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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3~16일 평균 407.54㎜ 집중호우

장군면 최대 533㎜ 쏟아져…비탈면 붕괴 1명 사망
차량·도로 침수 등 재산피해 381건 접수
9개 읍면동 69가구 주민 126명 대피

  • 웹출고시간2023.07.16 13:25:21
  • 최종수정2023.07.16 13:25:21

최민호(오른쪽) 세종시장이 1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대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 전역에 13~16일 평균 407.5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70대 1명이 숨지고 차량·도로침수 등 381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9개 읍면동 69가구 주민 126명이 마을회관, 경로당,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15일 새벽 4시 50분께 연동면 송용리 A(74)씨 집 주변 비탈면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에 A씨가 매몰돼 숨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집중호우로 붕괴된 집주변 토사물을 확인하던 중 추가로 무너져 내리는 토사물을 피하지 못해 매몰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호(가운데) 세종시장이 지난 15일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을 찾아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시설피해로는 도로 비탈면 유실과 도로·옹벽 파손, 토사유출, 주택침수 등 381건이 접수됐다.

지난 15일 새벽 3시 15분께 세종시 산울동 빗돌터널(대전방향 종점) 비탈면이 무너졌다.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변 7곳, 둔치주차장 2곳, 도로 16곳, 기타 7곳의 출입과 주요등산로 입산도 긴급 통제됐다.

세종시는 추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도심하천 등 침수취약 도로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세종지역은 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장군면 533㎜, 부강면 496㎜, 어진동 469㎜, 한솔동 459㎜, 연동면 458㎜, 보람동 458㎜, 금남면 424㎜, 연서면 400㎜, 연기면 351㎜, 전동면 342㎜, 전의면 325㎜, 소정면 311㎜, 조치원읍 272㎜ 등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6일 호우대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현재는 소강상태지만, 내일 새벽 많은 비가 예고된 만큼 실국장이 직접 현장을 살피면서 대처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하천에 물이 빠지더라도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당분간 통행금지를 유지해야 한다"며 "산사태 우려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시설로 이동하도록 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6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진 상황실을 찾아 호우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전 직원을 비상 소집했다.

세종시청 모든 공무원들은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사고신고 접수, 피해지역 복구, 우회로 교통통제 등에 나서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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