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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4 19:48:57
  • 최종수정2023.06.24 19:48:57

우경수 보은 부군수, 강찬식 남부출장소장, 김수인 옥천 부군수, 김진석 영동 부군수(왼쪽부터)가 지난 23일 협약서 사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군이 주민이 이웃사촌 관계를 살려 내년부터 관광지 이용료를 서로 할인한다.

우경수 보은 부군수와 김수인 옥천 부군수, 김진석 영동 부군수는 지난 23일 남부출장소에 모여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했다.

할인 혜택을 상호 적용해 관광지 이용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남부 3군 부군수들은 이번 협약에서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평균 30% 감면하기로 했다.

할인 적용 대상 관광지는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충북알프스휴양림·북암삼가농촌체험관·국민여가캠핑장(이상 보은), 장령산휴양림·전통문화체험관(이상 옥천), 민주지산휴양림·국악체험촌·난계국악박물관(이상 영동)이다.

다만 자연휴양림은 성수기 할인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들 지역은 충북의 '남부 3군'으로 불리며 정치, 경제,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오랜 세월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이웃사촌인 이 지역 주민끼리라도 서로 관광지 입장료 등을 할인해 활성화해 보자는 취지여서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 3군의 관광지를 묶은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도 주민 사이에 나온다.

이번 협약은 충북도 남부출장소에서 주도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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