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장애인 편의성 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인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이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가 홈페이지(웹 접근성)는 평균 53%, 스마트금융은 평균 45%의 편의성 제공 지침 준수율을 보였다.
증권 분야는 홈페이지와 스마트금융 모두 각각 38%의 지침 준수로 가장 낮은 실정이다.
송 의원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5년이나 지났지만 금융회사들의 장애인들에 대한 편의 제공이 미흡하다"며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방치하지 말고 경영평가 항목에 반영하는 등 준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