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각 김종칠 서예전'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한국 대사관 문화원에서 지난 8월10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됐다. 김 작가는 작품구상단계부터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러시아에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김 작가는 직지 간행기록이 있는 직지 책자의 마지막…
청남대에 관람을 가면 가장 먼저 안내원이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이 곳 입구에서만 흡연실이 비치돼 있으니 다른 곳에서는 흡연하실 수 없습니다. 화장실은 물론이고 어느 곳에도 흡연실이 마련돼 있지 않으니 이 점을 유의해 주시고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이 그것이다. 하지만 청남대 화장실을 가보니…
기상청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비, 국민의 눈높이에서 기상정보가 우리생활에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를 함께 조망해보고자 과학, 산업, 문화, 보건,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날씨 정보의 가치와 인식을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대전기상청 청…
한국 범종사상 전례가 없는 걸작이 될 서산 부석사(주지 주경스님)의 금시조종(金翅鳥鐘)의 ‘범종 불사 천일기도 회향 타종법회’가 30일 10시 봉행됐다.수덕사 방장 설정 대종사의 증명으로 열린 이날 법회에는 개심사 주지 동덕 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들과 유상곤 서산 시장을 비롯한 서산시 관내 각급 단…
속리산 법주사는 지난 27일부터 100일간 '신비로운 도솔천인 벽화전 미륵세계 비천상(飛天像) 벽화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비천상(飛天像) 벽화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김범수 주임교수가 1년여의 제작기간을 갖고 직접 완성했다. 김범수 교수는 “이번 비천상은 동양문화권의 비…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25일부터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 스님)과 공동으로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 '백제가람에 담긴 불교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여지역의 백제시대 절터 20여 곳에서 출토된 불상, 사리그릇 등의 불교유물을 중심으로 서울, 공주, 익산 등지에…
청주외국인보호소는 24일 '보호외국인과 함께하는 대학합창단 연주회'를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그간 문화적 혜택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보호외국인들에게 보다 폭넓은 음악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외국인의 심리적 안정과 다문화사회에서 서로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마…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영진)는 24일 산중총회를 열어 본사주지 선거 결과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 당선됐다. 산중총회에서는 전체 152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총 135명이 참석, 이중 원혜스님 74표, 혜완스님 44표, 상초스님 13표, 승언스님 1표를 획득했다. 무효 3표 원혜스님은…
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회장 임대경)는 오는 24일 영동읍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2009년도 명사초청강연회’를 가진다. 이번 강연회에는 반야사 주지인 성제스님과 충북학연구소 류정환 소장이 강사로 나와 세계의 자랑거리이자 우리나라의 자부심인 한글창제의 실질적인 주역이었고, 금강경번역 등 불교…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장곡스님)은 24일 복지관 3층에서 오전10시 지역 아동들에게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계획적이고 생산적인 방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8월 3일 개강한 방학교실 제4기 더불어 꿈꾸는 뭉게구름(지역아동방학교실)을 방학교실을 수료식을 봉행한다. 라켓 한번 잡…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상업지구 내 불법주정차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앞서 청원군 경제과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사업소는 오창산단 내 주정차금지구역의 불법주정차행위에 대해 특별합동단속과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단지 내 4개 지점에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설치한 바 있다.그러나 본…
청주시 대성동 우성아파트 경로당(회장 송재연)이 '누가 도와주길 바라지 말고 어떻게 도와줄까 생각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이 경로당은 우선 야간에 무료한문교실을 열고 있다. 전직교사들이 중심이 돼 헌 문짝에 다리를 달아 책상을 만…
한 달에 한 번씩 청주지역 소외계층 곳곳을 찾아가 '사랑의 자장면 점심나누기'로 사랑을 전파하고 풀뿌리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타(愛他)정신을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는 흥사단 충북지부 부설 '흥민통 통일봉사대'(봉사대장 이정환) 회원들…
NIMBY란 'Not In My Back Yard'의 약자로, 혐오스러운 대상이나 시설을 '우리집 뒷마당에 둘 수 없다'는 의미의 지역 이기주의를 표현할 때 쓰인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생각에 위해하다고 판단되는 화장터, 교도소, 쓰레기매립장, 변전소 등의 지역 내 입지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시민들의 행동을 일컫는…
냉면 맛! 전국최고 여진불교문화재단 휴게실천진동자 만나고, 시원한 냉면 먹고 여름나기 북대전 나들목 근처인 대전 유성구 탑립동에 있는 여진불교미술관은 낮은 산 아래 좌정한 미술관,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하는 건 정문 좌우 문기둥 위에 앉은 '천진동자상'이다. 천진난만한 미소가 마음에 쌓인 티끌들을…
태고종 중앙종회와 총무원 집행부간의 사태가 일단락됐다.태고종 중앙종회는 13일 총무원 청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집행부가 종회의 결의사항에 따라 퇴진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태고종 중앙종회는 "이번에 퇴진한 집행부가 참신한 개혁세력이 부당하게 쫓겨나는 것처럼 모든 책임을…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스님)는 13일 옥천불교연합신도회(회장 전 옥천 교육장 박영학 )를 창립한다고 밝혔다.옥천 진달래가든에서 추진위원 8명이 참석한가운데 임시모임을 갖고 내달 18일 금요일 오후2시에 옥천 관성회관에서 선착순 회원200명으로 창립 대법회를 봉행하기로 결…
대전 불교사암연합회 법인화 추진한다.대전 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안 스님)는 8월 11일 사암연합회 대법당에서 53차 임시총회를 개최 했다.사무총장 남산스님 사회로 열린 이날 회의는 4.8행사의 결산보고와 승인, 법인화를 위한 정관 개정의 관한 건에 대하여 심의 의결하였다.회장인 도안스님은 인사말을…
중매사찰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은 8월4일~9일까지(5박6일)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불자 선녀와 한국 불자 선남의 결혼식 주례 법문을 하고 베트남 불교 중앙회 부회장 틱 탕삽 화상을 예방하여 양국불교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대성사는 베트남 하이즈엉도 끄엉사에 대성사 포교원불사를 지난 5월 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도시주부텃밭농원사업은 올 3월부터 11월까지 500여 가구에 추첨분양한 가운데 경쟁률이 2대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1가구당 참여회비는 공동자재구입비 2만5천원을 말하는 것으로 참여자들끼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텃밭장소는 농업기술센터인근인 석곡동 A·B…
최근 전국적으로 국지성 장맛비 잇따른 가운데 도심 속 집중강우로 인한 비점오염원 발생의 관리소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특히 최근엔 도심지역의 한 대형마트 외부주차장에서 집중강우로 인해 비점오염원이 발생하는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조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도시지역에서 발생되…
최근 청주시 상당구 율량2지구의 개발이 이뤄지면서 율량천의 모습도 변화 아닌 변화를 겪고 있다.율량2지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풀숲 정비는 물론 조경에도 신경을 쓰는 등 미관상 크게 개선됐다.반면 개발구역이 아닌 율량1지구의 경우는 율량천 주변의 무성히 자란 잡초들 때문에 심하게는 산책로까…
자신의 직업을 통해 18년째 소외계층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부부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청주시 상당구 탑동에서 '공항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광훈(58), 최정옥(56)씨 부부가 그 주인공.정씨 부부는 18년째 매주 토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하고 장애시설이나 불우시설 등을 찾아 시설에…
여름방학을 맞아 피서를 다녀온 후 내고장 답사나 지역의 박물관 관람으로 알찬 시간을 보내려는 학생들이 많다.이런 가운데 직접 가보지 않고도 충북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북도청 홍보관이 새로운 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충북도청 옛 경찰청 자리 1층에 자리잡고 있는 도청홍보관에서는 경제특별…
무더위가 한창인 8월 대전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8월14일~16일까지 열리는 ‘대전역 0시 축제’, 8월13일~16일까지 열리는 빛 ․ 소리 ․ 역사의 수상 뮤지컬 ‘갑천’, 8월22일~23일에는 ‘2009 견우직녀 축제’가, 8월8일에는 ‘하나 푸른 음악회’가, 8월5일~12일엔 대전예…
[충북일보] 쫄면은 분식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다. 면 요리로 대표되는 냉면, 짬뽕, 우동 등처럼 쫄면을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꼽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도 다른 면 요리처럼 전문점을 찾기는 어렵다. 쫄깃한 면발에 자극적인 양념과 어느 정도의 채소를 올린 쫄면은 여러 분식류에 곁들여 먹는 메뉴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상진 대표는 이런 점에 아쉬움을 느꼈다. 쫄면은 평소에도 좋아하는 메뉴라서 자주 먹으면서도 이렇다 할 만족감이 없었다. 찾으려면 쉽게 찾을 수는 있지만 딱히 맛집으로 정의할만한 가게는 정할 수 없었다. 여러 업종의 요식업계에서 일하며 자신만의 소스를 개발했다. 양조간장, 고춧가루와 과일 등을 갈아 넣어 숙성시킨 양념장이 원하던 맛의 조합으로 완성된 뒤 쫄면집을 차렸다. 2020년 사직동에서 처음 문을 연 것은 배달 전문 쫄면집이었다. 쫄면을 주메뉴로 내세우며 여러 토핑과 부재료들로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 손님들의 선택과 피드백으로 상진 씨가 만들어야 할 쫄면의 방향성이 차근차근 정리됐다. 지난해 청주교대 인근으로 자리를 옮긴 가게는 '완면집'이라는 이름으로 손님을 만난다. 면 요리를 다 먹고 그릇을 비우며 사용하는 '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