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에 설치된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의 수용률이 81.6%로, 전국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수용률 100% 미만 지자체가 6개에 달하고, 지자체 별 수용률의 차이가 최대 117%나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은 위기상황 시 주민대피 공간으로, 정부에서 대피용도를 주목적으로 설치한 정부지원 주민대피시설과 민간 및 정부지자체·공공단체 등의 소유지하시설물을 대피시설로 지정한 공공용 주민대피시설로 구분된다. 올해 1월 기준 우리나라 대피 총 소요 인원은 5천170만여 명이며 현재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수용가능인원은 6천654만여 명이다. 전국 평균 수용률은 128.5%다. 광역지자체별 주민 수용률 차이가 최대 117%에 달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심각했다. 서울시의 경우 수용률이 183.2%에 이르는 반면 충남도는 65.6%에 그쳤다. 충북 역시 454개의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이 설치돼 수용률이 81.6%에 불과했다. 수용률이 10
[충북일보] 충청권의 균열을 초래한 KTX세종역 설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시기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사실상 세종역 신설에 따른 실익이 없다고 결론이 난 상황에서도 세종역 설치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때문에 세종역 문제는 충북을 넘어 충청권의 최대 논란거리가 된 지 오래다. 정부와 국회 차원의 결단과 조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이달 세종역 논란을 종식시킬 시험대에 오른다. 먼저 오는 8일 민주당은 충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 세종역 신설을 주도하고 있는 이해찬 의원도 참석하는 이날 협의회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세종역 설치 문제다. 3년 만에 열리는 충북도 국정감사에서도 세종역 설치의 부당함이 집중 거론될 공산이 크다. 철도정책에 위배되고 정부의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세종역 문제에 대해 국회가 해결 의지를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장애인시설을 퇴소하는 장애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자립정착금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도 17곳 가운데 5곳이 장애인자립정착금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 장애인자립정착금 지급액은 서울이 1천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경기·전북·전남·경북이 1천만 원, 부산 700만 원, 강원 650만 원, 인천 600만 원, 광주 500만 원, 경남 500만 원 순이다. 충북은 4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했다. 대전·울산·세종·충남·제주는 시설퇴소장애인에게 정착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장애인자립정착금 지급계획인원은 전체 시설퇴소 장애인의 22.8%에 그쳤다. 지난해 정착금 지급 편성 인원은 서울이 40명, 대구 30명, 부산 20명, 충북 20명, 경기 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설퇴소 장애인 737명 가운데 168명에게만 정착금이 지원된 셈이다. 최 의원은 "장애인자립정착금을 지급받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는 장애인이 한정적"이라며 "지자체가 아닌 복지부 차원에서 시설 퇴소 장애인에 대한 자립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최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8 충북 의료기기산업 정책포럼'이 4일 충북 C&V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국내 의료기기 정책동향과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학계·기업의 시각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법민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교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예타 기획 추진현황'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의료기기 해외 진출 사업 동향(박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단장) △국내 의료기기 보험수가 정책 및 사례(김은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차장)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 현황과 발전 방향(박희병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무) △의료기기 산업의 지역산업 일자리 창출 방향(하명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충북 의료기기육성 지원사업 및 센터 기술이전 사례 소개(이석원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선임연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기술설명회 주제는 △Implants and MRI systems(유형석 한양대학교 생체공학전공 교수) △의료 로봇 기술 실용화 현황과 전망(최재순 서울아산병원 교수) △Polymeric MEMS Devices for Medi
[충북일보] 해마다 가축 전염병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적절한 대응에 나설 가축방역관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천안을)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가축방역관 현황'을 보면 올해 7월 기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근거한 가축방역관 적정 인원은 1천824명으로, 현재 운영되는 인력은 1천335명에 그치고 있다. 특히 가축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가축방역관이 부족했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15.9%)로 409건의 가축전염병이 발생했다. 다음은 충남 397건(15.4%), 경북 337건(13.1%), 전북 329건(12.8%) 등이다. 충북은 226건의 가축전염병이 발생했다. 그러나 가축방역관 인원은 적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기는 적정인원 244명 대비 56명이 부족해 부족률이 23%에 달했다. 충남 214명 대비 58명(27.1%), 경북 223명 대비 63명(28.3%), 전북 184명 대비 72명(39.1%)이 부족했다. 이직률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33명이던 이직자는 20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안전보험 제도를 추진한다. 도민안전보험은 사고, 재난, 범죄 등으로 도민이 사망을 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 생활안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충북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도민(등록외국인 포함)이 피 보험자가 되며, 도민 개개인이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일괄 자동가입 되고 전출입자는 자동 가입 또는 해지 된다. 보험에 가입되면 사고지역에 상관없이 사고 및 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1천500만 원 한도 내에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항목은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후유 장해 △강도 상해사망 △강도 상해후유장해 △자연재해사망(일사병, 열사병 포함)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 △의료사고 법률비용 등 9개 항목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에서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면 보험가입에 필요한 예산을 일부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군에서는 자체 실정에 맞게 보험항목 및 보상한도액 등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회를 공식방문해 우호를 다진다. 방문 대표단은 심기보 부의장을 비롯해 이상식 대변인, 박형용·송미애·이옥규·임영은 의원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방문 첫날인 2일 대표단은 빈푹성 인민위원회 의장 등과 회담을 통해 그동안 교류성과와 향후 양 지역의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도의회는 빈푹성 내 충북기업들의 투자여건 개선과 교민 생활안정 등을 건의하고 앞으로도 동반자적 관계 구축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남은 기간 대표단은 빈옌시의회 방문 및 산업단지 시찰, 현지 충북향우회와 면담 등을 진행한다. 심기보 부의장은 "도의회와 빈푹성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 지역 국제교류가 실질적인 차원에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일 청주종합운동장을 찾아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25~29일)에 참가하는 도 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응하는 충북도와 청주시의 원-보이스(One-voice) 체제가 와해될 처지다. 세종역을 저지하기 위한 논리로 충북도는 '고속화도로', 청주시는 '철도망' 구축을 각각 제시하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종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선 선거에서 세종역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놔 충청권 공조의 균열을 초래했다. 세종역 신설 추진은 선거 때마다 논란거리로 부상하며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곤 했다. 지난 대선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세종역 문제는 충청권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확약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시장은 세종역 신설 의지를 꺾지 않았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세종역 신설을 저지하기 위한 논리 개발에 몰두했다. 그러나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접근법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유기적인 협력 체계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앞서 지난달 27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과 만나 충북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세종역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는 대신 '세종시~청주국제공항 고속화도로 건설'을
△박연수(양지기업㈜ 대표이사·전 충북건설협회장)씨 여혼=6일(토) 오후 1시 청주 서남교회 1층 솔로몬 성전
[충북일보] 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충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 참가한 행복마을 주민들이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한 전담팀 신설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1일 열린 직원조회에서 "남북경협에서 충북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무원부터 철저히 준비하라"며 "남북경제 TF와 남북교류위원회 신설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남북관계 화해분위기는 우리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공무원이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치연수원 내 북한과정 신설과 북한 관련 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라"고도 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철저한 추진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에 대한 비수도권의 발전, 도시에 대한 농촌의 발전으로만 인식했으나 이제는 강원·호남·충청의 발전을 논해야 할 때"라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아젠다로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절차 없이 국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시종 지사는 상황실 운영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특별지시(23호)를 도 관계부서 및 시·군에 시달했다. 도는 특별방역기간 동안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비상대비 사전훈련 실시 △오리농가 휴지기제 추진 △조기 신고체계 구축 △자체 역학조사 강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11개 분야 44개 세부 대책을 시행한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강화로 면역력 향상 △취약농가 중점관리 △바이러스 유입방지 등 3개 분야 11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국경검역강화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이행해야 할 세부 대책을 오는 12일 가축방역 가상훈련 시 시달할 계획이다. 도는 "가축질병 예방은 농장 현장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행정기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축산농가 스스로 방역요원 및 예찰요원이 돼 농장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위기대응단계는 1일부터 '관심
◇4급 전보 △신동승 에너지과장 △김진탁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5급 전보 △손태진 감사관실 △박선희 정책기획관실 △조연형 안전정책과 △홍은주 자치행정과 △김선희 민간협력공동체과 △정태남 식의약안전과 △김두환 경제기업과 △정선미 〃 △이용일 전략산업과 △김태용 〃 △박은숙 국제통상과 △김경희 균형발전과 △백준화 관광항공과 △이충희 에너지과 △정회복 〃 △김형년 〃 △정용각 〃 △김정태 동물방역과 △지용석 보건정책과 △이기영 의회사무처 △안기수 농업기술원 곤충종자보급센터장 △정우춘 농산사업소 옥수수육종과장 ◇5급 승진 내정 △김유택 전략산업과 △박종복 의회사무처 △배성만 경제자유구역청 △조미애 정책기획관실 △하석호 안전정책과 △전광호 전략산업과 △정길 바이오산업과 △김기은 농업정책과 △남태우 유기농산과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 △엄만섭 축수산과 △한찬오 보건정책과 △지영훈 회계과 △최용해 유기농산과 △이범찬 건축문화과 △박승용 토지정보과 △김유중 정보통신과 △곽종철 보건환경연구원 △황세구 농업기술원 △신기호 보건환경연구원 △신은희 농업기술원 △최재선 〃
[충북일보] 충북도가 10월 말까지 위임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등 2천427개 노선 10만420㎞에 대한 도로정비에 나선다. 정비대상 구간은 위임국도 3개 노선 222㎞, 지방도 45개 노선 1천416㎞,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2천379개 노선 8천782㎞ 등이다. 중점 정비사항으로는 △균열, 포트홀 등의 포장노면 △교량 및 터널 △배수시설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도로표지 및 안전시설 등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구간의 조속한 수해복구와 동절기 대비 제설자재 비축 및 제설장비 점검·정비 등 월동대책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로정비를 실시해 도로의 기능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독립청사 건립비용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당초 최소한의 예산을 들여 옛 중앙초 건물을 리모델링하겠다는 계획은 수차례 수정됐다. 현재 5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 사업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받게 돼 사업 지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의회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도의회와 집행부, 시민단체 등이 요구한 지하 주차장 건설, 도민 공간 확보, 도청 사무실 마련 등의 반영 여부를 검토했다. 회의 결과 이들이 요구한 사항을 모두 신청사 건립에 반영키로 했다. 지하 1층으로 계획된 주차장은 지하 2층으로 조성해 주차대수를 274대에서 478대로 늘린다. 회의실이나 전시실, 집행부를 위한 공간 등도 따로 만든다. 이로써 도의회 신청사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계획은 지하 1층, 지상 5층이었다. 사업비는 485억 원에서 500억여 원으로 늘어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받게 된다. 정부는 지방재정을 500억 원 이상 투입하는 사업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거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에 따른 도의회 청사 건립 기간은 5~6개월 더 소요될 것으로
[충북일보]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한 재해 안전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산지관리법'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김재원(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의원은 태양광 발전 시설을 정기적으로 조사·점검·검사하게 하는 등 안전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산지관리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우후죽순 늘어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임야를 마구잡이로 파헤쳐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등 주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정기검사를 도입해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산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태양광 시설이 폭우와 태풍으로 파손되면서 산사태 위험 등 주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설치를 허가한 지자체들이 사후 안전관리에는 손을 놓는 등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현행법은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설치되는 태양광 시설에 대해 재해방지에 필요한 조사나 점검을 할 수 있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이를 관리하고 점검해야할 지자체들은 안전관리를 사실상 업체에 맡기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김 의원은 "태양광 시설 설치 후에는 안전점검이 제때
[충북일보] 태양광발선시설 등 재생에너지 설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재해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비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태풍·폭우·강풍 등으로 발생한 재생에너지 설비 피해는 총 13건이다. 이중 11건이 올해 발생했다. 태풍과 폭우가 잦았던 8월 피해 발생만 7건에 달했다. 특히 태양광 설비의 피해 사례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의 경우 지난 8월 31일 제천과 청주에서 집중호우로 태양광 시설 공사 현장에서 토양이 유실되고 지지대가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월 4일 옥천에서는 동일장소 8곳에서 토사유출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 철원군의 한 태양광 발전시설 소유주는 올해 5월 사업계획과 다르게 설비를 시공하다가 폭우로 보강토 옹벽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한 후 과태료 처분과 행정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8월 집중호우 직후 보강토가 무너지는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전국에 벌써 38만개가 넘는 태양광 설비가 존재하고 올해 상반기에만 1,179ha가 넘는 산지에 태양광이 설치되는 등 재생에너지 보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8년산 공공비축미 1만7천683t을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이번 매입 물량은 지난해보다 523t 증가한 규모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될 계획이다. 중간정산금(포대 당 3만 원)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벼 매입을 시범실시하고, 공공비축미 매입대상품종을 표본조사로 품종검정(DNA검사)을 실시해 쌀 품질고급화 및 다수확 품종 재배면적 축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농가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출하시 규격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함량 13~15%를 유지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적기 출하해 매입기간 내에 전량 매입 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실적은 3만7천485t으로 501억 원 매입자금이 농가에 지급됐다. 올해 충북의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3만5천69ha보다 1천457ha 감소한 3만3천612ha다. / 최범규기자 calgu
[충북일보] 충북도가 1회 인권작품 공모전을 1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충북 만들기'라는 주제로 표어, 포스터, 사진·UCC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총 시상금 규모는 400만 원이다. 청소년·일반 부문 20점의 작품이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인권센터(043-220-2727)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김영석(충북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씨 여혼=10월 7일 낮 12시 50분 대전 호텔ICC 1층 크리스탈 볼룸홀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에 신규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한다. 도는 28일 청주시와 협약을 갖고 오는 2020년 3월까지 청주오창TP 내 33만㎡에 신규 외투지역을 조성키로 했다. 전국에 26개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중 가장 모범이 되는 오창, 진천, 충주 지역에 이어 4번째로 조성된는 외투지역이다. 도는 정규직 채용 및 근로자를 위한 우수한 복지제도를 갖춘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인 외국인투자기업을 선별해 유치하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한다. 청주시는 이와 관련한 지방비 분담과 외국인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 인허가를 담당한다. 시행사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는 신규외국인투자지역 33만㎡를 우선 조성해 조기 공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기업 투자유치에 애로를 겪고 있는 타 지역과 달리 반도체 등 신성장동력산업분야에 대규모 투자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성장 지역"이라며 "이번 신규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은 충북의 외국인 투자인프라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8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도와 충북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 충북하나센터, 시·군, 민간단체 관계자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해 사업 추진실적과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는지가 통일 이후 남북 주민이 얼마나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이 서로 협업해 그들이 선택한 제2의 고향 충북에서 당당한 충북도민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9월 현재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1천244명이다. 도는 충북하나센터 운영,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한마음대회, 북한이탈노인 심리치료 프로그램, 북한이탈주민 자녀 정서지원, 남북한 청소년 1대 1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회에 입성한 신규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9억2천644만9천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충북도의회 신규 의원 15명의 전체 재산은 모두 138억9천674만1천 원이다. 평균 재산은 9억2천644만9천 원으로, 최고·최저 의원의 재산 차이는 12배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완(진천2) 의원이 25억8천824만여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민주당 심기보(충주3) 의원은 2억337만여 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 의원은 토지 11억2천895만여 원, 건물 11억9천620만여 원, 예금 2억3천60만여 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2억6천66만여 원이다. 민주당 서동학(충주2) 의원은 25억5천152만여 원, 민주당 이상욱(청주11) 의원은 11억4천623만여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민주당 최경천(비례) 의원이 10억3천766만여 원, 민주당 허창원(청주4) 의원이 9억9천854만여 원, 민주당 박성원(제천1) 의원이 9억3천453만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충북 단체장 가운데 김재종 옥천군수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6·13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 결과를 보면 김 군수는 13억8천710만 원을 신고했다. 김 군수는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대지 3필에 대한 가격 12억8천307만 원을 등록했다. 재산 2위는 한범덕 청주시장이다. 한 시장은 9억6천60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 명의의 건물과 예금은 각각 5억300만 원과 5억3천606만 원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9억5천280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이차영 괴산군수의 재산은 4억3천564만 원이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이상천 제천시장이다. 이 시장은 2억3천738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토지와 건물이 각각 3억4천595만 원과 6억7천44만 원이었지만, 채무가 9억379만 원에 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