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충북 2곳이 선정돼 국비 6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충북 농산사업소는 식량작물(특수미) 분야에서 국비 3억3천만 원, 진천소재 농업회사법인 티움프러그는 육묘분야에서 국비 3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농산사업소는 사업소 내 노후된 특수미 정선시설을 신축(250㎡)해 도내 특수미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티움프러그는 진천 이월면에 채소 실생묘 자동화 공정육묘장(6천611㎡)을 설치해 채소육묘(가지과, 박과, 엽채류 등)를 전국의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내 특수미 종자의 안정적 공급과 고품질 채소육묘의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24~25일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 충북 팸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24일 오전 KTX오송역까지 가는 길은 여느 때와 달랐다. 오송역에 드리운 먹구름같이 내내 자욱한 안개는 시야를 가렸다. 2018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한창인 오송역까지의 길은 말 그대로 오리무중(五里霧中)이었다. 오송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만큼이나 날씨도 변화무쌍했다. 안개는 오전 10시께부터 걷히기 시작하더니 이내 오송역의 하늘은 맑게 갰다. 역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은 다양했고, 분주했다. 말끔히 정장을 차려 입은 중년부터 여행복으로 한껏 멋을 부린 가족들, 교복차림의 학생들로 가득했다. 역 청사에 들어서자 이들을 모두 만날 수 있었다. 직장인들은 저마다 열차 표를 손에 들고 청사 곳곳에 마련된 화장품 부스를 둘러보고 있었다. 가족 여행을 위해 역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도 화장품 제품 안내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학생들은 뷰티체험존에 몰려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진영(여·33·세종시)씨는 "가족들과 가을 여행을 가는 길이었는데, 오송역에서 화장품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더 여유 있게 도착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며 "값도 싸 부모님 선물용 제품을 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도의회는 24일 열린 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을 마치고 세종역 설치 재추진에 따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연철흠(청주9) 의원이 맡는다. 특위는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세종역 설치 재추진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세종시 관문역인 오송역의 접근성 향상과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을 조기 건설을 위한 활동을 편다. 연철흠 위원장은 "앞으로 민·관·정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일치단결된 마음으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이 조기에 추진되고, 오송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6~28일 청주 청소년광장, 옛 청주역사광장에서 '2018 충북청년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충북청년주간은 '청년의 행복 가치, 충북의 생명 같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26일 오후 4시 청소년광장에서는 김태원 구글코리아의 상무가 '창조적 사고방식'이라는 주제로 청년희망 토크콘서트를 연다. 오후 5시부터는 청년정책 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자 시상 등 개막행사가 이어진다. 청년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청춘콘서트도 펼쳐진다. 27일 오후 5시에는 푸드 스타트업의 대표업체인 '쿠캣'의 이문주 대표가 청년창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마련한다. 28일 오후 4시에는 김경록 '생각코칭컴퍼니' 대표의 4차산업혁명 특강이 열린다. 이 밖에 청소년광장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청년단체 및 동아리들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청년활동 체험존과 청년정책에 대한 유관기관 홍보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청주역사광장에는 청년창업가 및 청년창업농들의 상담 및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청년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청년마켓, 청년쉐프들의 색다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청년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행사는 누구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도
[충북일보] 충북 민간사회단체가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충북도는 24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지구, 국제로타리 3740지구, 대한민국특전동지회재난구조협회 충북지부, 충북자율방범연합회, 충북해병대전우회 등 5개 민간단체와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 참여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생산적 일손봉사의 지속적인 참여 기반을 마련코자 각계 단체와 릴레이 협약 체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나눔·배려·봉사 정신의 확산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크게 증진시키는 사업"이라며 "도와 민간단체의 상호 협력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거대 양당 체제에 대한 회의감으로 탄생한 바른미래당. 중도 정당의 대표 주자로 부상한 바른미래당은 앞선 선거에서 적지 않은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 분당(分黨)과 각종 내홍을 치르면서 세(勢)가 약화됐다. 바른미래당은 20대 총선에서 25곳 지역구와 13명의 비례 등 총 38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지난 6월 7회 지방선거에서는 참담한 성적을 냈다. 광역·기초단체장은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광역·기초의원 역시 26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쳐 제3정당으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충북에서는 전멸이었다. 지사 후보만 겨우 냈을 뿐 기초 단체장은 후보를 물색하는 것도 녹록지 않았다.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각종 선거에서 바로미터로 꼽히고 있는 충북 민심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다. 충청권 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KTX세종역 설치 논란을 놓고 바른미래당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어 버렸다. 주승용(여수을) 의원이 세종역 신설을 주장한 탓이다. 주 의원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 "세종시 내에는 KTX 정차역이 없어 정부
[충북일보]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건설된 만큼 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일부는 적극적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내라고 제안했다. 오송의 콘텐츠 발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세우라는 의견도 나왔다. 23일 열린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충청권의 최대 현안인 세종역 설치 문제에 대한 저마다의 입장을 내놨다. 바른미래당 주승용(여수을) 의원은 전날(22일) 세종시 국감에서 세종역 신설 필요성을 주장한데 이어 이날도 "세종역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라고 규정한 뒤 "행정수도라면 전 국민이 가장 접근하기 좋아야 하는데, 행정수도에 역이 없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역이) 언제고 들어설 것"이라며 "기왕 들어설 것이라면 가급적 빨리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갑) 의원도 거들었다. 강 의원은 "세종시는 10년 이내에 인구 60만 명이 되고 국회 분원이 들어서게 된다"며 "세종역이 있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역 문제를 놓고 갈등을
[충북일보] 국정감사를 받는 충북도의 분위기가 일주일 만에 역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제천 화재 참사 책임 등을 놓고 이시종 지사를 몰아붙였다. 이 지사는 연신 고개를 떨구기 바빴다. 23일 충북도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천 화재 참사에 대해 한 목소리로 소방 감독·지휘 체계를 지적했다. 먼저 바른미래당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은 "2차 합동조사 결과 3가지 참사원인으로 건축구조물, 소방설비, 소방 대응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고 설명한 뒤 "지자체의 불법 건축 단속이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고, 소방설비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의 부적절한 대응을 꼬집었다. 이어 "소방시설 점검 공무원들은 허위로 문서를 조작해 '문제없음'으로 보고했다"며 "특히 전국 18개 소방본부 중 충북만 무선 통신유지업체와 계약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이 지사가 "지사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유가족에게 위로 말씀드린다"며 "합동 조사단에서 조사한 게 있고, 경찰에서 처리되는 것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히 조처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관찰자 시각으로 봐선 안 된다. 엄중히 받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KTX세종역 신설을 주장한 바른미래당 주승용(여수을)을 규탄했다. 도당은 23일 성명을 내 "'언젠가는 세종역이 들어서야 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들어서야 한다'는 주승용 의원의 억지 논리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희대의 망언"이라며 "세종시 발전에 상생협력해 온 충청권을 분열시키고, 2005년 국민적 합의에 따라 국가대계로 만들어진 오송역의 위상을 허무는 행위"라고 공박했다. 이어 "세종역 신설문제는 이미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률(B/C)이 0.59로 나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난 사안"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충청권의 상생협력이고 오송역의 발전을 위한 생산적 논의"ㄹ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충청권 분열을 초래하고, 지역 갈등까지 유발하는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마땅히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8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3일 개막했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27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엑스포에는 235개 화장품 기업과 44개국 500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1천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수출전문 산업엑스포를 넘어 축제형 엑스포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뷰티체험이 마련된다. 2천300여 회의 수출상담회를 포함해 화장품 산업 컨퍼런스, 뷰티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캐릭터 코스프레, 버스킹 공연, 스마트 미러 체험, 메이크업, 헤어초크, 네일아트,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 화장품·뷰티관련 협회와 기업대표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 루마니아, 과테말라, 나이지리아, 니카라과 대사관 부부도 참석해 축하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8 충북 취업박람회'가 오는 25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충북도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SPC삼립 청주공장, ㈜심텍,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에코프로비엠, 자화전자(주), ㈜메타바이오메드,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원익머트리얼즈 등 도내 우수기업 260개가 참가해 1천3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제조업이 총 60개로 68.9%을 차지한다. 이어 서비스업 16개(18.3%), 건설업 5개(5.7%), 도소매업 4개(4.5%) 등이다. 지난해와 달리 채용관 부스위치는 참가기업의 업종별로 구분돼 구직자 맞춤 면접이 가능해졌다. AI면접관을 통한 구직자의 능력, 열정, 호감도, 대인관계 등의 요소가 객관적으로 평가된다. 일자리매칭 컨설팅,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충북일보] 충북도민홍보대사 70여 명이 23일 오송역에서 오송역에서 2018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청남대 국화축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 주요 행사에 대한 도정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스포츠 관련 공약이 선거용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영우(포천·가평) 의원은 23일 열린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의 과거 선거에서 내놓은 스포츠 공약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0년 프로축구단 창단 공약에 대해 "이 지사는 충북 프로축구팀 창단을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비용 등을 이유로 공약을 파기했다"며 "포츠 관련 공약을 했다가 번번이 유야무야 되는 걸 발견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6·13지방선거에서도 나온 청주 야구장 건립 공약에 대해서도 "경제성이 없고,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민선 7기 이행 공약에서 제외됐다"며 "3선 지사가 2차례 선거에서 국민적 인기가 높은 스포츠를 본인의 당선에 이용한 것은 아니냐"고 공박했다. 이에 이 지사는 "민선 5기 때 공약한 축구팀은 4년 동안 기업체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며 "야구장 건립도 청주시가 공약으로 채택하지 않아 부득이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해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산하 기관의 인적 구성이 남성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충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여성재단을 제외한 10개 기관에 여성 기관장은 1명도 없었다. 관리직급 직원의 경우 10개 기관, 총 52명 중 단 4명(7.7%)만이 여성이었다. 특히 충북개발공사(9명), 충북신용보증재단(8명), 충북테크노파크(7명), 충북지식산업진흥원(5명) 등은 관리직급의 수가 타 기관에 비해 충분히 많은데도 여성직원이 없었다. 주요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도 마찬가지다. 도 산하 10개 기관 이사회 임원 인적구성을 보면 전체 133명 중 5.3%인 7명만이 여성임원이었다. 충북테크노파크(14명), 충북학사(12명), 충북기업진흥원(10명), 충북개발공사(9명), 충북지식산업진흥원(8명), 충북신용보증재단(6명) 등 6개 기관은 임원의 수가 최대 14명에 달하는데도 여성 임원이 전혀 없었다. 소병훈 의원은 "편중된 남성 위주의 인적구성은 양성평등 정책 수립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과정에 있어서도 남성에 편향된 정책결정을 내릴
[충북일보] 제2의 제천 화재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건축물 외장재에 대한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 갑) 의원은 23일 열린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건축물 외장재에 대한 규제 사각지대의 존재가 제천화재참사의 원인 중 하나"라며 "충북도를 비롯한 당국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제천스포츠센터는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 가연성 외부마감 재료 사용 금지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 지난 2009년 4월 강창일 의원은 6층 이상, 연면적 3천㎡ 이상 등의 신축 건물에 가연성 외부마감재를 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당시 국토해양부의 반대로 규제 대상이 대통령령으로 다중이용업 건물, 공장 건물로 한정되고 공포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치게 됐다. 이에 제천스포츠센터 소유주는 개정안 시행 전인 2010년 7월 29일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서 법 적용을 피해 건축물 외벽에 가연성 '드라이비트' 시공을 하게 됐다. 외장재 규제 개정안이 시행된 2010년 12월 이전에 허가를 받은 도내 6층 이상, 높이 22m 이상 건축물은 공동주택 2천97
[충북일보] 충북도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3동 가운데 1곳에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공동주택 5천64동 중 10.0%인 507동, 근린생활시설 4만3천115동 중 32.8%에 해당하는 1만4천158동이 가연성외장재 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은 충남(40.7%)에 이어 두 번째로 가연성외장재 건물이 많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가연성외장재와 마찬가지로 화재발생시 급속한 확산을 야기하는 필로티 구조를 가진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도 2.2%에 달했다. 소병훈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가연성외장재의 사용 금지 대상이 확대될 계획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신축되는 건물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과거에 지어진 가연성외장재 건축물의 관리·감독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인 대책과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화재경계지구가 청주와 충주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은 23일 열린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충북도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지역이 청주시와 충주시에 위치한 4개 시장지역에 그치고 있다"며 "충북지사의 화재경계지구 지정권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곳은 육거리시장, 서문시장, 남주시장 등 청주 3곳과 충주자유시장 1곳 등이다.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중 시장지역, 위험물의 저장 및 처리 시설이 밀집한 지역, 목조건물이 밀집한 지역, 공장·창고가 밀집한 지역 등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 지정권한은 각 시·도지사가 갖는다. 소병훈 의원은 "화재경계지구 제도의 도입목적은 화재 및 피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한 것"이라며 "충북도를 비롯한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화재경계지구를 형식적으로 운용해온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내 11개 시·군에서 화재경계지구로 추가 지정될만한 지역이 있는지 조사하고 지정 지역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충북일보] 전국이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가짜 정보'로 적잖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와 경찰은 가짜 정보를 척결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지만, 정작 정치권은 이런 잘못된 정보를 교묘히 활용하고 있다. 경찰청은 최근 가짜 정보가 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관련 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경찰청이 적발한 가까 뉴스는 9월 12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무려 55건에 달한다. 국회도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가짜 뉴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자체는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리시는 민원안내실에 '가짜뉴스 노(NO) 신고센터'를 운영해 잘못된 정보에 따른 시민 피해를 막기로 했다. 가짜 정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치권은 오류가 수두룩한 정보를 퍼 나르기 바쁘다. 특히 KTX세종역 신설을 주장하는 근거에서 상당수 '오류'가 포착돼 정보를 제공받는 국민들의 판단을 저해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주승용(여수을)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역 신설을 주장했다. 주 의원은 "세종시에 KTX 정차역이 없어 정부 공무원은 물론 호남지역의 국민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국가발전계획에 강호축 개발을 담기 위한 각별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2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5차 국토종합계획과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충북의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강호축 개발과 함께 충북의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간선축(영동-보은-괴산-충주-제천-단양) 개발,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전략, 관광휴양벨트 조성 등을 언급한 뒤 "그동안 국가발전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던 충북의 여러 현안사업들이 이번에는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강호축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 충북도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오는 11월 5일 국회에서 열리는 '강호축 국회 토론회'에 대한 전국적인 홍보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최근 중앙부처 공모사업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해야 한다"며 "충북도, 충북연구원, TP, 지식산업진흥원 등이 함께 공모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업무를 조정하는 등 총괄기능을 수행하는 공모사업 TF 신설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21개 산업단지 27건의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 318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처별 산업단지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지난 2014년부터 합동공모로 전환된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2014년에는 2개 사업 11억 원, 2016년 7개 사업 15억 원, 2017년 1개 사업 1억2천만 원을 각각 확보했다. 오송은 '오송생명과학단지 개방형 체육관 건립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활동 공간이 조성된다. 충주 용탄·음성 대풍 농공단지에는 근로자를 위한 교육실,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선다. 제천·증평·음성 금왕 산업단지 주변에는 도시 숲이 조성돼 산업단지와 주거지의 녹색 공간 확대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기업과 근로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고용안정과 함께 투자유치 효과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가 22일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내에 문을 열었다. 도는 블록체인진흥센터를 활용해 블록체인 인재양성아카데미사업과 블록체인기반 의료정보서비스 시범사업 등을 우선 추진한다. 블록체인은 분산데이터베이스의 하나로 P2P(Peer to Peer) 네트워크를 활용한 뛰어난 보안성과 시스템운영개선 등으로 새로운 시장창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꼽힌다. 금융 및 보안분야, 식품원산지·유통·거래, 병원진료기록 공유, 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로 충북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플랫폼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블록체인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해 전국 대비 충북경제 4%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창섭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박우양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기업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인도 경제사절단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충북을 방문한다. 경제사절단에는 우디트 라지 국회의원을 비롯해 인도 기업인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나 인도-충북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오송뷰티화장품엑스포에 참가해 충북의 화장품 산업을 둘러봤다. 우디트 라지 국회의원은 인도 뉴델리 지역구 하원의원으로, 그동안 충북도와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의료관광홍보대사에도 임명돼 의료관광 및 뷰티 홍보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 중심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거대한 인도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인도경제사절단과 협력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피의섭(전 충북도 재난관리과장)씨 자혼=11월 4일(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성당
[충북일보] 민선 7기 충북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국가 주요 기관을 유치한데 이어 20년 만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2곳이나 냈다. 최근에는 이시종 지사가 오랜 기간 공을 들였던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추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야말로 겹경사의 연속이다. 지난 7월 충북도는 민선 7기 처음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라는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소방치유센터는 전국 4만여 소방관에 대한 전문 종합병원으로, 음성 혁신도시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소방치유센터를 유치하기까지는 도와 시·군의 유기적인 협력이 주효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후보지 단일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웠고, 증평·괴산 등 중부권 지자체의 지원도 이끌어냈다. 도와 음성군은 도비(50억 원)와 지방비(100억 원)를 센터 건립에 투입하겠다고 나서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도 덜어줬다. 1차 평가에서 저조한 점수를 받았던 음성 혁신도시는 2차 평가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서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했던 중부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서면서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낸 것이다. 8월에는 국가산단 후보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