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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림바이오센터, 산돌배나무·미선나무 신소득 창출 작물로 개발

  • 웹출고시간2024.03.17 13:41:31
  • 최종수정2024.03.17 13:41:31
[충북일보] 충북도가 우리나라 전통 생물자원인 산돌배나무와 미선나무 산업화를 통해 신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도 산림바이오센터는 올해 산림청의 연구개발 사업에 2건의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신규 과제는 센터와 산업체, 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한 '스마트 산림경영 혁신성장 기술개발(산돌배나무)'과 '산림자원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미선나무)'이다.

21개월 간 연구가 진행되는 산돌배나무 관련 사업에는 총 4억 원이 지원된다.

산돌배나무 기반 △생육환경 분석과 적용 △유용 지표성분 분석 △드론활용 재배지 영상자료 수집 △재배관리와 표준화 재배기술 확립 등을 수행한다.

미선나무 사업은 33개월 간 11억 원이 투입된다. △원료 표준화와 시제품 개발 △근손실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분석 △대량생산 표준화 체계 확립 등의 연구 과제를 진행한다.

센터는 공동 연구기관·임업진흥원 등과 이달 말까지 연구개발 계획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까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센터와 공동 연구기관은 과제에 따른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등록 등 개발된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술 이전에 나설 방침이다. 유용산림 자원의 기술성과를 보급해 도내 임업인의 신소득 창출도 지원한다.

산돌배나무는 열매, 뿌리, 가지 모두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 스킨케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1종 1속 밖에 없는 희귀식물로 한국에만 자생한다. 최근 미선나무 잎 추출물에서 체지방을 줄여주는 성분이 확인돼 식품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태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앞으로 센터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원료물질 발굴과 재배 표준화, 연구개발을 통해 산림생명 자원 산업화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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