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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밑그림 그린다…개발계획 연구용역 추진

  • 웹출고시간2024.02.18 13:11:18
  • 최종수정2024.02.18 13:11:18

청주국제공항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린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맡아 수행할 전문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용역은 1년 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민간 활주로 신설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과제는 청주공항 현황과 이용권역, 주변 산업과 지역개발 현황 및 계획, 항공노선·공항시설·건설 계획, 공항 연계산업 발전 방향 등을 분석한다. 오는 2060년을 목표로 한 여객·화물 항공수요 예측 조사도 이뤄진다.

이를 토대로 민군 복합공항인 청주공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민간 활주로 신설 등 슬롯 증대 방안을 찾는다.

활주로 연장, 국제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충, 계류장 확장 등 기반 시설 확대 계획도 세운다.

세부적으로는 민간 활주로를 신설할 경우 소요 길이와 이격거리, 터미널 확장과 신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건설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민간 활주로 신설에 필요한 법·제도·행정 절차와 제반 사항의 해결 방안,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 필요성, 전문가 자문위원회 설치·운영 방안도 제시한다.

청주공항의 제한된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어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청주공항에 배정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도는 청주공항이 경기 남부·충청권의 여객·물류를 처리하고, 미주·유럽 직항노선 취항과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을 위해 청주공항 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며 "이 계획이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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