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중원문화재단, '인문학 속 감자 특강' 운영

향토 식재료 감자 주제, 인문학 프로그램 4회

  • 웹출고시간2023.07.19 10:55:06
  • 최종수정2023.07.19 10:55:06

중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할 예정인 인문학 속 감자 특강 포스터.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 충주문학관 집필실에서 총 4회의 '인문학 속 감자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시민에게 충주문학관을 알리고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교육을 진행, 문화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인문학 속 감자 특강'은 인문학 속에서 감자가 가지는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주제로 삼았다.

우선 8월 2일 '아일랜드 대기근'을 주제로 한 세계사 특강이 준비돼 있다.

일명 '감자 대기근'이라 불리는 이 역사적 사건에 대해 도서 '검은 감자'를 읽으며 감자의 '굶주림', '재해', '가난'이라는 상징성을 알아본다.

9일에는 충북에서 활동 중인 김나비 시인을 초청해 동시 특강을 진행한다.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을 읽으며 시창작과 더불어 감자 속에 녹여진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다.

23일과 30일에는 한국 문학 북큐레이션이 준비돼 있다.

23일 김동인의 '감자'를 주제로 한국 문학 속에서 비춰지는 감자의 비극적 특징에 대해, 30일 김유정 '동백꽃'에서 느낄 수 있는 문학 속 호감 표현의 장치로 쓰이는 감자의 상징성을 주제로 한다.

교육은 현장 접수와 유선을 통한 사전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접수를 한 착순 20명에게는 회차별 주제 도서 1권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 제철 식재료를 주제로 한 교육인 만큼 감자로 만든 음식인 감자빵, 감자떡, 찐감자, 감자 과자를 함께 먹으며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매회 동일하게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가량 이뤄지며, 참여비는 무료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