 2분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접수가 7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7월분 부터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기존의 에너지캐시백 액수에서 1kwh당 최대 100원을 더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전기 요금 인상으로 커진 가계 부담을…
[충북일보] 마음의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밖으로 나타나는 사람을 외향적이라고 말한다. 이제는 유행을 넘어 하나의 인사처럼 묻는 MBTI(성격유형검사) 결과에서 'E'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외향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교적인 스타일인 경우가 많다. 청주 수곡동의 한적…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슬기 채취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에서 발생한 다슬기 채취 관련 인명사고는 총 20건이 발생했다. 인명사고는 다슬기 채취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에 집중됐다. 연령대 사망자는 △1…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