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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화장장 설치 찬성률-유군수 2010지선 득표율 '비슷'

내년 지선에 미칠 영향 '촉각'
판별 분석 찬성률 53.9% - 득표율 53.6%
진천 지역별 정치성향 일정부분 연관
'고향' 초평면, 최고 지지율…이월면 최저

  • 웹출고시간2013.10.14 17:41:08
  • 최종수정2013.10.14 17:41:08
진천군의 화장장 건립 여론조사 판별 분석 결과 찬성률과 2010년 군수 선거에서 유영훈 군수가 얻은 득표율이 엇 비슷해 내년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가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번 7개 읍·면 지역별 여론조사 찬성률과 유 군수 득표율이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가 지역별 정치 성향과 일정 부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만 19세 이상 진천군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화장장 건립 찬반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찬성 49.3%(591명), 반대 39.0%(469명), 모름.무응답 11.7%(140명)로 나타났다.

결과는 유효 응답자 1천60명 가운데 찬성 55.8%(591명), 반대 44.2%(469명)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2.8% 포인트다.

지역, 성, 연령, 장례종합타운 조성 인지 여부, 선호 장례문화를 이용해 판별 분석한 결과는 찬성 53.9%(647명), 반대 46.1%(553명)로 나왔다.

판별 분석은 불확실한 의사 표명을 한 종속변수의 의사 결정 방향이 어느 쪽으로 선택한 것인지를 분석하는 통계 분석 기법으로 선거 여론조사 등에서 주로 활용한다.

응답 대상자 1천200명 중 모름 또는 무 응답자 140명을 판별 분석(판별력 64.7%)한 결과는 찬성이 56명, 반대가 84명이었다.

이렇게 나온 판별 분석 결과 찬성 53.9%는 유 군수가 2010년 군수 선거에서 얻은 득표율 53.6%와 0.3% 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유 군수는 지난 군수 선거에서 7개 읍·면 가운데 고향인 초평면에서 78.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문백면(55.5%), 백곡면(52.4%), 덕산면(52.3%) 등의 순으로 득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모름.무응답 포함)에서도 역시 초평면(63.5%)이 가장 찬성률이 가장 높았고 덕산면(53.1%), 문백면(51.2%), 광혜원면(50.0%) 등의 순으로 나타나 군수 선거 당시 순위와 비슷했다.

사업 예정지역인 진천읍(장관리)과 이월면(사곡리)은 각각 49.4%와 39.3%, 인근 지역인 백곡면도 42.2%로 사업 예정지와 인근 지역의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했다.

진천읍과 이월면은 군수 선거에서도 광혜원면(49.7%)을 제외하고 각각 50.5%와 52.0%로 유 군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이다.

여론조사에서도 이들 지역 모두에서 화장장 건립 찬성률이 낮았다. 그러나 장례문화 선호도에서는 매장방식(각각 19.3%)보다 화장방식(71.4%와 64.7%)을 훨씬 높게 선호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설문조사 응답자 중 비교적 화장 문화에 대한 인식이 낮은 4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적극적 관심을 보이지 않은 반면, 40대 이후의 중 장년 층에서 여론조사에 면밀한 응대에 임한 결과로도 분석된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도심지 주민보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화장문화 관심도가 높은 상반된 시각을 보였던 것으로도 풀이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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