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도시에서는 더 혼 북, 월 스트리트 저널, 커커스 리뷰 등 각종 도서 전문 저널에서 찬사를 받으며 미국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와 아마존 에디터가 뽑은 2023년 최고의 아동 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간호사부터 119 상황 근무자까지, 누군가는 잠자리에 들 때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여 준다. 깊은 밤에도 활기차게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직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피부도, 성별도, 생활 모습도 모두 다른 사람들은 도시에서 할 일이 아주 많다. △다른 길로 가 이 책은 모든 어린 독자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에 영감을 주고, 삶을 긍정하게 하며, 안심시켜 줄 것이다. '다른 길로 가'는 입학과 졸업 등 인생의 여러 변곡점에서 영감을 주는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사는 모든 이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불어넣고, 아무것도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라도 우리는 언제나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잘 화내는 기술 화가 날 때가 많다. 무슨 일이든 뜻대로 되지 않거나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당할 때 특히 그렇다. 그런데 화라는 감정은 나쁜 게 아니다. 기쁨이나 슬픔처럼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
△안 봐도 비디오 춘천의 강원도민일보 편집기자로 일하면서 치열하게 시를 쓰고 있는 박희준 시인이 첫 시집 '안 봐도 비디오'가 달아실시선 69번으로 나왔다. 이 시집이 도착하려는 곳은 오직 '시'뿐이다. "자라나는 걸 막기 위해" 묶었다는 '안 봐도 비디오'에는 참혹한 위트가 있다. 박희준의 시는 시 자체로 존재한다. "시답지 않은 말", "병 걸린 문장" 등 시 자체 대한 근원과 그리움이 공존한다. △불타는 작품 윤고은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현실을, 작금의 현실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조리함에 대해 과감하고 유쾌하게 소설작업을 이어왔다. 대개 그의 글에서 현실을 감각적으로 풍자하는 마음이나, 소설로 현실을 해설하는 방법에 대해 갸웃거리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명랑하게 혹은 친밀하게 자신의 문학을 전달해왔다. 소설의 언어를 무기 삼아 현실의 불편한 삶의 이해에 대해, 다채롭게 다각화된 일상에 대해 말이다. △벌룬업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알록달록한 기억 풍선처럼 '벌룬업' 역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일상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사소하지만 반짝이는 생의 순간들을 작가만의 SF적인 상상력으로 다채롭게 불어 낸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 형
어머니가 그리운 날이면 촛불을 켜고 싶다. 나는 철없는 딸이었다. 속내를 드러내지도 않고 무심하게만 보이는 어머니가 야속하여, 불평불만이 많았다. 얼마나 걱정이 되셨으면 혼수를 장만하시면서 내게 좋은 촛대를 꼭 사주고 싶다고 하셨을까. 불현듯 어머니의 촛대에 촛불을 밝히고 싶었다. 첫날밤을 밝혔던 촛대를 꺼내 닦아 선홍빛 초를 꽂고 불을 당겼다. 백합꽃을 좋아하셨던 어머니의 온화한 미소가 어른거리고 "잘 살아라" 하시던 음성이 귓가를 맴돈다. 결혼식을 하고 바로 시댁으로 들어가 폐백을 올리고 새댁 노릇으로 하루를 보내고 처음으로 생긴 내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자그마한 화장대 위에 선 삼단 은빛 촛대에 꽂힌 선홍 촛불이 방안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어서 오렴. 힘들었지!" 나는 그만 '어머니!' 하고 털석 주저앉았다. 멍하니 촛불을 바라보며 흐르는 눈물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시집가면 친정에 올 생각을 하지 말아라" 하시던 말씀이 서럽고 야속했다. 어머니는 내게 집안의 빛이 되라고 딸의 신방을 촛불로 밝혀 주고 싶으셨나 보다. 촛불은 소원을 담고 근심 걱정을 해소하며 축하와 행운의 뜻이 있다고 했다. 모두가 잠든 이 밤, 어머니는 지금 무얼하고 계
[충북일보] 진천군은 6회 책 읽는 진천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2023 진천의 책' 전국 글쓰기 공모전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5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6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각 부문별(성인부, 청소년부, 초등부)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 1편 등 총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의 심사는 문학인과 문예 창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진행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진천군수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심사 결과 부문별 최우수상은 △성인부 구설영(전주) △청소년부 서영호(전주) △초등부 이서현(청도 남산초) 학생이, 특별부에는 신중재(광주) 씨가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작가와의 만남, 내년도 책 읽는 진천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도서관은 단기 문화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책 전래놀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것으로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내수도서관에서 진행된다. 10월 21·28일은 초등 1~2학년, 1월 4·11일에는 유아 6~7세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멋진 거인'과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독서 후 보자기제기, 비사치기, 쌍육놀이 등의 활동을 펼친다. 내수도서관은 초등 1~2학년과 유아 6~7세 가족을 각각 8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내수도서관으로 전화(043-201-4727) 문의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에 사는 아내 이선희 시인과 남편 김기숭 사진작가가 4일 시와 사진이 함께하는 포·포집(Poem & photo) '사랑하고 열매 맺고'를 발간했다. 이 부부는 함께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아내가 시를 공부하고 이번에 시와 사진이 어우러진 '포·포집'이란 이름을 붙여 책을 냈다. 책장을 넘기면 왼쪽에 사진, 오른쪽에 시를 실어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독자가 시를 읽으면서 마음껏 상상하도록 사진에는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포·포집은 거리의 단위인 리와 아호인 리를 사용해 1리 '새벽이 오려면'16편, 2리 '가슴 터질 듯한 그리움'9편, 3리 '살다 보면 그냥 알게 된다'16편 등 시와 사진 51편씩을 실었다. 시집은 아리따운 시심의 아내를 튼튼한 다리의 남편이 업고 다리를 건너간다는 의미를 함축해 편집했다. 부부의 아호는 아내가 '아리', 남편이 '다리'로 순우리말이다. 표지는 올해 2월 음성 백야호수 풍경을 담았다. 증재록 시인은 발문에서 "음성읍의 찬샘뜰과 안정터의 만남으로 꾸민 사랑의 둥지에서 쓰기와 찍기로 시와 사진이 어울린 포근한 집"이라고 평했다. 이선희 시인은 한국문인협회와 짓거리시문학회 회원이다.…
[충북일보] 하정문학회는 다섯 번째 동인지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정문학회는 김혜식 문학평론가 겸 수필가의 제자들이 모인 문학회로 지난 2014년 창간호에 이어 올해 '하정문학 5호'를 출간했다. 한상렬 평론가와 권대근 평론가, 유금남 수필가(이철호문학관장), 이민재 수필가, 송재윤 동화작가 등의 작품이 수록된 이번 동인지는 수필 작품을 주류로 다양한 장르의 글이 실렸다. 또 구본숙 전 수성대 외래교수, 박용서 동시인, 박선영 영문번역가, 임석종 작가의 글과 이재영 증평군수의 칼럼도 인상적이다. 특히 김혜식 평론가의 '젊은층들 정서 외면에 의한 소외'라는 특별 기고문이 눈길을 끈다. 해당 기고문은 영상매체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에게 '읽는 재미'를 안겨주는 수필 창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혜식 평론가는 "하정문학회에서 발간한 다섯 번째 동인지가 독자들에게 세상을 밝히는 등불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사)딩아돌하문예원은 '11회 신동문문학제'가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청주 출생의 신동문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주제 강연과 신동문문학상·신동문청주문학상·신동문청소년문학상 시상, 시 낭송, 축하 공연 등으로 꾸려졌다. 한양대학교 교수인 신동옥 시인이 강사로 나서 '생명정치와 공동체사유: 신동문의 시 세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동문문학상에는 '아빠가 시인인 건 아는데 시가 뭐야?'의 정재학 시인, 신동문청주문학상에는 '자주달개비꽃'의 이인해 시인, 신동문청소년문학상에는 최지우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공공도서관 회원 가운데 활발하게 도서관을 이용한 모범가족을 선정해 시상한다. 세종도서관은 가족 단위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3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는 독서캠페인을 지난 2018년부터 펼치고 있다. 신청대상은 2인 이상 가족으로 구성된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2021∼2022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던 가족은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10월 22일까지 시립도서관과 지역 복컴 공공도서관 14곳에서 가능하다. 시립도서관은 신청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도서대출량, 대출도서 주제다양성, 가족참여도(참여인원), 이용성실도(연체일수·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상장과 인증패를 수여하고, 2024년까지 1년간 대출가능 권수를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2배 확대한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www.lib.sejong.go.kr)을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044-301-432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18일부터 나성동도서관과 연동면작은도서관 2곳에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지역 20개 도서관에서 소장도서 공동 활용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독서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대차는 시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이 없을 경우 해당 도서를 보유한 세종시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서비스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www.lib.sejong.go.kr)에서 원하는 도서를 검색해 상호대차를 신청할 수 있다. 상호대차와 함께 이용자가 빌린 책을 대출 도서관이 아닌 다른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는 타관반납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세종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 상호대차서비스 담당(☏044-301-432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그리실길마을에 거주 중인 한인수 씨가 최근 인문학 관련 신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논어에서 길을 찾다'를 펴냈다. 현대인의 눈으로 해석한 논어 공자의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하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고전이라고 한다. 그중 논어는 유독 많은 사람이 그 속에서 가르침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한글로 된 해석본이 많이 있음에도 현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해석과 내용이 있다. 이에 저자는 여러 학자의 견해와 해석을 모으고 좀 더 쉽게 논어를 읽을 수 있게 했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 언행을 기술한 책이다. 편찬된 지 오래됐음에도 여전히 인생의 교훈을 찾는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만큼 세상을 사는 데 변하지 않는 진리가 책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책은 어짊, 정의, 예의, 지혜 등 7개의 주제로 돼 있다. 저자는 원문과 해석을 수록함과 동시에 현대에 맞는 예시를 통해 논어의 내용을 풀어 쓰는 데 집중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현대에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을 특정 상황을 예로 들거나 다양한 방면의 해석을 함께 담는 등 더 실생활에 적용하기 쉽게 하고
[충북일보] 한국으로 귀화한 조선족 이영옥 시인이 시집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를 발간했다. 중국 길림성 연변자치주 도문에서 1959년 태어난 이 시인은 중국에서 고난의 길을 걷다가 2003년 한국에 정착했다. 현재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서 '시골추어탕' 식당을 운영하며 매일 고향과 돌아가신 부모를 그리는 마음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금왕읍사무소 시 창작 교실에서 학습하며 시심을 키웠다. 이후 2021년 문단에 등단한 시인은 시집을 펴내면서 멍울진 그리움을 풀어냈다. 고향 연변을 떠나온 지 20년이 되는 올해, 이제 한번 가보고 싶은 간절한 그리움을 서정시집 '그리움은 그리움을 낳고'에 담아냈다. 시인의 시심은 온통 '그리움'이다. 지난날의 그리움과 지금의 보고픔이 만난 시집이 촉촉하다. 시집의 표지는 꽃말 다시 만날 때까지의 벌노랑이꽃으로 장식한다. 1부는 울음과 웃음이 어린 창으로 18편, 2부는 타향에도 정이 있고 사랑이 있다 18편, 3부는 강물처럼 흘러 흘러 18편, 4부는 날이 가고 달이 가도 17편, 5부는 거울 앞에 앉아 17편 등 모두 88편과 증재록 시인의 발문 '따스한 불빛을 보고 싶다'를 게재해
[충북일보] 임연규 시인의 유고 시집 '풍경을 든 손 출간기념회'가 오는 19일 오후 6시 충주시 연수동 행복한 우동가게에서 열린다. 행복한 우동가게는 임 시인이 살아있을 때 자주 찾던 식당이다. 죽은 사람이 생전에 써서 남긴 시들을 모아 엮은 책이 유고 시집의 사전적 의미다. 한때 동가식서가숙하던 자신을 스스로 찬밥 신세라 하던 시인 임연규. 괴산군 불정면이 고향인 임 시인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대하는 낯선 문장이고 뭔가 가슴을 찡하게 하는 신비한 글"이라고 지금도 기억하는 소월의 시 '접동새'를 읽고 시를 써 왔다. 그는 지난 1995년 박희진, 조병화 시인의 추천으로 '시와 산문'을 통해 등단한 이후 현대시인협회와 현대불교문인협회, 중원문학과 충주문인협회, 사람과시와 충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1집 '제비는 산으로 깃들지 않는다', 2집 '꽃을 보고 가시게', 3집 '산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에 이어 충북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자로 선정돼 2016년 4집 '노을치마'를 발간했다. 또 5집 시집 '아니 오신 듯 다녀가소서'를 냈다. 임 시인은 타고난 역마살 덕분에 지역보다는 서울 인사동을 비롯해 각지의 지인들에게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이 냉난방기 설치 공사와 실내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휴관한다. 도서관 휴관에 따라 대출·반납,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오는 12일 신청분까지 적용된다. 도서 반납일은 자동으로 오는 26일 이후로 연장된다. 휴관 기간에도 무인반납기기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여부는 수강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사 기간 소음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부득이하게 휴관을 결정했다"며 "휴관 기간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실내 정원을 조성해 보다 나은 도서관 환경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중원교육문화원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슬로건으로 17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3일에는 충주지역 학생동아리 중심으로 15개의 체험 부스와 버스킹 공연을 운영하는 '디지로그 책마당'과 이동섭 작가 강연, 클래식 앙상블 연주가 함께 있는 '파리미술관 렉처콘서트'를 진행한다. 독서의 달 행사로 △황금 티켓을 찾아라 △초등 초성 독서퀴즈 △사서의 책 처방 등 13개의 행사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일상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작가이자 뮤지션인 요조의 산문 '만지고 싶은 기분'을 통해 일상에서 '만지는 일'의 작고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행사 참여 신청은 중원교육문화원 누리집(www.jwec.go.kr)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중원교육문화원 문헌정보과(☏043-841-8913)로 하면 된다. 한주형 중원교육문화원장은 "독서의 달에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준비한 많은 행사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다양한 독서 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문인협회가 '28회 충북문학상' 수상자를 12일 발표했다.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학가는 △창작상 권영이(증평지부) 아동문학가 △공로상 변정순(음성지부) 수필가다. 심사위원장으로 나선 유제완 협회장은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충북문학의 지평과 위상을 키워준 수상자 두 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충북의 독자들도 자연과 더불어 문학을 향유하며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대출 권수를 무제한으로 운영하는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독형 전자책, 오디오북 서비스'는 임대형 전자책 서비스로 최신 인기도서 8만여 종을 동시에 다수가 예약 및 대기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는 1인당 전자책 월 최대 7권, 오디오북은 월 최대 3권 등 기존 대출 권수에서 시민들의 전자 독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무제한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서관 정회원(회원증 소지자)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포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20권 이상 구독한 이용자 중 60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쿠폰(5천원 권)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곽원철 도서관장은 "디지털 도서로 시간과 장소 무관하게 마음껏 책을 읽고 들을 수 있게 됐다"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일상생활 속에서 늘 책과 함께하는 독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불리는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28회 오장환 문학제'가 오는 15~16일 그의 고향인 보은군 회인면에서 열린다.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 보은문화원장)는 이 기간 회인면에 있는 오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 일원에서 '탑이여, 하늘을 지르는 가장 높은 탑이여!'라는 부제를 달고 다양한 문학 체험행사와 공연 등으로 꾸민 문학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은문화원이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문학제다. 첫날 충북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오장환 백일장'과 '오장환 시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연다. 본 행사와 문학상 시상은 다음 날인 16일에 한다. 대전과 세종, 청주지역 문학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장환 문학기행', '오장환 시인 추모 혼맞이', 판소리 마당극 '나요, 오장환이요', '저명 작가와 만남'(김해자·문동만·송진권 시인), '오장환 동시 콘서트','초청 문학강연'(이진희 시인)등을 펼친다. 특히 '오장환 동시 콘서트'는 보은 동광초등학교 합창단 등 5개 합창단의 단원 300여 명이 출연해 동시 콘서트와 기념음악회를 웅장하게 선
당선작과 함께 투고한 김 씨의 작품 '곁'과 '노천 주막'등도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설명이다. 본선 심사는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김언 시인과 계간 문학지 '시와경계' 발행인인 최광임 시인이 맡았다. 이 상은 보은 출신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인 오장환(1918~1953)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국내 최초의 디카시 신인문학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강영식(1회)·강남수(2회)·민수경(3회) 시인이 있다. 시상은 오는 16일 '24회 오장환문학제'본 행사장에서 한다. 시상금은 300만 원이다. 당선의 영예를 안은 김 씨는 '경남 고성 디카시 공모전'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 '이병주 하동 국제문학제 디카시 공모전'등에 입선한 바 있다.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 창작 전문가과정 재학 중이다. 그는 "사진만으로도, 글만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순간이 있을 때 사진 밑에 작은 여백을 두고 잘 다듬어진 시어를 데려다 몇 줄의 글을 쓰곤 했다"라며 "지금까지 그러했듯 우연히 찾아온 순간들을 찰칵 소리와 함께 사유를 즐기며 디카시로 남기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충북일보] '제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
[충북일보] 충북도시인협회는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영빈관) 일원에서 지난 2일 열린 '1회 충북도 시인축제'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시인협회가 지역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좋은 글쓰기, 문인 상호간 친교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문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인 충주시립 우륵국악단과 택견단의 시연에 이어진 본 행사는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 △격려사 △詩 공모전 시상식 △작품집 출간보고 △시화전(91점) 관람 △시낭송 △유종호 평론가 '서정시의 덕목' 문학강연 △정태준 작곡가와 함께하는 詩와 음악의 만남 △4행시 우수작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충북지역을 시제로 공모한 작품에는 충주의 박쾌순 시인이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시인협회와 시문학교류협약을 체결한 전북시인협회원들이 참가한 4행시 짓기 대회는 이진재 시인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충북 문인들의 시 작품 91점은 청남대에서 오는 1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청주·충주·제천·단양지역 순회 전시로 이어진다. / 김민기자
△반딧불이 정원의 어느 밤 안 크로자 지음 / 32쪽 / 시금치 여름의 긴 해가 저물고, 온전히 어둠이 깃든 숲에 작은 불빛 하나가 날아오른다. 열매를 맺은 민들레와 갖은 여름 들꽃들, 사슴벌레, 여치, 화려한 가면 같은 나방들로 가득한 밤의 숲 풍경에 익숙해질 즈음, 캄캄한 숲은 반짝이는 불빛으로 가득해진다. 성충으로 자란 반디의 짝짓기,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어느 여름밤의 화집 같은 그림책이다. 자연이 가진 단순하고도 기하학적인 모양에 자유로운 곡선과 화면을 치밀하게 구성한 안 크로자 작가는 아름다운 조형미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푸근한 자연의 미를 한껏 뽐내는 그림책으로 완성시켰다. 10월까지 열리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 특별전에 초대된 안 크로자의 작품 가운데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그림책이다. △쓰레기책 손영혜 지음 / 140쪽 / 현암주니어 쓰레기의 정의와 처리 방법, 쓰레기가 문제가 되는 원인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쓰레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교양서다. 단순히 쓰레기를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쓰레기 체크리스트', '쓰레기 분리배출 일기', '알쏭달쏭 쓰레기 분리배출 퀴즈' 등 각 장마다 직접 체험해 볼…
△이달의 이웃비 박지영 지음 / 472쪽 / 민음사 고독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은밀한 워크숍을 다룬 장편소설 '고독사 워크숍'으로 화제를 모은 소설가 박지영의 첫 번째 소설집 '이달의 이웃비'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2010년 등단작 '청소기로 지구를 구하는 법'부터 2023년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쿠쿠, 나의 반려 밥솥에게'까지 8편의 소설이 실렸다. 10여 년을 가로지르는 소설들은 모두 수많은 연결로 어지러운 세상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고독한 사람들이 맺는 관계를 들여다본다. '고독사 워크숍'이 "고독사 워크숍을 시작하시겠습니까·"라는 초대장에서 시작했다면, '이달의 이웃비'를 관통하는 질문은 '이달의 이웃비를 지불했나요·'다. △미러볼이 있는 집 이정연 지음 / 288쪽 / 강 이정연의 소설에 등장하는 공간은 늘 특이하다. 장편소설 '천장이 높은 식당'에서의 식당이 경단녀 영양사가 마주한 높은 유리천장으로 그려졌다면, '미러볼이 있는 집'에 등장하는 아홉 가지의 공간은 대다수가 노동자인 인물들이 처한 여러 가지 환경들로 변주된다. 생산이 이뤄지는 직업의 현장은 하나의 계약된 터전으로서 우리가 겪는 삶의 조건을 장악한다. 일터에는 덩그러니 장소와
지루한 장마가 몇 주째 계속되고 있다. TV에선 폭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와 물이 불어나는 실시간 소식을 알리고 있다. 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마을과 논밭의 처참한 현장을 보여준다. 망연자실하며 진흙에 쌓여 있는 가재도구를 바라보는 이재민들의 슬픈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우울하다. 폭우로 한동안 운동도 못했으니 몸이 찌뿌둥한 느낌이다. 기분을 전환하려고 우산을 챙겨서 무심천으로 향했다. 밤새 내린 비로 하상도로가 잠겼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오고 간다. 무심천의 하상도로 인도길! 온갖 잡풀과 금계국, 붉은토끼풀이 지천으로 피어 있고, 군데군데 달개비꽃이 수줍게 미소 짓고 있다. 머리에 빗방울을 머금고 힘에 겨워 흔들거리는 강아지풀이 수해를 입은 이재민처럼 애처롭게 느껴진다. 양옆으로 빼곡히 늘어선 운치 있는 갈대숲을 거닐며 왜 진작 나오지 못하고 집에만 있었나, 하는 후회가 살짝 들기도 한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대부분 우산을 썼지만 쓰지 않은 사람도 이따금씩 지나간다. 나도 우산을 접었다. 어차피 땀으로 젖나 비를 맞아 젖나 샤워는 해야 하고 세탁도 해야 할 터, 비를 맞기로 했다.…
[충북일보] 영동군의 문학인 모임인 영동작가회(회장 박운식)가 '영동작가' 2호를 발간했다. 이번 작품집에는 시단에서 주목받는 공광규·김명수·김선태·김완하·김용택·양애경·유승도·이동순·정영주·하종오·황구하 시인의 작품을 초대 시로 실었다. 이 지역 학산면 박계리 출신이자 미주 한인 문학을 대표했던 고원 시인의 '길' 외 9편과 이형권 충남대학교 교수의 '고원 시의 정치성과 문학성'이라는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회원 특집으로 황간면 우천리 출신 전무용 시인의 '시인' 외 9편에 관한 김홍진 한남대학교 교수의 작품론도 수록해 놓았다. 윤수천·전태익·정하윤 신입 회원의 대표작과 강일규·곽문연·박민교·박운식·박천호·성백술·성백원·손진옥·양문규·양선규·유진택·윤수천·임근수·장세현·전태익·정바름·정하윤·최정란 시인의 신작 시를 소개했다. 고성우·김래호·김조년 작가의 수필과 김혁·이경·한만수 소설가의 단편소설 등도 선보였다. 영동작가회는 9일 오후 3시 영동읍에 있는 신정골에서 출판기념회를 한다. 박 회장은 "영동지역 선배 작가들의 업적을 조명하고, 현재 활동하는 작가들이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며 "젊은 신인들도 적
[충북일보] 육군 37사단 중원여단은 충주·제천·단양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년 나라사랑 글짓기·그림 그리기 경연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자라나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라 사람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국군의 날과 연계해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는 중원여단이 주관하고, 응모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참가대상은 충주·제천·단양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 학년이다. 작품 원본과 참가 신청서, 개인 정보 수집 이용 및 부정 작품 제출 금지 동의서를 개별 우편 발송이나 학교별 종합 수 발송하면 된다.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두 개 부문으로 응모할 수 있다. 글짓기는 안보 견학 소감문 등 '나라사랑을 실천한 나의 경험'이 주제다. 그림 그리기는 '국군장병의 강하고 늠름한 모습 또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주제로 대회를 진행한다. 작품 원본을 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단, 1인 1작품으로 제한하고 중복 제출은 불가하다. 부정작품(대리작품) 제출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상 결과는 10월 4일 입상자 개인에게 문자로 통보하며, 시상은 총 16명으로 분야별 최우수상, 우수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