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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07 14:31:31
  • 최종수정2013.09.07 14:36:28
(속보)=진천 화장장 설치 사업을 위한 여론조사 기관이 결정 됐다.

군민여론수렴협의회(위원장 김광래)는 진천장례종합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화장장 설치 주민 여론조사 기관으로 '한국갤럽'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8월 29, 30일 9월1, 3일)앞서 군민여론수렴협의회는 지난달 30일 1차 회의에서 추천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2곳 가운데 선정키로 하고 양 기관 담당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 비교적 소요 비용 등이 저렴한 한국갤럽을 화장장 설치 주민 여론조사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여론조사에 사용될 비용은 1천600여만원이다.

협의회는 9일 2차 회의에서 한국갤럽 관계자로부터 여론조사 방법과 소요 비용 등 사업 설명회를 갖고, 한국갤럽은 이달 중하순께 지역 주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7개 읍·면별 인구 분포 등을 고려해 여론조사를 벌인다.이번 여론조사를 위해 군민여론수렴협의회는 각계 대표 12명으로 구성했고 공무원은 배제했다.군의회와 화장장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는 참여하지 않았다.군은 지난해 10~11월 7개 읍·면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 등 1천100명을 대상으로 장례종합타운 조성 설문 조사를 해 86.6%가 화장장 건립을 찬성한 것으로 나왔으나 최근 감사원은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객관성 결여를 들어 여론조사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이에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60%를 넘으면 화장장 설치 사업을 추진하겠지만 그 이하의 결과가 나오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유 군수가 여론조사 찬성률이 낮아 화장장 설치 사업을 포기하면 장례종합타운 조성 사업을 접겠다는 강수를 던지면서, 주민 여론조사에 화장장 설치 등 장례종합타운의 모든 운명을 걸었다.군은 화장장 건립 관련 국비 25억6천200만원을 군 의회에 두 차례 제출했으나 번번이 전액 삭감됐고, 김동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장 장려금 지원 조례는 군의 재의 요구 끝에 부결 처리되는 등 양 기관의 한 치 양보 없는 첨예한 대립각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끝으로 화장장 설치 사업에 대한 추진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될 것으로 보여 군과 의회의 갈등도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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