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과 제주도 농협이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농협서귀포시지부와 제주도 9개 지역농협 임직원 10여 명은 청주공항을 통해 충북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2022년 11월에 최신 시설로 완공된 청주시 가덕면의 스마트팜 딸기농장을 방문해 이현규 베리원 농장대표와 함께 현장을 견학하고 미래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농협은 청주공항을 통해 매년 제주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충북 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충북농협은 제주에서 생산된 귤, 국산 바나나 등을 적극 판매하고 있다. 한승철 서귀포시지부 농정지원단장은 "제주공항과 청주공항을 통해 농산물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고, 청주 청남대 관광 등 상호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대학찰옥수수 표준가공법 개발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7일 '대학찰옥수수 가공 기술 포럼'을 열어 대학찰옥수수 가공기술 연구 결과와 표준 가공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헌상 충북대 교수가 '대학찰옥수수 가공 기술과 표준 가공방법 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어 '품질관리는 유통의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김지원 마케디 대표 연설로 토의가 진행됐다. 대학찰옥수수는 괴산군 특화작물로 연중 공급을 위한 냉동 가공을 도입해 농업인 부가가치 창출과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농가별로 가공방법이 다르고 소금 등 첨가물의 양에 차이를 보이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이 균일하지 않았다. 특히,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다수 농가들의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경우 맛의 불균일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지난해 충북대에서 대학찰옥수수 냉동 제품 품질향상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8개월에 걸친 연구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가공방법을 △열수 △스팀 △압력공정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제품 생산량이 많은 농가들을 표본농가로 선정하고 농가별 사용하는 물의 양과 첨
[충북일보] 공공요금 상승과 함께 가공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청주시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물가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역 내 유통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9% 올랐다. 한동안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온 '축산물'류는 정부와 농협의 사육농가 상생·소비자 부담 완화 수급대책을 통해 평균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외에 곡물류, 채소류, 과실·기타류는 여전히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품목별 전달 대비 물가 현황을 살펴보면 △축산물 -5.1% △유류 -2.5% △건어물 -1.8% 각각 하락했고, △곡물류 0.4% △생선류 4.2% △채소류 1.9% △양념류 0.02% △과실 및 기타 0.3%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곡물류(-8.1%)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2월 기준 세부 품목으로는 축산물 가운데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우·한돈 소비 촉진 행사에 따른 영향이다. 소고기(
[충북일보] 농협충북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충북도가 추진하는 '못난이 김치'에 이어 '못난이 사과'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못난이 사과 판촉행사는 지난 설 이후 사과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높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맛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상처나 모양 등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못난이 사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은 당초 행사기간 동안 한 봉지 5㎏ 기준 9천900원에 3천 봉지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준비된 물량이 충북도의 선제 홍보와 못난이 사과 인기로 빠르게 소진되면서 농협유통 청주점은 2천 봉지를 추가 조달·판매했다고 한다. 이정표 본부장은 "다소 흠이 있는 못난이 농산물뿐만 아니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을 농협유통 등 대형유통사와 협력해 농가는 제값에 팔아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농협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3월15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위생·품질이 우수한 업체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지정·관리하는 업소를 의미한다. 정비 대상은 현재 지정·운영 중인 요식업 31곳, 이·미용업 3곳, 기타 개인서비스업 4곳 등 착한가격업소 38곳이다. 시는 현지 점검을 통해 △주요 취급 품목의 가격 및 안정 노력 △주방, 매장, 화장실 등 청결도와 위생 관리 △품질, 서비스 등 이용 만족도 △옥외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제 등 시책 이행 여부 등 적격 여부를 재심사한다. 점검 결과 부적격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취소 후 인증 표찰을 회수하고 혜택 제공도 중단한다. 또한 시는 최근 고물가에 따른 소상공인 사기진작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업소당 최대 30만 원까지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정비 후 공고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을 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3월부터 여민전(세종사랑상품권) 사용금액을 대폭 확대한다. 개인 구매 한도를 현행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늘리고 적립금도 5%에서 7%로 상향 조정해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적립금 혜택은 월 최대 1만 5천원에서 2만 8천원까지 대폭 늘어난다. 여민전 확대 운영은 코로나19 장기화, 고금리,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의 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발행해 곧 세 돌을 맞는 여민전은 2020년부터 3년간 총 8천284억 원을 발행했으며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여민전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천630억 원을 발행 할 예정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시의회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여민전 구매 한도 확대와 적립금 상향 조정으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여민전 확대 발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봄철 대표 축제인 청풍호 벚꽃축제가 4년 만에 열리는 가운데 야시장 개설 문제로 주민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제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7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되고 있다. 문제는 야시장 개설에 따른 이권 개입으로 일반적인 행사가 제천시와 시 문화예술위원회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야시장은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된 청풍면 벚꽃축제위원회에서 업체를 선정해 마을 기금 목적으로 야시장업체로부터 개최 때마다 수천만 원씩 받고 있다. 그동안 청풍면은 야시장업체로부터 받는 마을 기금으로 주민 간 폭력 사태와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골칫거리가 돼 왔다. 올해도 역시 축제가 개최가 결정되기도 전에 마을 대표가 수천만 원의 마을 기금을 받고 업체와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에 반발하는 주민들이 시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야시장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은 20여 년 동안 청풍면 벚꽃축제를 하면서 야시장으로 인해 인근 지역 상가는 거의 한 달 이상 수입이 감소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 주민은 청풍면 비상대책위원회를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무알코올 와인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포도 파쇄물이나 포도즙에 설탕을 첨가, 고당도 환경을 만들어 효모를 발효시켜 알코올은 생성하지 않으면서도 향기와 생리활성을 높였다. 유산균 발효 공정도 도입해 당도를 낮추고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과 와인 특성을 증대시켰다. 일반적인 무알코올 와인 제조공정은 포도로 와인을 제조한 뒤 진공증류의 물리적 방법을 이용해 알코올을 제거하는데, 소규모 와이너리와 관련 가공업체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도농업기술원은 주류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허기술인 만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향식 도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장은 "와이너리 농가 및 관련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 할 계획"이라며 "국산 와인의 다양화와 더불어 국내 생산 와인의 무알코올 시장 진입을 돕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서민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격업소(착한가게)들이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그간 이어져 온 경제난에 최근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가게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안정 유도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가격·위생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지자체 조례 등을 근거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쓰레기봉투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내 행안부에서 인증받은 착한가격업소는 77곳이다. 이 중 고물가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가격 인상을 한 업소는 14곳(상당구 5, 서원구 1 흥덕구 4, 청원구 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휴·폐업, 행정처분 등으로 착한가격업소가 해제된 업소도 10곳에 달했다. 지난해 착한가게업소를 선정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서 8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안정근(41)씨는 최근 유제품과 부자재 납품 가격이 올라 카페 메뉴 일부 가격을 인상했다. 안씨는 "우유 가격과 부자재 가격이 지난
[충북일보] "숨돌릴 새도 없이 가격이 다 오르니 지갑을 닫는게 최선이다 싶네요." 전방위적인 물가상승에 서민들의 지갑 사정은 더욱 얇아지고 있다. 최근 소주와 맥주 등 주류 출고가 상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방비 폭탄으로 나온 한숨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청주시내 심야 택시 할증요금이 인상됐고, 당월 가스요금 인상분이 적용되면서 올해 1월과 2월 시민들은 난방비 폭탄 고지서를 받아들었다. 주류업체들은 지난해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일제히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주세와 원·부자재 상승 영향으로 다시 출고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2로 전달보다 0.5p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성지수 기여도를 살펴보면 생활형편과 가계수입에 대한 6개월 후 전망치인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농협유통청주점에서 청원생명딸기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특별할인판매 행사는 딸기 5천100박스 한정으로, 박스(1㎏)당 1천500원 할인이 적용된 판촉행사다. 충북도와 청주시, 농협유통청주점의 도움을 받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딸기 성출하기를 맞아 선제적인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딸기 판매를 촉진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딸기는 설향 품종으로 우리지역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과즙이 풍부하고 향과 당도가 우수하다.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받고 있는 품종이다. 특히 산지와 판매장이 인접해 당일 수확한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점은 타 지역 상품과 차별화된 장점이다. 오희관 지부장은 "농산물 성출하기를 맞아 청주시와 협력하여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농산물 판매확대와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쌀 수급안정을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 벼재배면적감축협약 등 쌀 적정생산 지원사업에 나선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략작물직불제는 3월 말까지, 논타작물재배지원과 벼재배면적감축협약은 오는 6월 말까지 신청받는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등록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원사업이다. 벼를 재배하던 논에 콩이나 가루쌀, 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당 50만~48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작물은 동계에는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귀리, 감자 등 식량작물과 청보리, 목초 등 사료작물, 하계에는 논콩(백태, 콩나물콩 등)과 가루쌀, 하계 조사료 등이다. 동계식량작물이나 사료작물은 ㏊당 50만 원, 하계작물 중 콩·가루쌀은 100만 원이 지원된다. 하계조사료는 ㏊당 430만 원, 이모작은 최대 4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은 충주에 주소와 농지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법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벼농사를 한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
[충북일보] 농협충북본부은 16일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2023년 연합사업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농산물판매 확대를 위한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략회의에는 경제지주 농산구매국, 연합사업단, 조합공동사업법인·산지농협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 주요 생산품목인 수박, 복숭아, 포도, 블루베리 품목의 농협 농산구매국 MD(시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상품을 개발하거나 상품의 가격ㆍ분량ㆍ판매 방법 등을 계획하는 사람)를 초청해 충북 농산물 설명회를 개최하고 성출하기 주요 생산품목의 가격 지지를 위한 방안과 품목별 시군 통합 판촉행사 개최 등을 협의했다. 또한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충북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북농협은 연합사업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18.6% 성장한 3천억 원으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공선출하조직을 육성하고 생산교육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를 확대하는데 충북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정표 본부장은 "다양한 판로 개척과 온·오프라인 마케팅역량 강화를 통해 충북 농산물 판매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정부는 민생과 직결된 공공요금·에너지요금·통신비용·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분야별 대책을 수립했다.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하반기까지 80%로 연장하고 올해 상반기 학자금 대출금리(1.7%)도 동결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적용되던 에너지 요금 분할 납부도 소상공인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고물가에 경기둔화가 겹치며 민생 주름이 깊어지자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물가·민생경제 상황 및 분야별 대응 방향'을 마련,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체감도가 높은 공공요금은 상반기 최대한 안정기조로 관리하고 불가피한 경우 인상 시기 이연·분산 등을 통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물가 안정을 위해 고등어·명태·오징어 등 수산물은 비축물량 방출 등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한우·양파·명태 등은 20~50% 할인행사를 병행한다.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추가 적용·연장을 검토하고, 정부가 수입해 가공업체에 공급하는 콩·팥 등은 상반기까지 가격을 동결한다.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알뜰교통카드 최대 지원횟수는 확대(월 44→60회)하고 저소득층
[충북일보]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살맛나는 한우 반값 파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 판매장 48개소에서 한우등심과 불고기·국거리 등 5개 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에게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행사다. 이번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하나로마트·축산물판매장 48개소에는 한우고기 연매출 1억 원 이상의 하나로마트 57개소 중 84.2%가 참여한다. 주요 판매가격은 100g 당 등심1+(8천790원), 1등급(6천590원), 2등급(5천290원)이며, 불고기·국거리1+(2천680원), 1등급(2천260원), 2등급(2천90원)으로 행사기준가 또는 이하로 농·축협 하나로마트 축산물판매장(한우프라자)에서 판매된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한우사육두수 증가와 소비위축으로 한우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준비한 한우 할인판매 행사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요즘에는 경유랑 휘발유가 가격이 같은 곳들도 있더라구요." 지난해 디젤 차량 운전자들의 한숨을 키웠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경유 판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충북 평균 휘발유 ℓ당 가격은 1천582.53원이다. 전일보다 0.19원 올랐다. 도내 휘발유 최저 가격은 1천499원, 최고 가격은 2천238원 이다. 지난해 6월 ℓ당 2천 원 대로 정점을 찍은 휘발유 가격은 이후 꾸준한 내림세를 이어오다 올해 1월부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충북도내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613.35원이다. 전일보다 3.05원 내렸다. 최저 가격은 1천495원, 최고 가격은 1천899원이다. 도내 경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3주차부터 12주 연속 하락했다. 아직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역전 현상이 완전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점차 그 폭을 줄여가는 모양새다. 휘발유 가격의 경유 가격 추월 현상은 일반·셀프 주유소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피넷에 게재된 청주시내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내토전통시장 내 유동 인구 68.57%, 매출건수 수산물(8종) 59.91%, 정육(3종) 26.26%가 각각 증가했다. 시는 이 결과를 중소기업벤처부, 충북도 지원으로 2021년부터 참여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덕분으로 해석했다. 내토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주축이 된 이 사업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우리 동네 생활문화 장터'를 콘셉트로 고객 중심의 생활 밀착형 시장을 만들고자 추진해왔다. 먼저 사업단은 다양한 시장특화형 축제 이벤트를 기획했다. 주말 문화장터, 장보고문화교실, 시장통 가요제, 문화축제(초청콘서트, 국화전)를 개최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먹방미션투어', 플라스틱 제로운동 '고객덤덤이벤트', 어린이 장보기 체험 '키즈마켓' 등을 운영해 독특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밖에 시장통 방송국 운영, 강릉중앙시장 등 선진시장 견학, 상품 VMD(상품전시기획 직종·visual merchandiser) 초청 강연 등 시장 자체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엄태석 단장은
[충북일보] "택시 할증요금이 너무 비싸서 중간에 내려 걸어갈까도 생각했습니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살고있는 김동현(26)씨는 "며칠 전 우암동에서 택시를 탔는데 평소 집까지 1만1천 원이 드는 택시비에 심야할증이 붙어 택시비가 1만6천 원이 나와 깜짝 놀랐다"며 "집에 가는 내내 택시 미터기 요금만 쳐다봤다"고 말했다. 청주시가 심야 시간에 택시가 잡히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심야 택시 요금을 인상해 택시 기사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현재 청주시 택시 기본요금은 3천300원이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시작된 택시 심야할증은 밤 10시부터 11시까지 20%가 할증돼 3천960원,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는 40%가 할증돼 기본요금이 4천620원으로 올랐다. 137m, 34초당 100원의 추가 요금도 40% 심야 할증시 140원으로 껑충 뛴다. 지속되는 경제난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시민들은 높은 할증 요금에 부담을 느껴 택시를 타지 않으려 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9일 밤 10시 30분께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택시 승강장에는 손님을 태우지 못해 '빈차' 표시등을 켠 택시 20여 대가 승강
[충북일보] 오는 14일은 엔데믹 이후 맞이하는 첫 밸런타인데이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시들하다. 올해 초 초콜릿 등 과자류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데다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지갑도 쉽게 열리지 않게 됐다. 매년 2월 졸업식, 밸런타인데이 등을 시작으로 연이은 기념일을 위해 지역 내 편의점, 마트들은 '기념일 매대'를 마련했으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12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몇 년간 변동이 없던 가격이 올해부터 인상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월은 밸런타인데이 특수로 초콜릿 제품의 인기가 급증함에 따라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제과는 지난 1일부터 가나초콜렛, 자일리톨, 초코빼빼로, 몽쉘 등 제품 가격을 평균 10~20% 수준으로 인상했다. 초콜릿류의 경우 지난해부터 초콜릿 주요 원재료인 카카오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영향이 크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과 전세계 카카오 생산량 가운데 70% 가까이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또한 초콜릿을 만드는데 사용
[충북일보] 연료비 폭등으로 힘겨운 서민들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충북도와 도내 시군이 지방공공요금 동결·감면에 나섰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상반기에 상수도요금을 7.8% 올리기로 했던 영동군은 올해 동결하기로 했다. 새해부터 상수도요금을 올린 제천시(8%)와 보은군(9.8%)은 각각 3개월치, 6개월치 요금의 일부를 감면하기로 했다. 하수도 요금을 올리기로 했던 괴산군과 제천시는 일단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도는 하반기 상·하수도요금 인상 검토 중인 진천군과 음성군에는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하반기 인상 예정인 택시·가스 요금은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6월께 인상 예정인 택시 요금과 7월께 조정하려던 도시가스 요금 인상률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김경희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유류비 등 원자잿값 인상과 공기업 적자 등을 고려할 때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고통을 함께 분담하며 물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1일부터 결초보은 상품권 월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춘다. 군에 따르면 한도 축소는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편성한 지역화폐 지원 국비 예산 규모를 반영한 결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10%를 유지한다. 군은 카드 상품권 과다예산 소요와 부정 유통 우려를 낳는 지류형 상품권 발행 규모도 축소할 예정이다. 월 개인 할인구매 한도 30만 원 가운데 지류형 상품권으로 구매하면 15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나머지 15만 원은 카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 상품권의 월 한도 금액은 30만 원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생활에 필요한 최저생계비조차 벌지 못해 기초생활보장보장법에 따라 급여를 받는 빈곤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가운데 절반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사회보장원이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제출한 '2018~2022년 전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60대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현황'을 보면 충북지역 수급자는 2018년 5만9천109명에서 2022년 7만8천709명으로 5년간 33.2%인 1만9천6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수급권자는 2만5천168명에서 3만9천241명으로 1만9천600명(55.9%) 늘었다. 전체 수급권자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2.58%에서 49.86%로 7.28%p 증가했다. 전국 수급권자는 2018년 17만3천3690명에서 2022년 245만1천458명으로 71만7천768명(4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60대 이상 수급권자는 72만1천355명에서 121만5천970명으로 49만4천615명(68.6%)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수급권자 가운데 60대 이상 수급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53.79%)이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요금감면 대상은 출산가구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보훈대상자, 한부모가정 등이다. 신청 자격은 출산가구는 '36개월 미만 가구',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은 수급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감면 대상 서류를 갖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로 제출하거나 팩스(043-201-4507)로 보내면 된다. 감면금액은 출산가구와 국가보훈대상자는 3천750원(가정용 상수도),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은 동 지역 9천450원(가정용 상수도, 하수도), 읍·면 지역 6천920원(가정용 상수도, 하수도)이다. 다만 감면 대상이 중복 될 경우에는 이중으로 감면받을 수 없다. 지난해 시는 13만여 가구의 12억원 규모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줬다. 시 관계자는 "수도요금 감면 미신청 대상자는 속히 신청해달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난방비 폭탄'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이 들썩이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택시업계가 기본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3천300원인 기본요금을 서울과 같은 4천800원으로 올려달라는 것이다. 인건비와 LP가스 가격 등 운송 원가 상승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이날 3천800원에서 1천원(26.3%) 올랐다. 기본요금을 적용하는 구간도 2㎞에서 1.6㎞로, 추가 요금이 100원씩 올라가는 거리는 132m에서 131m로 각각 줄어든다. 시간 요금 역시 올랐다.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바뀐다. 충북택시도 기본요금과 함께 구간, 거리에 따른 요금까지 인상되면 지난해 적용된 택시요금 심야할증요금 인상과 함께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되자 그동안 '눈치'를 보던 지역에서도 인상을 재촉하고 있다. 충북도는 택시업계 용역보고서를 기반으로 용역을 거쳐 합리적인 요금 인상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빠르면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결과는 90일 이내에 나와 5월에 결과물을 갖고 도정조정위원회
[충북일보] "단돈 6천500원에 고기반찬 먹을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청주의 한 한식 뷔페에서 만난 직장인 박호준(33)씨는 "치솟는 외식비에 타 식당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식뷔페로 오게됐다"며 "6천500원으로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배불리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지속되는 경제난에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이 한끼에 7천 원 선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한식 뷔페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식당들이 가격을 크게 인상하며 한끼에 만 원이 넘고 있지만 한식뷔페는 그보다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의 한 한식 뷔페에는 낮 12시가 되자 20여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손님들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기자도 돈을 내고 흰색 동그란 접시를 한 손에 들고 반찬을 담기 시작했다. 뷔페답게 메뉴는 정말 다양했다. 밥은 보리밥, 쌀밥 두 종류. 옆에 있는 제육 볶음과 어묵 소시지 볶음, 계란 후라이는 오늘의 인기메뉴다. 깨끗하게 씻은 풋고추와 배추, 최근 가격이 올라 '금(金)추'라고 불리는 상추도 한가득 쌓여 있다.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