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13개소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합리적인 가격과 청결한 위생 상태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정된 물가안정 업소이다. 신규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소재지를 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단 취미·오락·사행성 업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렌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 조건은 가격수준이 지역 평균 가격 미만이면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며, 영업장(주방, 매장 내, 화장실)이 청결하고 옥외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제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업소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시 경제정책과 또는 구청 산업교통과로 방문,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소를 평가해 오는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 표찰과 함께 업소 맞춤형 물품 및 공공요금 지원 등의 각종 인센티브 혜택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중앙역사공원 조성에 필요한 옛 KT 청주지사 부지를 감정평가액을 훨씬 밑도는 가격에 매입했다. 시는 상당구 성안동 옛 KT 청주지사 부지(5천600㎡)와 건물(연면적 9천879㎡)을 294억원에 매입했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4월 감정평가액으로 산출된 444억원에서 150억원 감액된 가격이다. 재정 악화로 공매 압박을 받은 소유자가 협상 2년 만에 감가 매입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범석 시장 취임 후 녹색사업육성기금으로 편성된 300억원을 매입 마지노선으로 제시해왔다. 소유자는 2022년 12월 청주시에 부동산 및 주차장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이듬해 1월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입주시기에 맞춰 주차장 출입구를 봉쇄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으나 감정평가액 매도에는 실패했다. 시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을 150억원이나 밑도는 가격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매월 7천500여만원에 달하던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임차료도 지불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지를 비롯한 상당구 남문로 2가 92-6 일원 4만1천245㎡ 터에는 옛 청주읍성 관아와 병영 등을 갖춘 중앙역사공원이 들어설
[충북일보] 한국은행이 지역본부 조사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박사급 연구인력(10명 이내) 채용을 실시한다. 한국은행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채용은 지역 본부의 조사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것으로 지역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한국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한국은행 조사연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공(경제·경영·통계학 등)의 박사학위 소지자·취득예정자(2024년 9월 이내)이며, 지원자는 △중부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3개 권역 중 택일해 지원하면 된다. 각 권역별 본부는 △중부권: 대전세종충남본부, 충북본부, 강원본부, 강릉본부 △경상권: 부산본부, 대구경북본부, 울산본부, 경남본부, 포항본부 △전라·제주권 : 광주전남본부, 전북본부, 목포본부, 제주본부다. 동 부문 채용예정자는 지원권역내 지역본부에서 담당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채용홈페이지(apply.bok.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은행은 "지역사회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업무를 수행할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지역사회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
[충북일보] LG생활건강은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Thanks Edition)' 5종(사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땡스에디션은 바디워시,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 총 5종으로 구성됐으며 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비욘드의 동물과 지구 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토끼, 라쿤, 사막여우 등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겼다. 에디션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과정 중 동물 유래 원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땡스에디션 품목 외부 포장재에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가 사용됐다. '엔젤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더블 기획' 용기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재생 플라스틱이 100%(매스 밸런스 기준) 적용됐다. 넉넉한 1L 용량으로 출시된 '힐링포스 스캘프 클리닉 샴푸'와 '토탈 리커버리 크리미 바디워시' 용기에는 98% 적용됐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봄철 유통과 소비가 증가하는 냉이, 달래, 더덕 등 봄나물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한다. 연구원은 18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봄나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39종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긴급통보 시스템에 등록한다. 생산·판매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압류와 폐기 등의 행정조치로 유통을 차단, 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봄철 다소비 농산물 75건을 검사해 2건(상추, 열무)에서 잔류농약 성분인 포레이트와 아이소피라잠이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을 적발했다. 부적합 판정 후 압류·폐기 등의 조치를 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봄나물은 수돗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로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요리 전 충분히 세척해 달라"며 "앞으로 소비 트렌드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기획검사를 확대해 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최근 한 달간 사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CS 교육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 교육에 이어 단양군에서 최다 유료 입장객을 맞이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기간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CS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단양군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친절 의식 함양 및 감정 노동으로 유발되는 스트레스 관리 교육, 고객과 공감대 형성 및 업무 몰입도 향상을 위한 체험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서비스 아카데미는 그간 서비스 관련 교육 기회가 없었던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특히 더 큰 만족감을 제공했다. 김광표 사장은 "단양지역 내 관광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 서비스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관점으로 단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마일 관광 서비스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자원을 개발·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단양군이 선정됐고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단양관광공사에 위탁해 진행 중인…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제주도 내 친환경 전기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이스타항공 회원·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한 전기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5' 등에 관한 퀴즈 정답자 중 1천여 명을 선정해 전기자동차 7일 이용권, 제주 여행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퀴즈는 캠페인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의 제주노선 기내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 커버와 리플렛 등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5월 마지막 주 개별 발표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현대자동차와의 캠페인을 통해 제주도민 및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도내 전기자동차 이용객을 늘리고 친환경 차량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기자동차를 1년(1만5천㎞) 운행 시 동급 내연기관(가솔린) 자동차 대비 연간 약 2.1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에도 충북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17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충북 수출 금액은 21억4천200만 달러, 수입 금액은 5억4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5억9천3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1년 전(16억5천만 달러) 대비 3.5%(5천700만 달러)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0월(5.3%) 플러스 전환됐다가 11월(-0.8%)과 12월(-12.9%), 올해 1월(-4.6%)과 2월(-3.5%)까지 4개월째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수출 금액은 1년 전과 비교해 9.7%(2억2천900만 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정보통신기기(105.3%), 일반 기계류(52.7%), 반도체(29.7%)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충북 수출 효자인 반도체는 1년 전보다 수출 금액이 29.7% 늘어난 8억4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금액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이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지난해 12월, 지난 1월 각각 9.7%, 15.3%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배터리 원재료가 포함된 화공품(-44.2%)을 비
[충북일보] 제천 금성농협이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실시한 23년도 종합업적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평가그룹 내 최우수상을 받았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지역과 사업 규모에 따라 40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조합의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전형적인 농촌형 농협인 금성농협은 1980년대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사업환경이 급격히 위축돼 한 때 합병 대상 1순위 농협으로 지정될 만큼 침체를 경험하기도 했으나 장운봉 조합장이 취임한 2015년 이후 변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2022년도 종합청사 준공은 금융·경제 원스톱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금성농협이 약체농협에서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장 조합장 취임 초였던 2015년 63억 원에 불과했던 경제사업량은 지난해 139억 원에 육박하며 200% 이상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상호금융예수금과 대출금도 각각 88% 성장한 470억 원, 81% 늘어난 32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새로 신축한 하나로마트의 사업 물량도 31억 원으로 456%까지 급성장하며 당기순이익도 사상 처음 3억2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15회 KT&G SKOPF(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의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KT&G SKOPF'는 KT&G 상상마당이 신진 사진가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약 50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참가 희망자는 KT&G 상상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와 작업계획서, 포트폴리오 등 필수서류를 오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심사과정에 참여한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설명 프레젠테이션·심층 인터뷰 등 2차 심사를 통해 5월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발한다. 이어, 공개 포트폴리오 심사를 진행해 12월 '올해의 최종사진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의 사진가' 3인은 각자 약 600만 원의 활동 지원금과 멘토링, 그룹 전시회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의 최종사진가'로 선정된 1인에게는 900만 원 상당의 활동 지원금을 비롯해 작품 제작, 출판, 개인 전시회 지원 등의
[충북일보] 남제천농협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2023년도 종합업적 우수농축협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제천농협은 지난해 견고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 활성화, 생산자조직 육성, 교육지원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그룹(농촌형13)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농산물 유통 사업 혁신은 그간 완만한 성장을 이어오던 남제천농협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변곡점이 됐다. 농산물 선별·가공이 가능한 산지 유통시설의 부재로 농업인이 힘들여 생산한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느낀 류 조합장은 2019년 취임과 동시에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지원해 2021년에 약 1만373㎡ 규모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에 힘입어 류 조합장 취임 첫 해 235억 원이었던 경제사업량은 지난해 381억 원에 육박해 약 62% 이상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류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조합원과 임직원의 농협에 대한 애정과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남제천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충북일보] 통신판매를 통산 농식품 거래시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리가 더욱 강화된다. 배달앱이나 해외 직구 등을 통한 거래에서도 원료별 원산지 표시가 되지 않을 경우 '판매 차단'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소비자단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및 11개 통신판매중개업체와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협의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통신판매를 통한 농식품 거래 시장은 △2019년 26조9천억 △2020년 42조4천억 △2021년 57조4천억 △2022년 62조6천억 △2023년 67조1천억 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원산지 위반 비율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농관원은 통신판매의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해 2022년부터 민·관·기업이 참여하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통신판매 주요 위반 품목과 사례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교육 방법 △중개업체별로 원산지 위반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모니터링 △원산지 표시 위반 시 신고 또는 처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농관원은 외국산 농산
남제천.금성.학산농협 전국 1위 _우뚝_( -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최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개최된 '2023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남제천농협(조합장 류승인), 금성농협(조합장 장운봉), 학산농협(조합장 박광수)이 2023년 종합업적평가와 상호금융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신용사업·교육지원사업 등 각종 경영성과를 종합한 '종합업적평가'와 재무관리·고객관리·사업관리 등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호금융대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3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은 남제천농협·금성농협·학산농협은 지난해 견고한 신용사업을 기반으로 농축산물 판매와 마트사업 등 경제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조합원 환원사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영동 학산농협은 '2023 종합업적평가'와 더불어 상호금융부문 최고의 상으로 불리는 '2023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024년 시작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2023 종합업적평가' 전국 2위에는 대청농협·이월농협·괴산농협·서충주농협·괴산증평축협
[충북일보]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최근 충주시 한 쌈채소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현장을 살폈다. 해당 농가는 2만3천㎡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상추, 겨자를 비롯한 10여 가지의 쌈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이 농가는 농약과 비료 대신 한약재와 각종 미생물을 발효시킨 퇴비를 활용하고, 맥반석과 숯 등을 우려낸 물을 흙에 공급하는 등 20여 년 전부터 유기농업경영을 해오고 있다. 황 총괄본부장은 이런 선진 농업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유기농업 경영 관련 다양한 노하우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경영과정에서 농업인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올해 지속된 강우와 흐린 날씨로 인한 일조량 부족현상으로 작황이 좋지 못하고 예년 대비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많은 농업인이 고초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황 총괄본부장은 농업인의 시름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참석한 최영준 농협 충주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충주 유기농산물의 고품질화와 판로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영농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총괄본부장은 "농업인의 오랜 경험이 바탕 된 선진 영농현장에서 농
[충북일보] (사)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과(사)충북숲해설가협회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ESG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솔밭공원에서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 이상태 충북숲해설가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 위기·탄소중립을 위한 숲체험교육 시 협력 △ESG 경영을 위한 도시숲 환경정화 활동 전개 △도시숲 생태보전 활동·활용방안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윤문원 전무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실천하여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태 대표는 "도시숲에서 기후 위기·ESG경영을 위한 숲체험 교육으로 탄소중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건설비 분쟁으로 지난 5일 멈췄던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LH세종특별본부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18일부터 공동캠퍼스 공사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중단으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하는 등 공동캠퍼스가 당초 예정된 9월 개교에 차질 없도록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LH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집현동 5만8천㎡ 부지에 대학입주공간과 바이오지원센터, 학술문화지원센터, 학생회관, 체육관 등 공동캠퍼스 9개 동을 조성하고 있다. 시공사 대보건설은 지난 2022년 LH로부터 공사를 수주해 진행하다 발주처인 LH와 공사비 증액문제로 갈등을 빚다 지난 5일 공사를 중단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시공사의 공사 중단은 LH가 공동캠퍼스 건물 9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준공을 6개 월 가량 앞당겨달라고 요청한 것이 발단이다. 대보건설은 공정단축을 위해 자체적으로 공사비를 추가 투입했으나 이 과정에서 레미콘 공급차질, 원자재·인건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300억 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LH에 공사비 인상을 요구해왔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15일 불정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불정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불정면 목도리 일원에 건립됐다. 부지면적 3,895㎡, 연면적 968.8㎡, 지상 1층(연면적 968㎡) 규모로 간이격납고, 농기계 운전 실습장을 갖췄다. 농용트랙터, 보행관리기 등 38종, 80여 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임대한다. 이로써 군내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모두 7곳(괴산, 감물, 장연, 연풍, 청천, 사리, 불정)으로 늘었다. 군은 올해 청천면 덕평과 청안면 읍내에 이어 순차적으로 청안면 부흥, 칠성·소수·문광면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건립해 '1 읍면 1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주고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기계 운반 서비스 운영 확대와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열람 및 의견제출을 받는다. 대상 토지는 23만5천585필지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토지특성 조사와 비준표에 따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이뤄졌다. 열람은 토지소재지 행정복지센터(읍면사무소), 음성군청 민원과 토지관리팀을 방문 또는 홈페이지·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 있는 토지소유자는 기간 내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추후 의견제출 토지는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음성군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다음 달 29일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민원과 토지관리팀(043-871-359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 이번 열람대상 필지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분할, 합병 등 토지이동 발생분을 포함한 충주시 전체 개별지 32만1천967필지다. 국·공유지 10만5천407필지, 사유지 21만6천560필지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충주시청 홈페이지나 토지정보과, 토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후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4월 8일까지 시청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 홈페이지, 팩스, 우편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과 충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되며, 시는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지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결정·공시되는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어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를 적극적으로 열람해야 한다"며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이 정하는 절차와 방법에 따라 산정된 것으로 토지 시가나 실제 거래가격
[충북일보] '제5회 청산 생선국수 축제'가 다음 달 13~14일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청산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청산면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를 대내외에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역의 각종 단체가 힘을 합쳐 개최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청산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 도리뱅뱅, 생선튀김, 추어탕 등 먹을거리와 즉석 노래자랑, 농산물 판매장, 트랙터 마차 운행, 농기계 전시 등으로 꾸민다. 행사 주관단체인 청산면민협의회(회장 장철수)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지난 11일 면내 6개 생선국수 업소와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이 협의회는 요식업소에 식당 개설을 위한 인력과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요식업소는 청산 생선국수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문객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장 회장은 "맑고 깨끗한 보청천에서 맛있는 음식과 봄 입맛을 돋우는 생선국수 제공을 통해 청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골의 흥과 정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어린이 체육공원 조성공사' 착공에 돌입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충주시 달천동 293-3번지 일원(부지면적 1만8천411㎡)에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어린이 체육공원은 짚라인, 모노레일, 다목적구장 등 어린이 전용 체육시설과 관리동,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부지 내 10억 원을 들여 대규모 놀이시설이 설치되면 많은 어린이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 체육공원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설계 등 행정절차와 토지보상·문화재 조사를 지난해까지 완료하고, 3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은 "어린이 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충주종합스포츠타운(종합운동장,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과 연계한 체육 인프라 확충, 아동친화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주시의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지역 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교육받고 거주하는 청년이 지역 기업에서 일하는 규모와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1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시범적으로 처음 도입한 프로젝트의 성공 모델 구현을 위해 고용부는 지난 15일 충북을 비롯해 부산, 인천, 경북, 전북 등 5개 지방자체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는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일자리 정책 사업을 지역 단위에서 하나로 꿰어 핵심 산업·업종을 집중 지원한다. 정책 체감도와 성과 제고를 위한 지역 플랫폼이다. 정부는 각 지역 맞춤형 산업을 발굴해 청년과 기업이 머물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협약을 맺은 5개 지자체가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가운데 충북은 반도체산업과 관련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지역 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기본·시행 계획 마련,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우대 지원,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프로젝트 협의회 구성, 도·고용부 실무작업반(TF) 구성 등이다. 도는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 기업 활동,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대학 발전 등의 선순환…
[충북일보] 충북도가 우리나라 전통 생물자원인 산돌배나무와 미선나무 산업화를 통해 신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도 산림바이오센터는 올해 산림청의 연구개발 사업에 2건의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신규 과제는 센터와 산업체, 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한 '스마트 산림경영 혁신성장 기술개발(산돌배나무)'과 '산림자원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미선나무)'이다. 21개월 간 연구가 진행되는 산돌배나무 관련 사업에는 총 4억 원이 지원된다. 산돌배나무 기반 △생육환경 분석과 적용 △유용 지표성분 분석 △드론활용 재배지 영상자료 수집 △재배관리와 표준화 재배기술 확립 등을 수행한다. 미선나무 사업은 33개월 간 11억 원이 투입된다. △원료 표준화와 시제품 개발 △근손실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분석 △대량생산 표준화 체계 확립 등의 연구 과제를 진행한다. 센터는 공동 연구기관·임업진흥원 등과 이달 말까지 연구개발 계획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까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센터와 공동 연구기관은 과제에 따른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등록 등 개발된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술 이전에 나설 방침이다. 유용산림 자원의 기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이앙 철을 대비해 승용이앙기 임대예약을 시행한다. 군은 이앙기 임대 수요가 많음에 따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달 12일 1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승용이앙기의 조작법, 고장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에 관해 설명한다. 농촌진흥청의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연계해 안전 반사지, 안전 반사 띠 등 안전용품과 안전교육 지침서도 배포한다. 군은 이앙기뿐만 아니라 △농업기계 사용 안전 교육 △굴착기, 트랙터 안전 교육과 실습 △농업기계 교통사고 영상 활용 교육 등도 시행한다. 교육 수료자는 수료증을 농협에 제출할 시 안전 재해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는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 유용하지만 부주의나 미숙함 또는 음주 운행 시 큰 사고가 날 위험이 있어서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농작업 안전에 대한 의식개선을 위해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문석구 진천 부군수가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찾아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부군수는 지난 주말 진천농협과 덕산농협 두촌지점을 방문해 지역농산물 생산과 공급 체계 운영 등 유통 체계를 파악하고 관계자, 생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군의 지역농산물 직매장은 지난 2014년 1호로 개장한 진천농협을 포함해 6개의 직매장이 600여 농가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군은 직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소포장재 지원 △노후 시설·장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농산물의 신뢰도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전성 검사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문 부군수는 "지역농산물 직매장이 농가소득 안정에 이바지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탁을 책임질 수 있도록 행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