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는 지난 15일 파란 가을 하늘을 벗 삼아 진천에 위치한 문강 도예원으로 꿈·끼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고학년을 제외한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 23명, 교직원이 함께 도자기와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했다. 평소 학교에서도 공예활동을 많이 하던 학생들은 어려움 없이 멋진 작품들을 만들었다. 인절미를 만들 때는 떡메치기를 제법 힘차게 했고, 몇몇은 군침을 삼키며 맛있게 먹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도예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진천 종박물관을 찾아 야외에 설치된 대형 종을 타종을 해보고 한국 종의 문화와 역사와 세계 다양한 종을 알아보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 조미현(2년) 학생은 "찰흙의 촉감이 부드러워 조물조물 만드니 예쁜 모양의 컵이 만들어져서 신기하고 뿌듯했다"고 흙 묻은 손을 펼쳐보였다. 정현숙 담당교사는 "도자기와 인절미 만들기 등 자연친화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의 정서가 안정되고 심신이 조화롭게 발달되었으면 좋겠고, 진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법 높아진 가을 하늘과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아이들과 웃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는 29일 전교생이 충남 서천군 송림갯벌체험장과 국립생태원을 찾아 갯벌 생태 학습과 살아있는 지구 생태계를 탐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갯벌을 접한 아이들은 처음엔 망설였지만 갯벌 속에 숨은 조개를 캐며 금방 자연과 하나가 되는 친화력을 보였다. 국립생태원을 찾아 우리나라 대표 습지 생태계 특징을 관찰하고 희귀식물, 노루와 고라니, 새의 서식지, 세계 식물을 자라고 있는 식물원을 둘러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해야한다는 생각을 다졌다. 김태경(6) 학생은 "평소 바다 생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 갯벌에 사는 망둥어, 작은 게, 조개, 갯지렁이 등을 보고 직접 만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국립생태원에서 신기한 습지 동식물을 볼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학교가 농산촌 지역이라 평소 바다를 보거나 갯벌을 체험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추진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의지를 갖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는 24일 과학의 달을 맞아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과학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8명의 연구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 다양한 환경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물벼룩 실험교실, 수질교실, 소음교실 세 분야로 나눠 돌아가면서 체험을 했다.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생소한 실험에 신기함과 호기심을 갖고 체험에 임했다. 김지수(6년) 학생은 "물벼룩은 오염된 물에서는 금방 죽지만 깨끗한 물에서는 식물과 자연생태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원 선생님들이 말씀하셨다"며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 같아 집에 가서 설거지 빨래 할 때 세제를 줄이고 되도록 친환경제품을 사용하자고 가족들을 설득해야겠다"고 말했다. 조성렬 보건환경연구원 과장은 "이번 환경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은 생활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다"며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국민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 학생들이 17일 용돈을 모아 넣은 '사랑의 빵' 저금통을 보은군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 행사 때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 달 전 저금통을 집으로 가져간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용돈을 모아 학교로 가져왔고 모금행사에는 어린이 회장이 대표로 참석해 기탁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충북도교육청을 통한 중식지원과 국내외 굶주린 이웃을 돕기 위해 쓰인다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전교생이 참여했다. 김석현 어린이회장은 "현장에 직접 와보니 좋은 일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고 캠페인에 함께해 기쁘며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호 교장은 "이번 모금활동을 통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역할을 알고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부도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6일 보은수한초등학교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찾아가는 날씨체험 캠프'를 실시해 기상관측 이해와 풍향풍속계 만들기, 기상캐스터체험으로 흥미로운 하루를 보냈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김종석)에서 실시하는 날씨프로그램을 수한초가 신청해 기상캐스터 뉴스 룸을 그대로 옮겨놓은 대형버스와 함께 달려왔다. 어린이들에게 기상청에서 하는 일과 우리나라 기상관측장비를 소개하는 등 국민이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로부터 안전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내용과 '기상콜센터 131'로 날씨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도 주었다. 풍향풍속계를 직접 만들어 바람의 세기에 따라 풍향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원리를 알아보고 체험버스에서 하루 기상캐스터 체험을 했다. 성진웅(2년) 학생은 "조금 떨렸지만 TV화면에 내 얼굴과 우리나라 위성지도가 함께 나와서 신기했고 선생님께서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캠프 담당자는 "이번 날씨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날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하늘을 자주 올려다봐 나름대로 날씨를 예측해보길 바라며 일기예보가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실시하고 있는 '생활자원순환센터 견학 프로그램'이 현장 교육 견학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달 30일 보은군 수한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은 보은군 생활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홍보영상 시청, 소각시설, 중앙통제실, 크레인실, 재활용품 선별작업 등을 견학했다. 군은 관내 모든 학교에 재활용자원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학생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7일 보은 수한초등학교 학생들은 수한면 광촌리 경로당을 찾아 효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난타공연과 리코더 연주, 동요를 어르신들께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제공=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는 매주 화요일 4·5학년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한 정서교육을 실시하여 학생의 정서안정과 더불어 예술적 소양을 넓히는데 한몫하고 있다. 음악정서교육은 청주 명인교육센터(대표이사 이숙자)에서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다양한 악기와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1년 40회로 운영되는데 사춘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상호작용을 통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건전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또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이 향상되어 어느 순간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바른 인성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 김재호 교장은 "회기가 거듭될수록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음악정서교육을 통해 정서가 안정되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는 전교생이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 청풍충효예절협회 이성숙 강사로부터 한복입고 바르게 앉기와 절하는 법을 배워 우리나라 전통예절을 바로 알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수한초는 사랑의 3은(恩) 실천을 위한 예절교육을 계획하여 기본이 바로 선 생활로 효 실천주간 운영과 사자소학 쓰기, 효행일기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한초 관계자는 "예절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덕목을 익혀 바른생활을 실천해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인 인성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최원영 보은군 수한면장은 수한초등학교를 방문해 매실, 아로니아 묘목 50그루를 후배들에게 선물했다. 수한초 33회 졸업생인 최 면장은 지난 달말 교직원들과 함께 학교 텃밭 둘레에 모여 1인 1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아주는 등 뜻깊은 식목행사를 열었다. 이날 식목행사는 교사와 고학년생들이 구덩이를 파면 저학년 동생들이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아 함께 물을 주고 밟아주며 협동심을 키웠다. 최 면장은 "나무가 자라는 만큼 후배들의 꿈도 커갔으면 좋겠다"며 "나무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 듯이 후배들도 올곧게 자라 아낌없이 베푸는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 면장은 현재 수한초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수한초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입학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재미있고 창의적인 체험학습활동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실시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알로에 로션 만들기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피부에 좋은 영양크림을 직접 만들어 쌀쌀해진 날씨에 안성맞춤 활동을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 9일에는 자기이름을 새긴 브로치 만들기를 해 수한초 어린이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브로치를 가리키며 서로 어깨동무하며 함께 즐거워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좀 더 친밀한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써 학부모의 학교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힘을 실어주고자 실시됐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유경숙 학부모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작은 재능이지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학교에 대한 신뢰가 더 깊어졌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7일 보은 수한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녹색학습장 텃밭에서 정성드려 가꾸어 왔던 고구마 캐기에 나섰다.지난 봄에 심은 모종이 학생들의 정성에 무럭무럭 자라 깊은 땅속에서 고사리 손에 매달려 나왔다. 수확의 기쁨은 학생들에게 또다른 추억을 아로새겼다.학생들은 이날 수확한 고구마를 한 솥 쪄서 함께 나눠먹는 등 친구와 선후배, 사제지간 정을 돈독히 다지며 마무리 됐다.수한초는 해마다 녹색문화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학교 텃밭에 녹색학습장를 마련해 봄에는 땅을 일궈 갖가지 모종을 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거름과 물을 주어 애지중지 길러내고 여름과 가을에는 수확체험 주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운영해 오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 학생들이 비영리민간단체 샘물사회봉사단 도움으로 안과 검진도 받고 안경도 무료로 제공 받았다.지난 22일 수한초 학생들은 샘물사회봉사단의 무료 안과 검진과 안경 제공사업의 혜택을 받으면서 '나눔과 배려의 힘' 알게 됐다.이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안과 검진 및 안경 제공사업으로 수한초 학생 15명이 안과검진을 받고 이상이 있을 경우 안경을 맞춰 주고 있다.이날 시력이 나빠진 학생 3명이 안경을 무료로 제공받았다. 안과검진 결과는 추후 학교로 발송될 예정이다.사회봉사단 관계자는 "평소 부모님들이 농사일과 직장 생활로 바빠 아이들의 시력이 나빠졌는지 확인을 못할 경우가 많은데 우리 봉사단에서 다리역할을 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수한초 관계자는 "대전 눈사랑 안과와 일공공일안경점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본교 어린이들이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신 샘물사회봉사단에도 고마움을 느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눈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느꼈던 시간이 됐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은 지난 11일 학교를 직접 방문한 '프리마앙상블'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가을감성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쉽고 편하게 클래식을 알려주기 위한 연주회다.'프리마앙상블'은 현재 충북과 서울,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대학교수와 강사 24인으로 이뤄진 피아노 전문연주단체다.특히 간결하고 쉬운 해설과 영상을 보여주며 연주해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집중해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3학년에 재학 중인 김경표 학생은 "다섯 번째 연주된 모짜르트의 '터키 행진곡'이 특히 맘에 들었고, 학교에서 방과후 시간에 피아노를 배우는데 열심히 배워서 연주단 언니들처럼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수한초 관계자는 "작은 시골학교에 찾아와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준 '프리마앙상블' 단원들 감사하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클래식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감성이 충만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교장 이대성)의 교사와 학생 간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이 학교는 매주 수요일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해 '사제동행 책 읽어주기'로 교사와 학생 간의 훈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제동행 책 읽어주기는 의남매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 교사와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독서 입문기인 저학년 학생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학교 전체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특히 교사가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 줄때면 아이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나고 재미있게 읽어주는 교사의 사랑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보기 좋다.김은아(3년) 학생은 "우리 의남매 팀 선생님은 동화책을 참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성대모사도 잘 하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며 "우리선생님이 제일 멋진 것 같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