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전입을 환영합니다"

옥천군, 다자녀가족 전입 주민 '환영 행사'

  • 웹출고시간2023.08.22 18:06:44
  • 최종수정2023.08.22 18:06:44
[충북일보] 23년 전 고향을 떠났던 한 청년이 귀향을 신고하는 자리에서 군수와 공무원들로부터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받았다.

주인공은 이종필 씨다. 그는 22일 전입 신고를 위해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황규철 군수와 곽경훈 읍장 등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성대한 인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황 군수는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 씨가 이처럼 군으로부터 환대받은 이유는 가족 6명과 함께 군으로 전입해서다. 군에서 가족 6명이 한꺼번에 전입한 건 지난 2021년 뒤 2년 만의 일이다.

군의 인구는 지난 2022년 4만9천900명으로 5만 인구 시대를 마감했다. 인구수는 점점 더 줄어들어 지난달 기준 4만9천207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지방소멸 위기 지역이 됐다.

군은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의찮은 상황이다. 인구 늘리기는 고사하고 기존 인구를 잘 유지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씨가 6명의 가족을 데리고 전입했으니, 군으로선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976년에 군에서 태어난 이 씨는 2000년 직장생활을 위해 고향을 떠났다. 2021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군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내와 자녀 4명을 모두 군으로 데리고 왔다.

이런 사연을 전해 들은 황 군수는 반가운 마음에 직접 전입 신고 날 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 씨를 맞이하면서 환영 행사까지 준비했다.

군의 인구수는 절박한 상황까지 이르렀다. 한 명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치며 온 힘을 쓰고 있다.

군은 현재 다자녀 우대 카드 사업, 다자녀가구 차량 취득세 감면뿐만 아니라 전입 축하금, 학생추가장려금, 대학 전입생 축하금 지원 등을 한다.

황 군수는 "군의 아동․청소년 인구가 크게 줄어들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군에 자녀들을 데리고 전입한 이 씨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군으로 전입하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온테크 "깨끗한 물, 미래세대와 함께 합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온테크(본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사인 2길 9 미성빌딩 A동 301호)는 상수관망 진단이 접목된 회전 워터젯 방식의 세척 공법을 가진 상수관 세척 전문 기업이다. 30여 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관 세척공법기술을 개발한 이광배 온테크 대표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환경관리본부 근무 경력의 왕종일 부사장이 10여 명의 정규직 직원들, 협력사 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온테크는 고압의 압축 공기와 물의 회전을 이용한 기체활용세척 공법을 활용한다. 해당 방식은 다양한 관 세척 공법 가운데 수행 구간이 가장 길고, 세척 사용 수량이 적으며, 높은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연장이 길거나 이형관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왕종일 부사장은 "총알이 회전하면서 멀리 날아갈 수 있듯 공기와 물을 회전 발사체를 통해 투입해 마찰력과 추진력을 높일 수 있다"며 "다만 해당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땅 속에 있는 노후 수도관을 미리 점검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필수로 수반된다. 그래야 노후관 파열 없이 안전한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테크의 상수도관 세척 주요 공정은 △현장 실사를 통한 조사를 통한 실사 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