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충북교육감배 장애학생 육상대회 성료

1회 충북장애학생 생활체육육상대회도 개최
특수학교·학급 학생 170명 참여 11종목 경쟁

김태수(왼쪽 네 번째)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3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회 충북교육감배(특수학교·학급) 육상경기대회 겸 2회 충북장애인육상연맹회장배 학생육상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장애 육상꿈나무와 지도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충주에 모여 체육 한마당을 펼쳤다.

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3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2회 충북교육감배(특수학교·학급) 육상경기대회 겸 2회 충북장애인육상연맹회장배 학생육상경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 2023년 장애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우수 선수를 발굴할 목적으로 신설돼 올해 2회를 맞았다.

충북장애인육상연맹(회장 김성수)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2024년 충북장애학생 생활체육육상대회'도 함께 개최했다.

학생들은 장애 유형에 따라 교육감·회장배(뇌병변, 청각, 시각, 지적발달, 지체)와 생활체육대회(청각, 시각, 지적발달, 지체)로 나눠 출전했다.

이날 두 대회에 특수학교·학급 학생 총 170명(교육감·회장배 109명, 생활체육대회 61명)이 출전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트랙경기, 필드경기로 구분해 진행했다.

세부 종목으로는 △트랙 7종목(100m, 200m, 400m, 800m, 1천500m, 높이뛰기, 멀리뛰기) △필드 4종목(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곤봉던지기) 총 11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성수 충북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처음으로 개최한 충북장애학생 생활체육육상대회에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장애학생들이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수 있도록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