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유통기한 마감임박 상품은 유통기한만 짧을 뿐 기존 상품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요즘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청주시 율량동에 거주하고 있는 A(39)씨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자연스레 할인상품이나 유통기한 임박상품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를 찾은 직장인 B(29)씨는 "사회 초년생이라 얼마 되지도 않는 월급에 차량 유지비, 월세, 기름값까지 생각하면 식대를 줄여나갈 수 밖에 없다"며 "보통 주말에 마트에 들러 마감 임박 상품으로 끼니를 떼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5일 유통기한 마감임박 상품의 인기를 확인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청주의 대형마트들을 방문했다. 기자가 마트를 찾은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다. 평일 오전 시간대 특성상 마트를 찾은 전체적인 손님은 적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는 코너가 눈에 띄었다. '절호의 특가' '지금이 기회! 마지막 찬스!'라고 써져 있는 식품 판매대다. 유통기한 마감임박 상품을 판매하는 특별 할인판매 코너다. 매대 앞을 지나가던 한 고객은 50% 할인 가격이 붙은 우유와 콩나물을 자연스럽게 카트에 담아갔다. 기자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부터 35분간
[충북일보] 혹독한 경제 한파 속 가족, 친구들과의 외식마저 어려워지고 있다. 직장인 A(48·청주시 상당구)씨는 "점심시간 메뉴 가격이 안 오른 식당이 없다. 안 올린 식당을 보면 오히려 의아하다"라며 "가족과 하는 저녁 외식은 물론 배달조차 큰맘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충북 외식 경기는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고금리,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외식 비용이 올랐고, 소비자들의 얇아진 지갑 사정은 외식 지출도 줄일수밖에 없게 됐다. 4일 통계청의 충북 외식비 지출전망 CSI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4월 지수는 99까지 상승했다.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다 12월 지수는 88을 기록했다. 충북지역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도에 비해 11~15%가량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물가정보에 따르면 충북도내 2022년 12월 김밥 평균 가격은 2천714원이다. 1년 전에 비해 15.14%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가격과 비교하면 40.69% 올랐다. 자장면은 5천857원, 삼겹살 1만4천365원으로 각각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부터 18일까지 설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구입이 많은 가공식품, 조리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성수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제조·판매업소 등 90개소다. 시와 4개 구청은 각각 점검반을 편성한다. 시 위생정책과는 만두와 떡류 등의 성수식품 제조업소, 구청 환경위생과는 제수용품 및 조리음식을 취급하는 판매업소와 전통시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 식품제조 및 유통 △유통기한 위조 및 경과식품 판매 △무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허위·과대 표시 및 광고 등이다. 시는 유통 중인 제수용품 등을 수거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별 기준 및 규격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한다. 무허가(신고) 식품 제조·판매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제품을 압류·폐기해 유통을 금지하고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처분·고발 등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식품이 유통·공급될 수 있도록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3년 단양사랑상품권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전년도와 같게 유지한다. 최근 뜨거운 감자였던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이 전년도 대비 축소 결정됨에 따라 많은 지자체에서는 지역화폐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줄이고 있다. 하지만 단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부족한 부분은 자체 재원을 마련해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단양사랑상품권의 구매 할인율은 10%, 1인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종이형+카드형 합산)이며 종이형은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방법은 종이형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내 은행에서 가능하며 카드형은 본인 명의의 핸드폰으로 '지역상품권chak' 앱 회원가입과 카드발급으로 사용하거나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핸드폰을 지참해 은행에 방문, 카드발급 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단양사랑상품권 판매액은 247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판매량이 70% 가까이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상품권 할인율과 구매 한도가 유지되는 만큼 군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이를 통해 단양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길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제천·단양사무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설 선물과 제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일제 점검은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 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를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농관원 제천·단양사무소는 이번 일제 점검 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 9명과 명예감시원 56여 명을 투입해 제조·가공, 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구분해 원산지 부정 유통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을 펼친다. 먼저 오는 11일까지는 사전에 수집한 위반 의심 업체 정보를 활용해 선물·제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가공업체와 통신판매업체 위주로 점검하고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는 수요가 집중되는 중·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도·소매업체를 집중 점검한다. 돼지고기는 원산지 검정 도구(키트)를 적극 활용해 부정 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통신판매 품목에 대해서는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을 사전 점검한 후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생산·유통되는 축산물들이 성분면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관내 농장, 집유장, 축산물 가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안정성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에서 동물용의약품, 농약 등 축산물 잔류물질, 미생물, 성분규격 등의 안전성 검사와 한우유전자, 개체 디엔에이(DNA) 동일성 등 쇠고기 이력 검사를 추진했다. 축산물 검사는 △원유(原乳), 식용란, 식육 중 잔류물질검사 505건 △식용란 살모넬라 검사 71건 △식육 중 미생물검사 100건 △가공품 규격 및 성분검사 264건 △공공급식 식재료 검사 249건 △로컬푸드 직매장 축산물검사 170건 △소고기 이력검사 98건 등 총 2만 1천725건을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축산물 구매방법이 택배, 업체배송 등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가정간편식, 유제품 검사를 30건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소고기 개체 DNA동일성 검사에서 불일치 6건이 확인돼 해당업체에는 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를 내리도록 관련부서에 통보했다. 소고기 개체
[충북일보] "소비기한 제도 적용으로 섭취 기간이 늘어난 줄 알았는데 유통기한과 다른 점이 없어 당황스러워요." 육류를 구매하기 위해 마트를 방문한 A(61)씨는 "혹시라도 소비기한 이전에 제품이 변질될까봐 아직까진 소비기한 제도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새해부터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됐지만 여전히 판매되는 제품에는 유통기한이 표시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3일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 현황 파악을 위해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방문한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와 판매자들은 소비기한 제도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확인된 제품들은 대부분 소비기한이 아닌 유통기한이 표시돼 있었다. 특히 올해 생산된 제품 가운데 일부 브랜드는 소비기한이 명시되기도 했으나 대다수의 제품들은 올해 생산 제품인데도 유통기한으로 표기됐다. 심지어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혼용하거나 기한 명칭만 먼저 변경하는 경우도 있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38년 만에 '유통기한 표시제'를 폐지하고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했다. 유통기한은 제조·포장한 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나타낸 것이다. 소비기한은 식품 포장재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
[충북일보] 청주시는 자동차세의 1년 세액의 6.4%를 공제받을 수 있는 연납 신청기간을 1월 한달 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6월과 12월 두 번 정기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일시불로 연납할 경우, 2~12월 해당 세액의 7%인 연세액의 약 6.4%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년도에 연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변경이 없는 경우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공제된 금액으로 납부서가 발송된다. 또 연납 후 해당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하는 경우, 소유권 이전일(폐차 말소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환급된다. 2023년도 자동차세 연납신청은 전화(상당구 043-201-5255, 서원구 043-201-6256, 흥덕구 043-201-7256, 청원구 043-201-8255) 또는 방문(구청 세무과), 위택스(www. wetax.go.kr, 16일부터 가능)를 통해 가능하다. 단 차세대지방세시스템 전환으로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는 납부시스템이 일시 중단돼 모든 매체에서 지방세가 납부 불가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연주흠 세정과장은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세금 절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충북일보]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이 투입 예산 대비 20배에 가까운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청주시는 충북연구원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청주사랑상품권이 지난 2021년 8천443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2021년 청주사랑 상품권 인센티브 지급 예산인 469억 원의 20배 수준이다. 2021년 청주사랑상품권 발행액은 4천729억 원이다. 청주사랑상품권 발행은 전국적으로 8천44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3천688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9천766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 내에서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업종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의료 및 보건업종이 뒤를 이었다. 또 교육서비스, 식료품, 개인서비스 등에서도 파급효과가 높게 나타나 가계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야에서 높은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이는 청주사랑상품권의 지속 발행을 위해 올해 260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3년도 발행 규모는 4천315억 원으로 오는 4일부터 인센티브 지원 발행을 시작한다. 시는 인센티브 지원 발행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답
[충북일보] 영동군은 1월 한 달간 영동전통시장과 영동중앙시장에서 '영동 페이 이용하고 두 마리 토끼 잡자!'이벤트를 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물가 상승으로 침체한 전통시장(중앙시장)을 활성화하고, 레인보우 영동 페이 가맹점과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재'레인보우 영동 페이'는 월 20억 원씩 연간 240억 원 정도를 발행하고 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이벤트는 '레인보우 영동 페이 이벤트'와 '시장상인회 경품 이벤트'로 꾸몄다. 영동 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동사랑 상품권 가맹점을 방문해 레인보우 영동 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군은 이벤트 종료 뒤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모두 3천만 원어치의 레인보우 영동 페이를 충전해 줄 방침이다. 결제금액 10만 원 이상 당첨자 300명에게 5만 원의 영동 페이가, 결제금액 5만 원 이상 당첨자 500명에게는 3만 원의 영동 페이를 지급한다. '시장상인회 경품 이벤트'는 오는 14·17·18일 펼친다. 행사일에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하고, 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200억 원 규모의 '괴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판매한다 군은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로 유지하고, 할인 한도액 또한 지류 30만 원, 카드 70만 원으로 월 최대 100만 원(연 1천200만 원)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괴산사랑상품권은 약 250억 원 어치가 발행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괴산사랑카드 사용자에게는 12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도 명절, 가정의 달 등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지류형 괴산사랑상품권은 판매대행점인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26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괴산사랑카드는 모바일앱(지역사랑상품권 체크)으로 발급·충전이 가능하다. 판매대행점에서도 괴산사랑상품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가 침제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군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인 '향수 OK 카드'의 성과급을 2023년에도 10%로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성과급 한도는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하향한다. 예를 들어 월 50만 원을 사용하면 5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도비 일부를 포함해 약 63억 원의 성과급 예산을 확보했다. '향수 OK 카드'는 2020년 6월 발행한 뒤 누적 4만3천 장 이상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850억 이상을 발행했을 정도로 인기다. 군은 지난해 설 명절(1월), 가정의 달(5월), 연말(12월 19일부터 31일)에 기존 10% 성과급 외 5% 추가 성과급을 주는 소비 촉진 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해 지역 소비 촉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수 OK 카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년에도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지류)은 오는 4일부터 NH농협은행, 증평새마을금고, 증평신협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카드형(증평행복카드)은 지역상품권 Chak(앱)에서 충전할 수 있다. 2023년 할인판매 목표액은 총 40억 원으로 카드형이 35억 원, 지류형이 15억 원이다. 목표액 소진 시 특별할인판매는 마감되며 할인율은 올해와 같은 10%를 적용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월 50만 원, 연 500만 원이다. 카드형(증평행복카드) 상품권 활성화와 종이상품권 제작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류형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한도가 하향 조정된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은 증평 내 음식점과 마트, 주유소, 약국 등 1천36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현황은 증평군청 홈페이지나 지역상품권 Chak(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군민들을 위해 전액 군비지원으로 증평사랑으뜸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
[충북일보] 세종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여민전'이 2년 연속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천억원에 이어 2022년에는 여민전 발행액이 3천3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왔다. 여민전은 2020년 1천746억 원을 시작으로 발행규모를 지속 확대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해왔다. 여민전 카드사(농협·하나은행)에서 지역화폐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세종시 역외소비율(지역민 타지역소비)을 분석한 결과 출시 이후 관내 역외소비율이 73.6%에서 50.8%로 22.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월에는 설 명절을 맞이해 구매한도를 3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해 물가상승으로 힘들어하는 시민과 소상공인에 보탬이 됐다. 시는 이같은 성과로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민전은 2021년 7월 대시민 서비스를 목적으로 출시한 세종시티앱· 똑똑건강앱과 자동환전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화폐 사업을 확장했
[충북일보] 이른 설과 물가 상승으로 설 선물을 서둘러 장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 식료품 가공업체들은 속속 1월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얇아진 지갑 사정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마트에서 진행하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 구매와 실용적인 상품들에 눈길을 돌렸다.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A(58)씨는 "그간 고생한 직원들에게 선물할 설 명절 선물을 미리 보러왔다"며 "물가가 올라 설 명절 선물 구매에 부담이 됐는데 사전 예약을 하면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청주시내 대형유통업체들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설 선물 사전 예약'을 서두르고 있다. 청주 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달 4일부터 1월 6일까지 3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사전 예약 기간에는 최대 40% 할인과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명 '얼리버드' 이용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로마트에는 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5만 원이라 실속 선물세트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청주페이 인센티브 혜택 지원이 1월 4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월 충전한도는 30만 원, 인센티브율은 6%다. 최대 충전 시 월 1만8천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2023년 인센티브 지급 예산으로 260여억 원을 확보했다. 추후 정부 지원 방안과 금액 등이 결정되면 인센티브율, 인센티브 지원 충전한도는 변경될 수 있다. 시관계자는 "새해에도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주페이를 많이 사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인센티브 지원 외에도 △특별할인가맹점 모집 △가맹점 스티커 배포 △판매대행점 확대 △교통카드 기능 추가 △모바일 간편결제 가맹점 확대 △청주페이 앱을 홍보 채널로 활용 등 청주페이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주축협은 29일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충주오메가한우' 홍보와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의 우수한 한우 브랜드를 소개하고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후택 충주축협조합장, 김현우 롯데백화점 분당점장, 이종호 농협 충주시지부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충주오메가한우'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오메가3의 함유량이 일반 한우에 비해 다량 함유된 기능성 한우다. 그동안 소고기에 포함된 지방은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신체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에서 모든 개체의 시료분석을 통해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10 이내에 들어가는 한우만 오메가한우로 출하하는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해 유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후택 조합장은 "충주 한우산업 발전의 기폭제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2년 청주페이 충전에 따른 '10% 인센티브 혜택'이 28일 종료됐다. 시는 올해 편성된 394억 원의 인센티브 지원 예산 전액이 지난 27일 소진, 10% 충전 인센티브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기존 충전금액과 인센티브는 사용 가능하다. 내년 1월 4일부터는 30만 원 충전시 6% 인센티브 혜택이 제공된다. 손민우 경제정책과장은 "청주페이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 앞으로도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원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충주사무소(충주농관원)는 28일 '2022년 전통시장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충주 무학시장에 농관원장 상장과 2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전달했다. 농관원은 MOU를 체결한 전국의 전통시장 154개소 중 54개소를 대상으로 1년간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와 지도·홍보 실적을 평가했다. 무학시장은 2015년에 이어 2022년 전통시장 원산지 자율관리 평가에서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농관원은 2013년 12월 무학시장 상인회와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꾸준히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를 추진했다. 이에 충주농관원과 무학시장 상인회는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하기, 원산지 표시판을 정비하고 수시로 원산지표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원산지에 대한 관리를 지속해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 방역패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설,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등 충북도내 유통업계는 다사다난한 2022년을 보냈다. 도내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줄어들면서 매출 감소를 겪었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매출이 급감하고 급등하는 '롤러코스터 타기'는 지속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1월 16일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로인해 지역 내 유통업체들은 각 입구마다 QR코드 기기와 온도체크를 하는 직원을 추가 배치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백신 미접종자들과의 실랑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방역패스 실시는 2월말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요구가 확대되면서 실시 4개월만에 사실상 전면중단됐다. 이어 1월 말 청주시내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설이 돌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시민들간의 거센 찬반여론이 고조되기도 했다. 8월 밀레니엄타운 복합엔터테인먼트용지 민간분양에 입점 협의를 해오던 코스트코가 입점을 포기하면서, 현 시점 대형유통업체 입점과 관련해 추진되는 바는 없다. 따뜻한 봄공기가 불어오면서 지역 내 대형유통업체에도 '훈풍'이 불어왔다.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급증하면
[충북일보] 음성군이 소비심리 위축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음성행복페이' 10%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26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인센티브 지급 요율을 6%에서 10%로 올려 월 50만 원 한도에서 결제액 10%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10% 인센티브를 유지해 지급 한도를 상시(9개월) 30만 원, 설·추석 명절과 가정의 달이 포함된 1월·5월·9월은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앞서 군은 지난 8월까지 인센티브 10%를 유지하다 정부 예산안에 지역화폐 예산이 반영되지 않자 9~10월 두 달간 6%로 내렸다. 음성행복페이는 QR코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물 카드가 없어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아 모바일 앱 '그리고(지역화폐)'로 간편하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 지역 36개 판매대행점(농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음성행복페이는 음성군과 충북혁신도시 등록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음성행복페이 카드로 버스도 탈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지역 명가 상품으로 구성된 '2023 설 선물 세트 3종'을 판매한다. 이번 선물 세트는 2021년부터 시작된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된 것으로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리솜리조트와 골프장 인근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로 만들어지는 품질 좋은 상품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2023 설 선물 세트는 △경기도 이천에서 재배한 도라지 정과와 6년근 도라지청 세트 △충남 서산의 생강 한과와 생강청 세트 △충북 충주의 애플사이더와 충남 예산의 황금 사과칩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애플 디저트 세트 3종이다. 도라지 정과는 궁중에서 임금님께 올리던 귀한 간식으로 굵고 곧게 잘 뻗은 도라지를 선별해 오랜 제조 과정을 거쳐 만든다. 50년에 걸쳐 2대가 함께 운영하는 청정하루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100% 국내산 도라지만 사용하며 무설탕, 무인공감미료, 무방부제 제품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식품 명인 강봉석의 쌀조청을 사용해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다.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서산 생강 디저트는 명인이 직접 만든 서산민속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3년 1월 1일부터 충주사랑상품권 1차분 1천억 원을 발행하고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는 50만 원, 할인율 6%를 조건으로 판매한다. 시는 내년도 지역화폐와 관련한 정부 예산안에 따라 추후 국비 지원 규모 확정과 지원 방안 등이 결정되면 '할인조건(구매 한도, 할인율) 조정과 추가 발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만 70세 이상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전체 발행액 중 10%는 지류로 발행할 예정이며 카드형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다. 시는 2023년 5년 차를 맞은 충주사랑상품권이 시민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체크카드 발행 확대 △모바일 결제 도입 △충전방식 다양화 △플랫폼 고도화 등 편의 개선에 집중하고 시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캐시백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사랑상품권 제도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유지하며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내년에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달 말까지 출하한 산물 벼에 대해 처음으로 건조비를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건조비 지원사업은 일정한 수준의 수분관리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고 벼 생산 농가의 안정적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억3천782만 원을 투입해 2천여 농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통합 RPC(비 RPC 농협 수매포함)에 산물 벼를 출하한 농가다. 지원단가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40㎏ 1포대 기준 1천 원이다. 시장 공약사항인 벼 건조비 지원은 충주시와 지역농협 간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며, 일반벼를 제외한 산물 벼로 출하한 찰벼 또한 지역농협 예산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쌀값 하락,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건조비 지원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풍성한 연말을 기다리는 예년과 달리 올 연말은 허리띠를 다시 조이겠다.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여전히 팍팍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조사한 '12월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축수산물의 가격상승은 둔화됐으나, 농산물 외 서비스 요금 등은 여전히 고물가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된 45개 품목의 평균 물가는 전달 보다 4.2%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6% 상승했다. 곡물류, 축산물, 생선류, 채소류, 양념류 등 전반적인 품목 평균가가 하락한 가운데 신선식품인 채소류의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축산물(4.8%), 생선류(9.3%), 건어물(3.1%), 유류(19.4%) 등 전반적인 품목은 여전히 높은 물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초 줄줄이 이어진 가공식품 업체들의 가격 상승도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품업계는 통상적으로 연말연시를 전후로 제품 가격을 조정해왔다. 이달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식품업체들은 제품 제품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LG생활건강도 코카콜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