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충북도내 한 초등학교 교사가 12살 여자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교사가 근무했던 '학교 측과 지역 교육청'이 이같은 사실을 충북도교육청에 의도적으로 보고하지 않은 채 사건을 축소·은폐 해 어물쩍 너머 가려 했다는 의혹의 눈총을 맞고 있다. (30일자 3면) 더욱 문제인 것은 해당 학교 측의 도덕불감증이다. 이번 사건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은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12)과 성관계를 맺은 30대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 A씨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교사는 최근 스마트폰 조건만남 채팅을 통해 초등생을 만나 도내 한 모텔에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특히 문제의 A교사가 또 다른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12)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사실상 확인하고 별도의 수사를 벌이고 있다.사건이 불거지자 A교사는 최근 사표를 제출했지만 반려됐다. A교사는 사표 제출 전까지 고학년 담임교사로 일했다.문제는 학교 측과 지역교육청이 A교사의 이같은 파렴치한 범죄 혐의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그럼에도 충북도교육청에는 이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충북도내 한 초등학교 교사가 12살 초등생을 성매수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문제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 측은 교육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내 모 초등학교 30대 교사 A씨가 최근 스마트폰 조건만남 채팅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12세) B양과 C양을 각각 만나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일단, A교사가 B양과의 성매수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나 경찰은 또 다른 성매수 사건 수사 도중 A교사가 C양과도 성매수한 사실을 추가 확인하고 별도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교사가 또 다른 여성 성매수 사건에도 연루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교사는 최근까지 고학년 담임을 맡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불거지자 문제의 A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측은 A교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는지의 여부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으며, 교육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 측 관계자는 "A교사가 사직했는지 알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본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인지
충북대학교병원이 최근 4년 동안 5천900만원의 진료비를 환자들에게 과다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29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에게 제출한 '국립대병원 진료비 확인신청 및 환불현황'에 따르면 2010~2013년까지 충북대병원의 진료비 환불액은 5천900만원 이었다.이 기간 250명의 환자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 2억8천200만원의 확인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189명의 환자가 5천900만원의 진료비를 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충북대병원의 진료비 환불비율(신청건수 대비 환불건수)은 75.6%로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경북대병원(77.6%) 다음으로 높았고, 전국 평균(58.7%)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6천965명의 환자가 진료비 226억4천900만원의 확인을 신청했고 이들 중 4천89명의 환자가 20억6천600만원의 진료비를 돌려받았다.유기홍 의원은 "많은 국민이 진료비 과다 청구로 손해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할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호상기자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한 총경급 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40대 여성이 경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 여성은 특히 사건 발생 후 문제의 총경이 용서를 비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이 여성은 28일 충북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폭행범인 A총경을 옹호하는 편파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오늘 오후 7시 예정된 2차 조사에서도 편파수사가 계속된다면 경찰 수사에 불응,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겠다"면서 "A총경은 경찰 고위간부라는 직책을 이용해 사건의 축소 은폐 의혹을 남기지 말고 이번 사건 담당 수사관이 제의한 거짓말 탐지기에 응하라"고 촉구했다.'A 총경과는 어떤 사이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수 십년 전에 알게 된 오누이 사이였다"면서 "성폭행 사건 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면 이 지경까지 확대되지는 않았다. 8월3일 성폭행을 당한 뒤 진정을 내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나를 파렴치한으로 몰고 갔다"고 설명했다.또 '성폭행을 당한 뒤 왜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성폭행 후 A 총경이
예상대로 경찰의 칼끝은 임각수 괴산군수로 향했다.주목할 만한 사실은 임 군수는 현재 피의자 신분이라는 점. 경찰이 임 군수를 입건했다는 의미다. 따라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돼 가는 상황에서 경찰이 향후 임 군수의 신병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로선 임 군수를 향한 경찰의 칼 날이 무뎌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께부터 괴산군이 임 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았다는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경찰은 괴산군청에 대한 압수 수색을 단행, 일부 공무원들이 허위 서류를 꾸며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까지 군비 수 천 만원을 투입, 임 군수 부인 명의의 칠성면 외사리 밭에 길이 70m, 높이 2m의 자연석을 쌓도록 한 혐의를 잡아냈다.또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문제의 석축공사가 한 차례 더 있었던 사실도 확인했다.경찰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두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하지만 한 명의 공무원은 검찰이, 또 한 명의 공무원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임 군수를 향한 경찰의 칼 끝이 무뎌진 순간이었다.관련 공무원들을 구속시키는데 실패한 경찰은 따가운 여론의
다소 긴장감은 떨어졌다.국회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도 없었다. 예상대로 최근 잇따른 충북경찰의 각종 비위 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만 쏟아졌을 뿐이다.홍성삼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원론적 답변으로 일관했다.지난 25일 진행된 충북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이같이 끝났다.이 날 국감은 당초 예정 보다 1시간30여분 늦은 오후 4시35분께 시작됐다.홍 청장은 본격적인 의원들의 질의에 앞서 진행된 충북경찰 업무보고 말미에 최근 불거진 도내 한 경찰서장의 성추문 사건 등 잇따른 충북경찰 내부에서 발생한 각종 비위 사건에 대해 언급한 뒤 의원들에게 "죄송하다"며 미리 고개를 숙였다.감사반장인 민주당 이찬열(경기 수원시갑) 의원은 이같은 홍 청장의 업무보고가 끝나자 웃는 낯으로 "미리 말씀하시네…"라면서 국감장을 비교적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로 이끌었다.의원들의 본격적인 질문이 시작됐지만 예상대로 △충북경찰의 치안성과 꼴지 △조폭 문제 △최근 불거진 도내 한 경찰서장의 성추문 사건 등에 집중됐다.맨 먼저 질의에 나선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도내 한 경찰서장의 성추문 사건을 거론하며 충북경찰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지적했다.그러면서 "치안만족도 조사 결과 충북이 꼴찌"라면서 "충북
○…25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이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의 질문에 거짓 답변을 해 혼쭐이 난 뒤 결국 사과. 박 의원은 이 날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을 지목하며 "수사시 양면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느냐"고 질문.마침 그 자리에 광수대장이 없자, 심헌규 수사과장이 "사용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대신 답변.양면 모니터는 경찰이 피의자 또는 참고인 조사를 할 때 경찰관이 기록하는 조서를 피의자 또는 참고인도 실시간으로 동시에 볼 수 있는 장비. 하지만 박 의원은 충북청 수사과에서는 양면모니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심 과장을 증인석으로 불러내 "증인 선서까지 하고 답변을 잘못하면 위증"이라며 심 과장에게 재차 양면모니터 사용 여부를 질의.답변에 나선 심 과장이 "수사부서가 아니라 청주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쓰고 있다"는 등 어물쩍 답변.화가 난 박 의원이 "그냥 사과하면 되지 왜 자꾸 확대하려고 하느냐"고 질책하자 심 과장은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사과./ 이호상기자
○…이해찬 의원이 충북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에서 홍성삼 청장에게 "2년 동안 충북청장을 해 볼 생각이 없느냐"고 물어 홍 청장이 잠시 당황.이 의원은 이 날 전국 꼴찌인 충북경찰의 치안만족도 조사 결과와 음주운전 등 유난히 충북 경찰관들이 저지른 사건 사고가 많다고 질책한 뒤 경찰의 '조직문화'가 잘못됐다고 지적.그러면서 "불과 6~8개월만에 지방청장 자리를 떠나니 무슨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면서 "경찰 조직에 문제가 있다. 새로 부임했는데 충북도민들을 위해 자진해서 2년 쯤 이곳에서 있을 생각은 없느냐…(중략)…2년 하면서 제대로 충북경찰을 만들어 볼 생각이 없느냐"고 질문.잠시 당황했던 홍 청장은 "있게만 해주시면 있겠다"고 답변.그러자 이 의원은 "각오하신다면 안행위원들이 도와주지 않겠느냐. 내가 이성한 청장 잘 알고 있다"고 응수.이 의원이 질문을 마무리하자 임시 감사반장 자리에 앉았던 박덕흠 의원이 "(홍성삼)청장님의 앞날은 이해찬 의원이 책임지겠다고 하십니다"라고 거들자 딱딱했던 국감 분위가 잠깐 동안이지만 화기애애한 분위로 전환./ 이호상기자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았다는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북경찰이 임각수 괴산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었다.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오후 1시께 정당한 사유 없이 자신의 부인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도록 지시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임 군수를 소환, 이 날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다.주목할 만한 사실은 경찰이 임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는 점.이는 경찰이 임 군수가 석축 공사를 지시했다는 여러 증거를 확보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경찰은 임 군수에게 석축공사 시행을 직접 지시했는지를 집중 캐물었다.그러나 임 군수는 조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괴산군청에서 압수한 서류를 통해 실제 민원이 없었음에도 허위 서류를 꾸며 석축 공사를 진행한 혐의로 관계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특히 경찰은 조사를 받던 관계 공무원이 절차상 하자를 숨기려고 증거를 조작한 정황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해당 공사로 관계 공무원이 챙긴 실익이 없다고 판단, 임 군수의 지시가 있었을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석축공사가
충북경찰이 또 다시 전국적 '망신'을 자초했다.이번엔 총경급 간부의 '의경 성추행 의혹' 사건이다. 도내 한 경찰서장의 여성 성폭행 의혹 사건이 불거진지 불과 1주일여만이다.무엇보다 공직기강 해이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지 만 하루도 안 돼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북경찰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방증하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6일 새벽 3시40분께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A(24)의경이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B총경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A의경은 전날 오후 6시부터 B총경과 함께 3차에 걸쳐 술을 마신 뒤 B총경의 관사에서 잠을 자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총경과 평소 알고 지내던 A의경은 전역 인사를 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즉각 본청 감찰팀을 파견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경찰청 내부비리 수사대에 수사도 의뢰했다. 특히 성추행 사실 여부를 떠나 B총경을 즉각 대기발령했다.경찰은 "감찰 조사 결과 사실관계가 확인 돼 경찰청 내부 비리 수사대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하지만 B총경은 감찰 조사에서 "술이 너무 많이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공군사관학교와 세명대학교가 전기 용도를 불법 사용해 9천900여만원과 3천100여만원의 위약금을 문 사실이 드러났다.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실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교육용 전기 425㎾를 골프장에 연결해 사용했다가 한전에 적발됐다.이에 따라 공사는 위약금 9천973만3천30원을 물었다.세명대는 지난 2011년 교육용 전기를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입원실 등에 연결 사용했다가 적발, 3천155만8천160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밝혀졌다.또 음성의 한 농업 관련 기관은 지난해 농사용 전기를 산림욕장 관리에 사용했다가 위약금 5천72만1천710원을 물었으며 올들어 충주지역 한 농협은 농사용 저온저장고에 유통·가공식품인 판매용 진공포장 옥수수를 보관했다가 3천170만2천590원의 위약금을 지불했다.김 의원은 "국민들의 혈세를 불법적으로 강탈한 행위인 만큼 이를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최근 10년간 전국적으로 전기 용도를 위반하거나 무단 사용해 적발돼 문 위약금은 1천5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LG와 삼성 등 대기업들도 산업용 전기를 일반용으로
청주시는 상당구 내덕동 '내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1단계 구간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지난 5월 공사에 착수, 5개월 만에 1단계 공사를 마쳤다. 지금까지 전 구간 공정률은 24%다.시는 주변 상권 보호와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를 4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2단계 구간 공사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설 펜스 설치와 도로 아스팔트 해체 공사를 동시에 벌이는 등 공기를 최대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140억원을 들여 지하에 2만ℓ 규모의 빗물 저장탱크를 설치하는 이 사업은 주민 반대와 공사 저지로 5개월간 표류했다.이번 공사 과정에서도 소음 발생 등 민원이 제기돼 공기가 20여일 지연됐다./ 이호상기자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청주산업단지에 위치한 '근로자 임대아파트' 사용료가 오른다.청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23일 '청주시 근로자임대아파트 설치·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사, 원안 의결했다.기획경제위는 그동안의 생활 여건과 산업환경의 변화,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사용료를 현실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이로써 근로자임대 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은 세대당 4만2천원에서 10만원으로, 월 임대료는 2만1천원(세대당)에서 5만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1987년 준공된 근로자임대아파트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140가구가 입주해 있다.시는 지난 7월 4억3천500만원을 투입, 근로자임대아파트와 인근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 근로복지회관 등 3곳을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와 베란다 창틀 설치, 옥상 방수공사, 도색 등 시설 개선 사업을 벌였다./ 이호상기자
청주시 기능직·별정직 공무원 247명이 오는 12월12일부터 일반직으로 전환된다.청주시는 지방공무원법 개정과 정부의 공무원 직종 개편 추진 방침에 따라 공무원 직종을 통합·간소화해 인사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2월12일부터 기능직 공무원 243명과 별정직 공무원 4명을 일반직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다만,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247명 중 운전원, 조리사, 방호 등의 인력을 제외한 인원은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관리운영직군'으로 묶어 관리한다.관리운영직군은 이 기간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거나 해당 분야 자격증을 취득해야 일반행정직군이나 기술직군으로 전환할 수 있다.2016년까지 시험에 불합격하거나 해당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면 정원 외 인력으로 남아 승진은 할 수 있지만 보직은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복지전달체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사회복지인력도 5명 증원한다.청주시는 또 일반직 6급 이하 직급별 정원책정 기준을 조정하는 것을 뼈대로 한 '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이 조례안을 보면 6급 정원은 현행 28.5% 이내에서 29.5% 이내로 1%포인트 늘고, 7급은 29.5% 이내에서 32% 이내로 는다.반면
국정감사를 앞둔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충북도교육청(충북대학교)이 긴장하고 있다.24~25일, 이틀 동안 사실상 네 기관에 대한 국감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어서 심도 있는 국감이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적잖다.그러나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포기에 따른 부작용과 대안, 경찰 간부들의 잇따른 추문 등 충북도와 충북경찰에 대한 국감은 볼만할 것으로 관측된다.◇충북도 =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포기', 이시종 지사 책임론이 쟁점충북도에 대한 국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이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포기에 따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미 충북도에 총 340건의 국감자료를 요청했다. 여야 의원 공통 관심사항은 △이시종 지사 공약 이행 현황 △충북도 지방공무원 비위징계현황 △지방재정 건전화 방안 △지방세 체납액 징수 재고방안 △충북도 외국자본유치현황 등이다.특히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포기에 따른 이 지사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향후 대안, 감사원·안행부 감사결과를 집중 추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충북경찰 = 잇따른 경찰 추문이 쟁점25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충북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홍원)가 오는 26일 오후 1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Any-Budy Fastival'을 마련했다.청소년 전문 자원봉사자 육성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려된 행사다.이 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청소년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이 날 행사는 충북청소년국악단의 연주와 충북여중생들의 난타와 산남고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복대중 풍선공예, 자연물 만들이(환경지킴이), 전통 떡 만들기(정감스토리 봉사단)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특히 행사장에서는 자원봉사에 대한 청주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365 이동자원봉사센터'가 운영된다.장홍원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곧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원봉사가 활성화 돼 청주시 곳곳에 사랑의 실천 물결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호상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하는 청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지수가 민선 5기 들어 3년 연속 추락했다.그동안 끊이지 않고 발생한 소속 공무원 뇌물수수 사건 등의 비리가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공무원의 청렴도 지수는 2009년 8.71에서 2010년 8.32, 2011년 8.31, 2012년 7.33으로 3년 연속 낮아졌다.청주시 공무원의 2012년 청렴도 지수는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평균(7.86)보다도 0.53포인트나 낮은 것이며,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73개 중 59위에 불과하다. 청렴도지수는 10점 만점이며, 수치가 클수록 청렴도가 높음을 의미한다.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잇따라 불거진 소속 공무원의 비리로 감점을 받은 결과"라며 "청렴도 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김영근(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 의결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청주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설치·개선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다.청주시민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업과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또 청주시장은 5년마다 어린이 보호구역 기본계획과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매년 어린이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기본계획(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청주시장은 필요하면 초등학교 등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할 수 있고 어린이 보호구역 안의 공사현장에 어린이 교통안전 관리계획 수립을 요구할 수 있으며, 공사시방서 등에 명기해 반영하도록 했다.청주시의회는 2012년 5월 '어린이 안전 및 환경개선을 위한 의원 모임(대표 김영근 의원)'을 만들어 관계기관 간담회, 어린이 보호구역사업 대상지 방문, 우수사례 연구 등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8월 '청주시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조
임각수 괴산군수의 경찰 소환이 임박해 보인다.임 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았다는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충북지방경찰청이 금명간 임 군수를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부정한 방법으로 석축을 쌓도록 한 괴산군청 공무원 A씨를 조사하면서 그가 단독으로 일을 꾸미지 않은 정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가 임 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반복해서 석축을 쌓도록 지시하고 공사비도 실제 들어간 비용보다 일부 축소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특히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A씨가 공사 관련 서류 등 일부 관련 증거를 조작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같은 A씨의 증거 조작 정황이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석축 공사가 반복해서 이뤄졌고 공사비도 실제보다 축소된 점 등이 있어 A씨가 혼자 임의로 석축 공사를 진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출석요구서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이런 부분의 확인을 위해 군수를 상대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소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허위로 서류를 꾸며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까지 군비 1천900
최창호(사진) 청주시 흥덕구청장이 23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취임 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흥덕'이라는 구정 목표를 내건 최 구청장은 △저소득층 생활 안전을 위한 감동 주는 나눔 복지 △재난과 재해 제로화로 안전한 녹색도시 △시민 위주의 공감행정을 추진하는 열린 행정 △편리하고 조화로운 비전 있는 미래도시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한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최 청장은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재해 위험지역을 직접 점검하고 불법 노점상·야시장·광고물·주정차·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간담회, 저소득 소외계층과 희망 나눔 만남의 날 등을 통해 소통의 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그 결과 취임 100일 만에 확 달라진 깨끗한 거리환경, 단합된 직원 조직력 등 구정 전반을 안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창호 구청장은 "취임 100일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으로 믿고 따라와 준 직원에게 고맙다"며 "시민 행복을 위한 구정 운영에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상기자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 예정지에 대한 보상이 다음 달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청주시에 따르면 3개 감정평가 업체가 산술평균한 감정액이 나오는 다음 달 중순께 테크노폴리스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충북도와 사업시행자, 토지 소유자가 각각 추천한 감정평가 업체들은 최근 현장 실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보상 대상은 670여명이 소유한 1천200필지이다.16개월 이내 보상, 이주, 문화재 시·발굴 등 행정절차 완료가 금융기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조건이어서 시로서는 잡음 없이 보상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시는 3천100억원의 PF 자금을 한꺼번에 쓰지 않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찾을 계획이다.청주시 관계자는 "보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토지 등 소유자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청주와 (주)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대보건설, 선엔지니어링, 삼보종합건설, 신영그린시스가 3∼30%의 지분으로 추진한 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내곡동, 문암동, 송절동, 외북동, 화계동 일원 152만7천575㎡를 개발해 전자, 전기, 정보, 정밀기계, 신공정 등 분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호상기자
청주시는 지난 5년간 세금을 감면받은 아파트 임대사업자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86건의 법규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해당 임대사업자 16명에게 모두 1억200만원의 감면 지방세를 추징할 예정이다.이들은 임대 목적의 아파트를 임대 의무기간인 5년 이내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매각해 적발됐다.2008년 11개 아파트를 구입한 임대사업자 A씨는 이듬해 이를 타인에게 판 사실이 드러나 감면받은 취득·등록세와 재산세 1천400여만원을 물게 됐다.옛 청주시 시세감면조례와 충청북도 도세감면조례는 전용면적 60㎡ 이하 임대목적의 공동주택에 대해 취득·등록세와 재산세를 경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박진호 청주시 세무조사 담당은 "아파트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추징금 부과는 전국에서도 드문 사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상기자
충북에서 음주운전이나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해마다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올해 7월까지 음주운전과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도내 공무원은 165명에 달했다.음주주운전은 2010년 61명, 2011년 32명, 2012년 36명, 2013년 31명 등 모두 160명으로 3차례 이상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은 5명, 2차례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은 6명에 달했다.성범죄는 2010년 2명, 2011년 2명, 2013년 1명 등 모두 5명으로 집계됐고 유형은 성매매 3명, 성추행 2명 등이었다.윤재옥 의원은 "공무원의 성범죄와 음주운전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윤리의식이 해이해진 탓"이라며 "처벌을 강화하고 예방 교육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호상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