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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3 18:20:45
  • 최종수정2023.06.23 18:20:45

군종사관 81기 임관식이 지난 23일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렸다.

[충북일보] 군종사관 81기 임관식이 23일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렸다.

육군종합행정학교에 따르면 이날 배출한 신임 군종 장교는 54명(기독교 28명, 천주교 13명, 불교 12명, 원불교 1명)이다. 이 가운데 47명은 대위로, 7명은 중위로 임관했다.

이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5주간 기초 전투기술·전술학 등을 이수한 뒤 지난달 8일부터 7주 동안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군종 업무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익혔다.

임관식에서 이철 대위(기독교)가 국방부 장관상, 김영언 대위(기독교)가 육군 참모총장상, 박신영 대위(불교)가 해군 참모총장상, 김수연 대위(기독교)가 공군 참모총장상을 각각 받았다.

정진오 대위(기독교)는 교육사령관상, 김병학 대위(기독교)는 학교장상을 탔다.

한환규·박민형 대위는 2번째 군종 장교 임관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 대위는 공군 군종장교(불교)로 9년, 박 대위는 육군 군종장교(불교)로 5년간 복무했다.

이들은 군종장교로서 장병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재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관한 군종장교들은 육·해·공군의 각 제대에서 종교·교육·선도·대민업무 등을 통해 장병들의 사생관을 확립하고, 복무 의지를 높여 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군인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빈틈없이 임무를 수행하는데 군종장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헌신적인 자세로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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