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오송과 충주의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예타 대응 추진단'에는 권석규 도 바이오산업국장을 단장으로 청주시, 충주시, 충북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개발공사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예비타당성조사 심사 완료시까지 운영되며 경제성 확보를 위한 입주수요조사, KDI의 예타 심사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12일 열린 첫 회의는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전략 설명, 예타 대응 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조 등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의 최대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심사를 최단기간 내 통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고기능성 작물인 명월초(Gynura procumbens)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명월초는 국화과 동남아 원산지의 식물로, 항산화물질과 게르마늄 등 26종의 천연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와 고혈압 등의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다. 암, 피부염증, 류머티즘,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부가가치 작물로 유기재배 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수량증수 방법이나 규격묘 안정생산 체계 등 재배기술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유기농업연구소는 명월초의 번식법 및 상품성 향상 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하여 2020년까지 고소득 작목 및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명월초 규격묘 안정생산을 위해 최적 삽목시기를 설정했다. 명월초를 4월 5일께 녹지삽(새순 꺾꽂이)으로 삽목했을 때 발근율이 21.7% 높아 보다 안정적인 삽목묘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유기양액재배 시 천연배지로 코코피트, 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를 2대 1대 1의 비율로 사용했을 때 수확량이 159% 증가했다. 이규회 충북유기농업연구소 연구사는
[충북일보] 정부와 지자체가 '낙하산 전성시대'다. 무분별한 인사권 남발이 여지 없이 되풀이 되고 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국내 공기업 35개와 자회사 12개 등 47개 기관의 임원 분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관장·감사·비상임이사 등 임원 316명 중 37.3%인 118명이 '낙하산 인사'로 채워졌다. '낙하산 인사'의 성향은 관료(75명)와 정계(43명) 출신으로 분류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인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을 떨쳐내지 못했다. 급기야 '캠코더인사(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현재 캠코더인사는 공기업 전체 임원 75명 중 24%나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식(문재인캠프 조직본부) 한국철도공사 사장, 강귀섭(정세균 의원 보좌관) 코레일네스웍스 사장, 김낙순(문재인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한국마사회 회장, 문태곤(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강원랜드 사장, 이재광(광흥창팀 친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이강래(청와대 정무수석) 한국도로공사 사장, 유태열(문재인 지지선언)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감사의 경우 총 31명 중 관료와 정계출신이
[충북일보]정부의 투자 선도지구로 선정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충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추진 중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KDI의 공공기관예비타당성조사 결과 AHP 0.605, B/C 2.62로 확인됐다. AHP는 0.5 이상, B/C 1 이상이면 사업 추진 타당성과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여겨진다. 도는 지구 지정 절차에 착수해 본격적인 화장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4월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제성 확보에 매진했다. 지난 8월 초 산단 내 포함된 일부 부지를 개발행위 허가 제한구역에서 해제했다. LH가 산단을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제외한 29만8천610㎡ 규모의 부지다. 이에 따라 산단 전체 면적은 114만9천854㎡에서 85만1천244㎡로 축소됐다. 도는 이번 산단 조성 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즉시 투자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 유치의 다변화를 주문했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9일 충북경자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조한 분양률과 투자 유치 실적을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하유정(보은) 의원은 "타 경제자유구역청과 비교해 용지 분양률이 상당히 저조하다"며 "관련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외국기업 투자유치 등을 통해 분양률을 상승시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상식(청주7)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청 전체 용지 중 외국인투자를 위한 용지비율이 10%로 낮다"고 지적한 뒤 "유럽, 미주,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문희(청주3) 의원은 "충북도가 추진하다 중단한 충주에코폴리스 개발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당초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고, 이상정(음성1) 의원은 "충북도 경제통상국 투자유치과와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가 서로 비슷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임영은(전천1)
[충북일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chungju2019.com)가 1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홈페이지에서는 대회 일정, 종목, 문화행사 등 대회 관련 정보를 비롯해 충주의 관광정보 등이 소개된다. 보기 쉽고 간결하게 디자인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편리성과 가독성을 우선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되도록 구성돼 OS에 상관없이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세계적,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세계인이 무예로 함께 하는 이번 대회를 알리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체육관을 중심으로 6개 경기장에서 100여 개국 4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중국 외국인투자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미래팜스가 9일 청주시 미원면에 준공했다. ㈜미래팜스는 중국 양주시농업과학기술발전에서 투자한 버섯 톱밥배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미래팜스는 지난해 9월 충북도·청주시와 MOU를 체결하고 청주시 미원면 쌍이리 부지 4만6천200㎡를 매입해 국내 최대 버섯배지 종균 배양센터를 건립했다. 오는 2022년까지 약 500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인재 10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표고버섯 배지 국내 연간소비량의 10%정도인 300만 개를 생산 할 수 있는 친환경 자동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어 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72억 원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내시장 외에 중국으로 역수출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이시종 지사와 정우택 국회의원, 주금 중국 양주시농업과학기술발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KTX세종역 논란이 되풀이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오송역과 정부세종청사 간 접근성 문제 탓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내 광역 교통망 구축이 더딘 게 행정수도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세종시가 국토 균형발전의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 세종역 신설 논란에서 비화된 호남고속철도 직선화 주장 역시 취약한 접근성에서 비롯된 불만의 표출로 풀이된다. 막대한 예산 낭비는 물론 국가 철도 계획을 전면 부정한 국론 분열 양상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직선화 주장은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화를 위한 논쟁으로 읽힌다. 실익 면에서 추진 가능성이 극히 미약하기 때문이다. 호남권 의원들은 세종역 신설을 전제한 천안~세종~공주의 고속철도 직선화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천안에서 공주까지 직선 노선은 세종을 경유하지 않는데다, 세종을 거치기 위해서는 동쪽으로 굴곡진 노선이 돼야 한다. 현재 오송 분기 노선과 거리상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게 돼 실익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예산도 어마어마하다. 천안~공주 간 고속철도 신설에는 3조 원이 넘는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무분별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8일 개최한 열린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안혜진 도 청년정책담당관이 발표한 '전국 최초 청년 결혼자금 마련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청년층의 결혼 장려를 통한 출산율 제고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우수상은 '도민이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사업'을 제안한 김윤아 도 민간협력공동체과 주무관과 '함께 그린(Green) 함께 클린(Clean) 시민참여 생활쓰레기 자원화 사업'을 발표한 강충원 제천시 도시미화과 도시미화팀장이 각각 받았다. 장려상은 '찾아가는 자원순환마을 운영 자순씨가 갑니다'의 어재영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 '치매가 있어도 안심되는 치매안심마을 프로젝트'의 이인숙 옥천군보건소 정신보건팀장, '노인 낙상 안심마을 프로젝트'의 이화연 음성군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장이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 시군 공무원들 스스로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혁신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 성과를 공공부문에 소개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9일 충북을 방문한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충북 제천을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후 충북도당 여성·청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은 중부내륙미래포럼에 참석해 지역발전방향을 논의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이어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도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키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경기도 안성·이천시 등과 함께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중부 확장 사업은 남이~호법(78.5㎞)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경제성이 낮아 예타 통과가 녹록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도는 중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 1987년 개통한 중부고속도로는 도로가 노후화되고 운행 차량이 증가하면서 경기와 충청 지역 산업·경제의 물동량을 감당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김창우(충북도 유기농산과 주무관)씨 부친상=발인 9일 오전 7시 청주 참사랑병원장례식장 무궁화 1호실, 장지 청주 목련공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산림분야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임산물 수출특화단지 육성, 숯 산업단지 조성 등 13개 사업, 국비 86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확보액보다 30%(20억 원)가 증가한 규모다. 주요 선정 사업은 △보은군 임산물 수출특화단지 육성 10억 원 △진천군 숯 산업단지 조성 10억 원 △제천시 목재산업단지 조성 10억 원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제천, 5억 원)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음성, 5억 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청주·음성, 23억 원) △미선나무 식품화사업(괴산, 3억 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중앙부처에서 시행할 공모사업에도 적극 응모해 산림분야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주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심천사과 탑프루트 청우회 작목반이 과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심천사과 탑프루트 청우회 작목반은 지난 1988년 조직돼 현재 강현모 대표 외 1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28.2ha의 사과 재배면적을 관리하면서 주기적인 기술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재배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농촌진흥청과 충북농기원에서 추진한 과수 국내육성품종 품질향상 시범과 최고품질 과실생산 현장컨설팅 사업을 통해 사과 생산량을 19% 높이는 성과도 냈다. 인공수분·선별 등 농작업 노동력은 52%나 절감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러시아 연해주가 우호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도는 8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 양자회담에서 러시아 연해주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회담에는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보그다넨코 콘스탄틴 연해주 부지사가 참석해 무역, 경제, 인문, 문화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의향서에는 각 분야에서 정보공유와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주요행사의 참석 장려,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각종 원칙과 추진부서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향후 도와 연해주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 연해주 지역은 남북관계가 진전돼 한·러·중의 경제연결고리가 형성될 경우 유라시아 대륙진출에 중요한 요충지로 손꼽히고 있다. 러시아 연방정부의 선도경제사회개발구역(TOR),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이 소재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자동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오는 19~22일 시·군 합동 지도·단속을 벌인다. 여객터미널, 기차역, 관광지 등에서의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등과 학교 및 주거지역 인근에서의 영업용자동차 밤샘주차 행위 등 민원대상 자동차의 법규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적발된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법규위반 자동차에 대한 지도·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증평과 단양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공약과 단양의료원 건립과 관련해 이시종 지사가 할 말이 많은 눈치다. 지역에서는 공약 파기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지만, 이 지사는 변변찮은 해명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어서다. 의회에서도 거센 공세를 받고 있는 이 지사는 "해명할 시간 좀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 진행되는 의원들의 5분자유발언 방식에 대해 적지 않은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사실 관계나 전후 사정을 살펴보지 않은 자의적인 해석이 난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지사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여담'을 통해 최근 충북도의원들의 공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 지사는 "의원들이 5분자유발언 말고 정식으로 질의했으면 좋겠다"며 "아니면 집행부에게 5분 자유 단변 시간이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3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연종석(증평) 의원과 자유한국당 오영탁(단양) 의원은 각각 증평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단양 의료원 건립에 대해 이 지사를 공격했다. 당시 연 의원은 "이 지사는 증평 공공산후조리원이 작은 병원 개념이라고 평가절하하며 공약을
[충북일보] 충북도 북부출장소가 6일 정옥림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을 1일 명예 북부출장소장으로 위촉해 '1일 명예 북부출장소장 집무의 날'을 운영했다. 정 회장은 이날 2018년도 북부출장소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은 뒤 북부권에 소재한 도 산하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 제천지소와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를 둘러봤다. 정 회장은 "북부출장소의 업무를 폭넓게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북부출장소와 도정에 도움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13지방선거에서 선거사무원 등에게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충북지사 후보자의 선거사무장 A씨를 검찰에 6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초순 선거사무원으로 신고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한 3명에게 287만 원을, 선거연락소 선거사무원 3명에게는 법정 수당·실비 외에 추가로 312만 원을 지급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 2항에는 후보자 및 그 선거사무장이 법정 수당·실비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경우 외에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 기타 이익을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이를 어길 때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충북선관위는 "선거 과정에서 대가 제공이나 정치자금 위반 행위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6일 (사)대한미용사회충청북도지회 등 도내 7개 민간단체와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민간단체는 △(사)대한미용사회충청북도지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충청북도지회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 △충청북도재향군인회 △충북지구청년회의소 △특수임무유공자회충북도지부 등이다. 이들 단체는 생산적 일손봉사 홍보 활동과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도와 민간단체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 크게 도약해 인력난 걱정 없는 충북 실현을 위해 이바지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참여자를 투입,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충북도의 특수시책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옥천군의 부적정한 행정 처리가 무더기로 충북도 감사에 적발됐다. 충북도는 지난 7월 17~26일 실시한 옥천군 종합감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2015년 10월 이후 3년 동안 추진된 업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감사결과 80건의 지적에 대해 주의·시정·개선 등 행정상 조치가 취해졌다. 추징·회수·감액 등 재정상 조치는 324건, 4억4천400만 원에 달했다. 관련된 공무원 37명은 신분상 조치가 내려졌다. 옥천군은 생계곤란 가구에 대한 긴급지원 적정성 검사를 무려 179건이나 지연 처리했다. 진료비 심사요청을 실시하지 않은 사례는 14건이나 됐다. 보조금 교부결정 전 집행하거나 사업기간 종료 후 보조금을 집행한 경우는 20건이었다. 보조사업에 대한 정산을 실시하지 않거나 지도 감독이 소홀했던 사업은 16개 사업으로, 금액 규모는 7억100만 원이었다.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사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사토 및 한옥내부 반자 설치 등에 대해서도 과다계상해 1억2천700만 원이 감액 처분됐다. 상속재산 등에 대한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직권부과를 누락한 건수는 222건(9천100만 원)이었다. 이 밖에 도는 옥천군 인사와 관
[충북일보] 내년 열리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이끌 대회장으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위촉됐다. 6일 열린 위촉식에서 조 총재는 "우리나라에서 첫발을 뗀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전 세계의 무예계와 국제 스포츠계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 총재는 오는 8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연맹(IF) 포럼에 WT 관계자를 파견해 국제경기연맹 연합(GASIF) 및 국제연맹(IF)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달 말 도쿄에서 개최되는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ANOC) 회의 때에는 조 총재가 직접 참석해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의 무예 종목에 대해 참여를 확정 짓는다. 내년 5월 호주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컨벤션에서는 참가종목 IF회장단을 만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기문 IOC윤리위원장 역시 명예대회장 위촉을 수락해 위촉 일정을 조율 중이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100개국 4천여 명 참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겨울철을 맞아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고병원성 AI예방을 위해서는 오리사육 휴지기제를 가장 위험한 시기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음성, 진천, 청주 등 3개 시군의 61농가(오리 172만 마리)다. 종오리는 2주마다 정기 검사를 추진하고, 육용오리는 출하 전 검사를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밀집사육지역 및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에는 야생 조류퇴치기 설치를 지원한다. 왕겨·가축분뇨·비료제조업체·가든형식당 등 취약 구간에 대한 기획점검은 매주 추진한다. 구제역예방을 위해서는 10월 일제 백신접종을 완료한데 이어 12월까지 소·염소·돼지농가 140가구를 임의 선정해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검사를 실시한다. 항체양성률 기준치 미만인 농가와 사육두수 대비 백신구입량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매주 금요일은 '도축장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도축작업 완료 후 일제청소, 세척, 소독을 진행한다.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11~12월 도내 남은 음식물 급여 양돈농가 20가구에 대한 바이러스 항원 검사를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농가에서도 매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국정과제로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 대상 83명을 선발해 월 80만~10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도는 국정과제 시책과 별도로 매년 40명 정도씩 4년 간 160명의 농촌정착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매월 80만 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 자체 선발 청년농업인에게 시설 및 생산기반확충과 영농자재구입 등 운영자금 필요시 농어촌개발기금도 우선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현재 검토 중인 농어입인 지원 한도는 시설 및 생산기반 확충자금 1억 원, 운영자금 5천만 원이다. 융자조건은 연 1%, 3년 거치 5년 상환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원 개발 및 경영절감 등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연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재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피해 발생이 우려될 경우 시·군,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된다. 실제 농업재해가 발생하면 피해가 현장상황에 필요한 응급복구 조치와 함께 피해복구 계획 수립(시군→도→농식품부)을 통한 해당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도 나선다. 각종 농업 관련 회의, 새해 영농설계 교육 등 다수의 농업인이 모이는 곳을 직접 찾아가 보험금 지급사례를 통한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도·시군 사업지침에 사업대상자 선정 시 보험가입 농가를 우선 선정하도록 하는 규정을 명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제설작업, 비닐하우스 내 보강지주(버팀목) 설치, 난방기 가동 및 농작물 보온피복, 배수로 정비 등 사전 재해 예방에 적극 노력해달라"며 "피해보상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에도 적극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