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가 우리 쌀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체험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1일 수한초 급식실에서는 쌀 중심 식습관 및 식품영양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등 요리체험을 실시해 학교 안은 맛있는 냄새로 가득 찼다.이날 보은삼산초등학교 영양교사의 지도아래 피자 밥과 쌀 튀밥 강정, 약식을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 오감만족 체험학습이 됐다.쌀 중심 식습관 교육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 쌀 가공식품을 이용해 밀가루 알레르기, 아토피, 소화기능이 약한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가정에서도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는데 의미가 있다.김경표(3년) 학생은 "쌀로 피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맛있다"며 "집에 가서 엄마랑 같이 만들어 먹고 싶다"고 말했다.수한초 관계자는 "이번 교육활동을 통해 편식, 과식, 입이 짧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이 자리 잡고 튼튼한 몸의 원동력인 좋은 음식을 통해 더욱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골프교실'이 학생들의 체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수한초는 4·5·6학년 학생들은 대상으로 3년간 방과후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골프교실 참여 학생들은 체력증진은 물론 실력 향상으로 골프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오늘도 나이스 샷을 외치고 있다.매주 화요일 2시간 동안 보은읍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에서 보은군생활체육회 한상현 강사의 재능기부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평소 골프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의 어린이들에게 소질과 적성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에 대한 지도를 그리고 꿈꾸게 하여 미래에 대한 힘을 기르는데 학교가 앞장서고 있다. 김지수(4년) 학생은 "TV나 신문을 보면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걸 보고 자랑스러웠다"며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이대성 교장은 "바른 정신은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고 생각돼 아이들에게 골프를 가르치게 되었다"며 "실력이 향상되는 걸 볼 때는 뿌듯하며 전액 무료로 배우고 있어 학부모의 부담 없이 교육활동이 이루어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한초등학교(교장 이대성) 겨울방학 중 돌봄 교실에서는 옹기종기 모여 앉은 학생들이 색색의 와이어를 맘대로 구부리고 늘려 개성 넘치는 나만의 작품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평소 만들기에 조예가 깊은 돌봄전담사가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방학 중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활 공예의 하나인 와이어와 리본공예를 가르치고 있다.김지수(3년) 학생은 "철사가 내 머릿속에서 상상한대로 만들어져 신기하고 리본으로 만든 머리띠는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웃음 지었다.수한초 돌봄전담사는 "아이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가 생각한 대로 모양을 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며 "조그마한 손으로 생각지도 못한 작품이 나왔을 때는 놀라움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한초등학교(교장 이대성)는 학부모회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를 위해 재미있고 창의적인 체험 학습활동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주 이틀 동안 학부모가 학교를 직접 찾아 리본공예, 선물포장, 냅킨공예, 색종이 접어 오리기 등 아이들 수준에 맞게 교육활동을 해 학부모, 학생, 교원이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섰다.이번 학부모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좀 더 친밀한 시간을 함께 함으로써 학부모의 학교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어 수한초 어린이들이 미래를 이끌어 가는 인재를 만드는데 힘을 실어주고자 실시됐다.재능기부에 참여한 유경숙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작은 재능이 아이들과 학교에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끼며, 학교에 대한 신뢰가 더 깊어졌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한초등학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과 신문으로 대화하기'라는 주제로 신문 활용 교육을 실시해 학부모들로 하여금 자녀교육방법에 큰 힘을 실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김명이 강사를 초빙해 학부모들에게 가정에서 신문을 활용한 교육과 신문을 매개체로 한 대화법 연수를 실시해 자녀와의 사이를 더 돈독히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연수는 딱딱한 설명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 직접 신문을 펼쳐놓고 주어진 활동지에 학부모가 직접 오리고 붙여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가정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신문 활용교육으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 학부모는 "집으로 매일 배달되는 신문을 그동안 활용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신문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눠 우리아이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한초등학교가 소프트웨어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4·5·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2시간씩 12주 동안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논리적 사고를 키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소양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보 분야에 흥미가 있고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2인 1팀으로 나눠 마우스만으로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교육용 스크래치를 사용해 초등학생들이 접근하기 편리하고 지루하지 않게 이루어진다.손혜영(5년) 학생은 "처음엔 생소했지만 지금은 재미있고, 앞으로 중·고등학교에서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하니 열심히 배워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대성 교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정보과학적 사고력 향상시키고,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한초등학교가 여름방학 끝자락인 지난 22·23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하나 돼 즐기는 '수한가족 한마음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캠프는 학부모들이 자녀와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반영해 학교에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계획해 이루어졌다.학생들은 평소와 같이 등교해 어깨동무 의남매로 모둠을 정해 신문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어 오후엔 실내수영장에서 수영강습을 받고 학교로 돌아와 부모들이 해준 저녁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길 기다려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한여름 밤 영화감상을 하고 있는 사이 학부모는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았다. 이밖에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 등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잠자리 들기 전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캠프 이튿날 날이 밝자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학교 뒷산에 올라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또 어울림마당 체육대회를 실시해 열띤 경기와 응원전을 펼치며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 구현에 앞장섰다. 이로써 특색 있는 1박2일 캠프를 마무리했다.수한초 학부모회장은 "학교에서 1박 2일을 지내면서 아이에 대해 몰랐던 부분도 알게 돼 더 가까워진 듯하다. 프로그램에 맞춰 활동하니 꼭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한초등학교 학생들이 29일 여름 햇살아래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를 힘 모아 수확해 서로 나눠먹는 등 녹색문화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수한초는 해마다 녹색문화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학교 텃밭에 녹색학습장를 마련해 봄에는 땅을 일궈 갖가지 모종을 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거름과 물을 주고 여름과 가을에는 수확체험 주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운영해오고 있다.수한초 텃밭은 가지, 오이, 옥수수, 호박, 수세미 등이 주렁주렁 달려 오감을 만족시키는 풍요로운 시절을 맞고 있다.김예람(1년) 학생은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친구들과 함께 따서 기쁘고 뭐니 뭐 니 해도 맛이 끝내준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이대성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녹색성장 실천의식을 키우고 생명의 소중함과 농부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한초등학교가 지난 21일 열린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 축제 '2014다문화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에서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정다원(6년) 학생은 중국어 부문으로 출전해 금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이에 따라 오는 9월에 있을 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정다원 학생은 "실력을 키워 수한초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다짐했다.작지만 강한 학교, 어학실력을 갖춰 세계로 나아가는 비전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수한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요일 방과 후 시간에 중국어와 일본어 교육을 가르치고 있다.이대성 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다문화 언어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저력 있는 학교로 탈바꿈해 수한초 어린이들이 높은 외국어 실력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아주 특별한 교육기부를 실천하는 졸업생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이 특별한 교육기부에 참여한 박성수 선진정공㈜ 회장과 안종찬 제일농산 대표, 정기종 한국수출포장㈜ 대표, 김명회 ㈜대명이십일 대표 등이다. 이들은 보은 수한초등학교를 졸업했다.이들 졸업생들이 교육기부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박 회장으로부터 비롯됐다. 박 회장은 지난 5월 인재를 뽑는 방송에 출현한 적이 있는데, 이를 지켜본 수한초 학생들이 보낸 편지를 읽고 감동을 받아 시작됐다.박 회장은 이날 이후 후배들에게 해 줄만 한 일이 뭐 없을까 고민하다가 가깝게 지내던 동문들에게 상의해 교육기부에 참여하게 됐다.이렇게 뭉친 선배들은 뜻을 모아 모교와 후배 사랑의 마음을 담아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단체복과 교육활동에 필요한 학용품 등을 선물로 보냈다.이어 지난 17일 '큰 꿈 찾아 떠나는 교실 밖 체험학습'에 선배 4명이 후배들과 같이 했다.고향마을에 하나뿐인 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3개월에 1번 분기별로 학교를 찾아 수한가족들과 교류할 예정이다.수한초 22회 졸업생 안 대표는 "자그마한 정성에 후배들이 기뻐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동문들과 힘을 합해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한초등학교는 다양한 항공, 우주 관련 체험활동 프로그램 '이카로스의 꿈'으로 무선조종모형항공기 과학 동아리를 조직해 왕성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카로스의 꿈'은 아이들의 과학적 집단사고를 통한 문제해결력과 과학탐구력 신장을 통한 과학교실을 활성화하고 과학적 소양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탐구실험, 공작, 시뮬레이션체험, 시범·시연 활동 등 아이들의 흥미와 욕구, 발달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평소 무선조종모형항공기에 조예가 깊은 교내 교사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수해 더 의미가 크다.컴퓨터와 연결된 무선 조종기로 스크린을 통하여 모의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감각을 익히고 비행기 만드는 재료를 구입하여 설계, 제작하여 날리는 전 과정을 체험한다.황규진(6년) 학생은 "비행기 조종사가 꿈인 나에게는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서는 시간이 되어 너무 기쁘고 하늘을 향해 비행기가 날 때 나도 같이 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