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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CCTV '있으나 마나'

1억원 들여 설치 후 작동 중단… "불법 주정차 단속해야"

  • 웹출고시간2009.08.18 16:13: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산단 상업지구 내 상점들이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상업지구 내 불법주정차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앞서 청원군 경제과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사업소는 오창산단 내 주정차금지구역의 불법주정차행위에 대해 특별합동단속과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단지 내 4개 지점에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설치한 바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주·정차 단속이 이뤄진 지난해 4월 이후 일시적인 효과를 거두는 듯 했으나 현재는 오히려 당초 모습보다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실제 상업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단속을 실시하지 않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를 제외하더라도 그 이전과 이후에는 무용지물인 CCTV를 비웃기라도 하듯 불법 주·정차는 물론 중앙선침범, 불법유턴 등이 만연하다.

상인 임모씨는 "단속 때문에 상업지역이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불법 주·정차로 인한 피해가 더욱 크다"며 "CCTV가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다 알고 있기에 더욱 더 불법 주·정차가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주민 김모씨는 "1억원이 넘는 CCTV를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해 효과적인 단속을 거뒀다는 일시적 홍보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한 예산을 집행해야 할 것 아니냐"며 "1년전의 열의와 지역중심상권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한 단속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기자 손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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