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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선농장' 1천여 곳으로 확대

지난해比 1~5월 과일·축산 매출 15·20%↑
신선 경쟁력 제고 영향 진단… 선순환 정착

  • 웹출고시간2023.06.20 16:30:21
  • 최종수정2023.06.20 16:30:21

홈플러스 관계자들이 다양한 제철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

ⓒ 홈플러스
[충북일보] 홈플러스가 신선식품의 품질을 올려 매출 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신선농장' 브랜드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5월 홈플러스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로 신장했다. 축산은 약 20%, 과일은 약 15% 올랐다.

홈플러스는 팬데믹 이후 유통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고자 신선식품의 품질을 강화해 효과를 본 것으로 진단한다.

신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신선농장' 브랜드를 론칭한 게 대표적인 예시다.

홈플러스는 신선농장 론칭 이후 1년간 농가의 판로 개척을 돕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등 유통업체-생산자-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고 자평한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은 홈플러스가 10년 이상의 재배 경력을 갖추고 약 4천950㎡ 이상의 경작지를 둔 우수 농가에 부여하는 인증 시스템이다.

전문성을 갖춘 바이어와 품질관리사를 보유한 협력사를 연결해 생산의 모든 과정 속에서 농가와 협력, 고품질의 과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 대표상품 참외의 경우 브랜드 론칭 때인 지난해 6월 20일을 기점으로 매출이 60% 이상 증가했다.

올해 3월 기준 홈플러스 신선농장은 700여 곳으로, 소비자 수요 데이터 기반으로 선정한 '7대 과일(참외·수박·복숭아·포도·밀감·딸기·사과)'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성과를 내고 있는 신선농장을 1천여 곳으로 확대하고 취급 품목 역시 배·멜론·토마토를 추가해 10개 상품으로 늘릴 방침이다.

오는 22일부터 행사카드(신한·삼성·국민·우리·하나·농협·전북·광주카드, BC·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 구매 시 신선농장 그린황도 남원 복숭아(4~7입)·산지수박(6㎏) 등을 3천 원 할인하고, 성주참외(1.2㎏)를 초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신선 A/S' 제도를 도입해 맛·색·당도·식감 등 품질 불만족 시 100% 교환·환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1부문장은 "홈플러스가 가장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카테고리가 바로 신선식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관점에서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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